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인의 레전드 스타 아만시오 아마로 선수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번의 리그우승을 경험한 대선배 이기도 하지요. 현역시절 별명이 마법사로도 통하던, 멋진 공격수였으며, 레알에서 344경기 119득점을 기록. 두 번의 라리가 득점왕 차지, 유로64 우승의 주역, 1964년 발롱도르 3위에 빛나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이기도 합니다. 아만시오의 이야기 출발하겠습니다~

 프로필

 이름 : Amancio Amaro Varela
 생년월일 : 1939년 10월 16일
 신장 : 176cm
 포지션 : FW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42경기 11득점


 60년대 레알의 인기스타 - "마법사(El Brujo)" 아만시오 아마로 이야기

 1958-59시즌, 당시 2부리그에 있던 데포르티브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한 아만시오는 불과 몇 년 만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데 성공합니다. 1962년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날렸고, 데포르티보도 1부리그로 승격하는 감격을 맞이합니다. 50-60년대 축구의 절대 강자 레알 마드리드가 젊은 영건 아만시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데포르티보도 그렇게나 아끼는 아만시오를 쉽게 보내줄 수 없었지요. 천만 페세타를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레알의 베르나베우 회장은 무리수(?)를 강행합니다. 어쨌든 저 녀석이 필요하다, 데려오라! 그리고 회장님의 직감은 정확히 들어 맞았습니다.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는데, 매우 탁월한 선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첫 시즌부터 아만시오는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주목받았으며, 15골을 넣으며 팀에 막대한 공헌을 해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지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아만시오는 유로64에 참가해서, 결승골을 넣으며 헝가리를 4강전에서 잡았고, 스페인은 승승장구하면서 소련까지 제압하며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우승주역이었던 루이스 수아레스(인터밀란), 아만시오 아마로(레알) 등은 발롱도르 최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고요. 66년 월드컵에도 참가한 바 있습니다.

 1966년 챔피언스컵 (현 챔스리그) 도 유명할 것입니다. 결승까지 진출한 레알은, 후반 25분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만시오가 있었지요. 멋진 돌파에 이은, 깔끔한 슈팅을 골로 만들어 내며, 팀을 구하는 영웅이 됩니다. 6분후 레알의 세레나가 역전골을 터뜨립니다. 이리하여,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6번째로 유럽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50년대 5연속 챔피언스우승이 끝난 후, 6년만에 일궈낸 멋진 쾌거였고, 사람들은 예, 예를 연발합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예예 마드리드 라는 유쾌한 별명도 얻게 되었지요. (*덧붙여 챔피언스 무대 우승이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66년 우승 이후, 레알은 32년이 흘러서야, 1998년 7번째 우승을 달성하니까요.)

 열광적 응원에다가, 필받은 레알마드리드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1967, 1968, 1969년 내리 라리가 우승을 싹쓸어 담아갑니다. 60년대 레알은 라리가 지존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입니다. 8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두었으니까요 :) 아만시오는 1969년과 1970년 연속으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공격을 주도하였습니다.

 1974년 아만시오는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데, 대표로 42경기를 뛴 기록은 당시 스페인 최고 기록 중 하나라고 평가받습니다. 30대 중반까지 아만시오는 레알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으며, 1976년을 끌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게 되었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도 잠깐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레알의 전설들로 50년대 공포의 공격수였던 푸스카스, 디 스테파노 등이 있었다면, 60년대에는 헨토, 아만시오 등이 팀을 이끌면서 화려한 레알의 황금시대를 수놓았다고 하겠습니다. 리그우승 9번을 함께한 레전드 아만시오의 동영상을 덧붙이며 오늘 이야기는 마치겠습니다. 독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by 시북 2011.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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