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3은 2010년 PS3 작품 중에서 한 손가락에 꼽힐 만큼, 인기를 모으고 많이 팔려나간 작품입니다. 30만장 넘게 팔린 작품은 위닝, 그란트리스모, 전국바사라 등 5개 뿐이니까요. 무쌍류의 게임이고, 2인플레이가 지원가능하기 때문에 역시나 상당히 만족도가 높았고, 즐겁게 플레이 했었던 작품입니다. 액션게임의 명가 캡콤이 만들었기에, 움직임도 기대만큼 다양했던 것도 장점! 자세한 이야기를 파헤쳐 봅시다.

 게임명 : 전국 바사라 3
 기종 : PS3 / 발매 : 캡콤
 발매일 : 2010년 7월 29일
 판매량 : 약 38만장
 플레이타임 : 약 47시간
 개인적평가 : ★★★★


 처음 조작해본 느낌은 상쾌하다! 라는 점입니다. 콤보액션으로 여러가지 기술로 연타를 날릴 수 있고, 필살 기술도 시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레벨을 올려서 성장시켜 나갈 수록,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소하지만 칭찬할만 합니다. 맵도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좋았고, 처음 플레이를 할 때는 상당히 놀라움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초반 느낌이 경쾌했으니까요. 캐릭터마다 특색도 상당히 다양하고, 공들여서 만든 티가 확확 납니다. 이런 초반의 감동이 계속 되었다면 별점은 만점이었겠지요.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아쉬움이 이곳저곳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행하다보면, 아무래도 같은 맵을 계속 만나게 되다보니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뭐야 아까랑 똑같네 라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각 캐릭터마다 여러 가지 엔딩이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같은 루트를 타고 있는 셈이지요. 그 맵이, 그 맵이고, 다른 캐릭터로 해도 기본적으로 맵들은 다 플레이 해본 맵이 되고 맙니다. 지루함이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 숫자가 약간 작게 느껴진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

 좋은 무기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단순히 난이도를 올려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특정한 조건이 있다거나, 이벤트를 통해서 얻게 된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러다보니 캐릭터마다 고된(?) 난이도로 작업을 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무기를 얻기 위해서, 힘들게 어려운 난이도로 도전해야 한다는 것은 저로써는 버거운 일이었지요. 또한 무기마다 특성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무기는 없다는 것도 다소 아쉬운 점. 한편, 무기의 그래픽이 다양한 점은 칭찬할 점입니다.

 즉, 뛰어난 그래픽, 훌륭한 타격감, 다양하고 화려한 모션 처럼 보여지는 것들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반면에, 시스템적으로는 약간의 부족함이랄까, 엉성함이랄까 아쉬움이 좀 있었기에 종합 별점은 4개 정도로 주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던 것은 변함 없습니다. 친구와 함께 놀만한 작품을 찾으신다면, 전국 바사라 3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2인 플레이를 하게 되면, 서로 협력하면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즐거움이 늘어나고, 죽더라도 친구가 옆에서 살려내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돈독해 질수도 있습니다 :)

 다양한 아이템 모으기, 무기 모으기 등 다양하게 수집할 수 있는 요소는 많지만, 컬렉터의 혼을 불태우며 몽땅 모으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무기를 다 모아서 골드트로피를 따내는 것도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고, 플래티넘 트로피까지는 일반적으로 150~200시간 넘게 소요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저로서는 그 정도로 파고들 자신은 없었기에, 트로피는 절반 정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을만큼, 조작성은 편리하고, 접대용 작품으로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삼국무쌍과 비슷한 전개이지만, 타격감 만큼은 바사라 쪽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초반 5시간 동안은 신선하고 경쾌한 즐거움을 줄 수 있고, 15시간이 넘어가면 지루함과 반복작업이 느껴지며, 30시간 이후에는 수집 작업과의 인내심 싸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영상을 덧붙이며 전국 바사라 3 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by 시북 2011.07.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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