슈퍼로봇대전

제3차 슈퍼로봇대전 공략 - 32화 [라비안로즈] :: 포우루트

시북(허지수) 2017. 8. 27. 17:11

 

 레벨이 50이 넘는 적들은 다 2회 이동을 장착하고 있다는 그야말로 난투가 예상되는 라비안로즈 시나리오 입니다. 론드 벨이, 좋은 유닛 보급 좀 받자는데, 시비를 걸다니, 응징을 단호히 해야겠습니다. 나쁜 시키, 악역 바스크의 최후를 볼 수 있습니다. 바스크는 레벨이 55나 되지만, 2회 이동을 할 수 없습니다. 괴상한 녀석! 또한 이번 화에도 캐릭터 설득 이벤트가 있으니 반드시 카미유를 출격 멤버에 포함시키도록 합니다.

 

 사이코건담에 탄 포우는 시작부터 아군을 향해 달려옵니다. 카미유로 설득한 후, 격추시키면, 클리어 후, 포우를 동료로 얻게 된답니다. 직감 196에 열혈까지 장착하고 있는 미인! 다만 안타깝지만 조건이 있어요. 이번 맵 진입 전까지 348턴 이하로 왔어야만 동료로 할 수 있습니다. (턴수는 직전 인터미션 세이브화면에서 확인 가능) 349턴이 이미 넘어버렸다면, 포우는 세뇌를 너무 당해서 설득도 안 통한다는 이야기. 만약, 포우 못 얻는다고 해도, 게임 못 하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 마세요~ 아리따운 적 로자미아 역시 3차 로봇대전에서는 동료가 안 되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격추해서 아군의 피해를 잘 막아봅시다. 게마르크 공격범위 10칸 판넬이네요. 우와... 엄청나요.

 

 

 지도를 보니 적이 많아서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우선 느긋하게 북쪽으로! 서서히 올라간다는 느낌으로 출발합시다. 얼굴이 있는 (게마르크 등) 네임드 적군은 5턴이 되면 이 쪽 방향으로 다가오니, 게마르크의 10거리 판넬을 피해, 1턴에는 상단지역에 자리를 잡는 게 무난합니다. 왜냐하면? 2턴 째가 되면, 2회 행동 가능한 ZZ건담을 들이밀고, 열혈 + 맵병기로 게마르크 3총사를 냅다 밀어버리면 게임이 너~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아 참, 사족으로 덧붙여 포우는 한 번만 설득하면 됩니다.) 고생 없이 너무 쉽게 깨면 재미가 없습니다만, 맵병기 사용이 쾌적한 진행의 키포인트죠. 적이 2회 이동하기 전에, 이 쪽에서 선수 필승!

 

 

 할 수 있어! 우리는 할 수 있어! 세뇌작업에서 구해내는거야! 역시 게임의 주인공은 아무로? 아무튼 이번 화는 너무 만만하게 보면 적의 2회 공격에 당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하는게 포인트 입니다. 상급자라면 6~7턴 클리어도 가능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수비적으로 임한다면 8~9턴 클리어가 편할 수 있습니다. 왜 이번 스테이지가 어렵냐고 하면, 예컨대 그 고성능의 집중 건 사자비가 적진으로 뛰어들어도 무작정 다 피해지지가 않습니다. 적들도 명중률 좋은 판넬 장착을 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우하단의 빅잠 2대는 HP가 ????에 달하기 때문에, 이 빅잠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약간의 골칫거리 입니다. 저는 아무로를 보내어 열심히 열혈 걸고 때렸습니다만, 혼자 상대하기엔 다소 벅찼습니다. 만약 마리 혹은 마리아를 키워왔다면 보급을 받은 ZZ건담, 혹은 백식 맵병기를 열혈 걸고 날리는 것도 (턴수 절약을 위해) 나쁘지 않은 선택. 하단에서 올라오는 적들은 취향따라 맵병기를 쏴주면 상대하기 수월합니다. 사이버스타, 발시오네를 꺼내면, 어려운 맵에서는 큰 보탬이 되니까요.

 

 

 마지막 문제는 바스크 친위 엘리트병들, 이 장면을 목격한 이후로, 저는 세실리, 코우, 같은 애정 있는 캐릭터들을 더 이상 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진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코우. 에이스 카미유로 맞짱 떠도 아군이 밀릴 수 있을 만큼, 위험한 녀석들입니다. 이럴 때는 당연히 정신기를 과감히 쓰면 편리하고요. 사이버스타 혹은 발시오네의 맵병기로 한 번 때려놓고, 적들이 약해졌을 때, 마무리 치는 수법을 쓰면 친위 엘리트병도 손쉽게 잡아낼 수 있겠죠!

 

 

 도로스는 HP가 생각보다도 많으니까 끈질기게 때려주시고요. 5턴이 되면 남쪽 6시 방향에서 그랑존이 아군으로 합류합니다. 맵병기가 달려 있다는 것이 포인트네요. 빅잠은 정말 저력이라도 있는지, 황당하게 HP 한 자리를 남겨놓고 살아남았습니다. (아이쿠, 고맙게도...) 행운 쓰고 냠냠 때리니까, 자금 5만이 올라갑니다. 그렇게 나쁜 면만 있는 게 아니네요. 여기까지 무척이나 고생하셨습니다. 최종화까지 몇 화 남지 않았습니다. 분발해야죠!!! 열심히 모은 돈은 이번에 새로 얻은 GP-03에 투자하는 것, 아주 좋은 전략입니다. 다음 화에서 만나요. 지구를 노리는 이성인 보스들이여 각오하라! 정의의 정신기는 반드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