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호완 얀론 (ホワン ・ヤンロン)

시북(허지수) 2010. 7. 31. 23:56

 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 이번 주에도 마장기신 조자 이야기 입니다. 바로 호완 얀론 편이지요.

 이름 : 호완 얀론 / ホワン・ヤンロン / 黄 炎龍
 성우 : 이노우에 카즈히코 / 井上 和彦 (54년생) / Z건담의 제리드, 크로노스의 롬스톨, 무프의 레이지 등
 전용BGM : 炎の中華体育教師 (불꽃의 중화체육교사)

 호완 얀론은 마사키와 마찬가지로 지상으로부터 소환된 사람이자, 화염의 마장기신 그란벨의 조자입니다. 나이는 24세이며, 슈퍼로봇대전EX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얀론은 중국인이며, 전직 체육교사이기도 합니다. 신장 178cm 몸무게는 61kg 입니다. 그가 소환된 경위에 대해서는 불명확하지만, 라 기아스의 소환은 친척이 없는 것이 조건이므로, 얀론 역시 고독하고 풍족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문인지, 이상하리만큼 지상의 상황에는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4차에서는 마사키들과 합류한 직후에 지상의 싸움에 관련될 생각은 없다며 빠지려고 했을 정도 입니다. (부연설명 : '지상에 미련이 없는 자'를 데리고 와야 안 돌아가려고 하고 정착해서 마장기 조자 일을 하겠지요. 그래서 대개 슬픈 일로 일가친척을 잃었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데려오는 겁니다)

 당나라 시대의 시인 "이백"에 심취해 있으며, 고사성어 매니아 이기도 합니다. 무엇인가에 관하여, 속담과 관련된 어려운 표현을 갖다 붙이는 이런 스타일! 주위에서는 역시 답답해 하고 있지요. 물론 한편으로 손자 병볍에서 부터, 미국 과학 저널의 옛날 기사까지도 아우르는 폭넓은 식견을 가진 지식인이기도 합니다만... 후후. 말하자면, 묵묵히 자기 연구에 열을 올리는 무인의 느낌.

 마사키의 행동에 대해서 충고도 많이 하는데, 내심 마사키를 깊게 신뢰하고 있습니다. 얀론의 외견상 특징으로는 새빨간 권법복과 짧은 흑발과 검은 눈동자, 굵은 듯한 눈썹이 눈에 띕니다. 또한 보기에는 냉정하고 침착하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뜨거운 투지를 숨기고 있습니다. 필살기라면 중국 권법과 터무니 없는 긴 설교! 어떤 의미에서는 마장기신 캐릭터 중에서 가장 무서운 남자로도 불립니다 (...) 패밀리어인 란샤오와 동시에 혹은 교대로 실시하는 무한(?)의 설교는 영원이라고 생각될 만큼 계속되는데 - 마사키는 이 설교 공격에, LOE 에서 며칠간 노이로제 상태에, F 완결에서는 눈이 죽는다 정도로 표현되었을 만큼 - 무섭습니다.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공포였지요. 한편 얀론은 EX에서는 카크스군에 유격대로 참가 하고 있었지만, 카크스가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자, 그를 배반하고, 마장기신 조자의 사명에 따라 카크스를 토벌합니다.

 일찍이 모니카 왕녀로부터 오빠 페일로드의 힘이 되도록 청해졌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서는 기사도인 듯한 충성심과 함께 사모하는 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4차 에서 신쥬쿠에서 슈우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는 모니카와 만났을 때는, 한 때의 생각을 잊으려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모니카는 슈우팬으로...) EX에서는 성전사 단바인의 시라 여왕을 사모하기도 합니다. 시모누를 마음에 두고 있는 특정 루트를 타면 엔딩에서 "유원지빼고" 라는 조건으로 데이트를 가게 됩니다.

 또한 홍련의 사피네와는 LOE, 1장 이후로 무엇인가 인연이 있어, EX에서는 이전의 대차를 소멸로 한다는 명목으로 정보교환을 하거나, 2장에서는 사피네와 함께 (골렘 퇴치 이벤트 등) 수행을 하기도 합니다. 의외로 여성관계의 에피소드가 많아서, 정열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여러 의미에서 불꽃의 마장기신과 궁합이 잘 맞는 모양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2010. 07. 31. 작성.
 도움주신 분들 - FA, 뒹굴보노, 코우, 개념찾는조커, 성전사단바인, 하루카마오, 디오, 가리암 

 후기
 활약시키고 싶었으나 사이바스터가 너무 짱세서 기회가 없었던 남자
 풀개조한 화풍청운검 채 다섯번도 못 쓴 것 같은 느낌(...)
 사피네보다 강한 1人
 후기로 쓸 말이 없다는 사람들... (의외로 인기 없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