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아인스트 알피미 (アインスト・アルフィミィ)

시북(허지수) 2009. 10. 28. 05:26

 슈퍼로봇대전 캐릭터 알아보기. 이번 주에는 아인스트 알피미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정보글은 일본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근거로 하는 글입니다.

 이름 : 아인스트 알피미 / アインスト・アルフィミィ
 전용BGM : 백은의 타천사 (白銀の堕天使) / 흔들리는 마음의 연금술사 (揺れる心の錬金術師)
 성우 : 미즈타니 유우코 / 水谷 優子 (64년생) / 제타건담의 사라, 슈퍼로봇대전의 엑셀렌, 레몬 

 알피미의 경우는 임팩트 & OG외전을 중심으로 해서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MPACT -  아인스트의 간부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녀로서, 외모로 보이는 연령은 13~14세 정도로 추측됩니다. 아인스트에 의해서 만들어진 엑셀렌의 카피로서, 아인스트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걸요(ですの)라고 말끝에 붙이면서 천천히 말하는 독특한 말투가 인상적입니다. 엑셀렌의 카피이기 때문에, 엑셀렌의 발언과 비슷한 말투를 취하기도 합니다. 쿄스케에 호의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 역시 자신이 카피라서, 쿄스케에 대한 감정도 카피된 것은 아닐까 고뇌하고 있었습니다. 종종 쿄스케나 엑셀렌 앞에 나타나, 한 때 정신 조작을 통해 엑셀렌을 아인스트 측에 끌어 들인 적도 있습니다. 

 수 많은 전투를 거쳐서 마지막에는 쿄스케들과 함께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명이란 가혹했습니다. 최후의 노이 레지세이어를 파괴한 후, 알피미에게 기다리고 있던 운명이란 결국 다른 아인스트와 마찬가지로 소멸해 버리는 운명이었던 겁니다. 끝까지 자신이 엑셀렌의 카피일 뿐이며, 누구라도 될 수 없었다 라는 운명임을 슬퍼하면서도, 자신을 받아들여준 쿄스케와 엑셀렌에게 감사의 말을 하면서 소멸합니다. 그 최후의 모습은 엑셀렌에게도 강한 충격을 주어서 그 후 자신이 아이를 낳으면 알피미 라고 이름 짓자고 하자며 쿄스케와 약속하고 있습니다. 탑승 기체는 펠제인 리히카이트.

 한편 OG2에서는 거의 임팩트와 같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때 전신 일러스트가 발표되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쿄스케와 엑셀렌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하기도 했으며, OGS에서는 엑셀렌 혹은 라미아의 말투를 흉내내기도 하면서 GBA판에 비해서 말의 리듬감이 좋아집니다. 이것은 엑셀렌과 연결되어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OG외전 - 알피미는 소멸상태가 되어야 했던 것이지만, 의식체 상태로서 살아남아, 빈사상태였던 액셀과 만나게 됩니다. 대파한 소울게인의 재생능력을 이용해서 자신과 펠제인 리히카이트를 재생시킵니다. 이후 펠제인의 힘으로 액셀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엑셀렌을 소생하게 했을 때와 같은 방법이었는지는 불명) 그 후, 눈을 뜬 액셀로부터 분열해서 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인스트로부터 독립해서 스스로를 확립했기 때문인지, 엑셀렌 조차 바보취급을 할 만큼 얼빠진 말을 합니다. (액셀을 쿄스케에 대한 츤데레라고 표현해서, 엑셀렌이 말문이 막혀버린 적도 있었으며, 또한 역으로 엑셀렌의 발언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충격기사단의 설정에 의하면, 최후의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반파된 펠제인 리히카이트로부터 알피미가 도주하겠다고 말했지만 하체는 기체와 융합하고 있어서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설정은 충격기사단의 설정에 한정된 것인지, OG크로니클에서는 펠제인의 조정석이 충격기사단과는 다르게 등장하고 있어서, 융합된 것이 아니라 앉아서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 판명됩니다. 덧붙여서 여기에서도 액셀의 행동을 츤데레 적으로 해석하고 있었습니다.

 2009. 07. 11. 작성
 도움주신 분들 - 알렉터, 데스군, 브라이트, 뒹굴보노, 응서기, 하루카, 인큐, 발키리, 무한겟타파워, 이터군

 후기
 GBA판 OG2에서는 막판에 참전하여 든든한 정신기 창고가 되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불멸의 알피미~ 내가 소멸해도 소멸하는게 아니야~
 짝퉁 엑셀렌 (...응?), 쿄스케 스토커 (위험...)
 카피 주제에 자아를 갖다니 건방지다 (...ㅇ모님의 강경발언)
 꽃보다 펠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