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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웃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1. 콜드플레이의 Fix You 노래에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을까? 라는 가사가 있어요. 어머니가 정신 장애 (치매) 로 많이 아프셨고, 신은 왜 이토록 힘든 일을 만나게 할까 묻곤 했어요. 독일 사람 괴테는 재밌는 말을 했더라고요. 고난이 있을 때마다, 그것이 참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한다. 헬렌 켈러라는 분은 또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더라고요. 사람의 성품은 쉽고 평온하게 계발되지 않는다.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만, 영혼이 강해질 수 있고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사는 게 힘들구나" 좋은 언어들 앞에서도, 좀처럼 즐겁게 웃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이지만, 사람을 통해서 인생의 기쁨을 발견해요. 옆 가게 이모님께서, 고생한다며 따뜻한 고구마를 사와서 든든히..

#147 90년대 프랑스의 명MF 엠마뉴엘 프티

어떻게 서론을 채우나 고민하다가, 그냥 유튜브의 독일인 댓글을 갖다 붙입니다. "이 사람은 확실히 90년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간단하고,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격과 수비, 여러가지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미드필더라면 역시 좋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니까요. 그 주인공, 엠마뉴엘 프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출발~ 프로필 이름 : Emmanuel Petit 생년월일 : 1970년 9월 22일 신장/체중 : 185cm / 79kg 포지션 : MF / D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63시합 6득점 강인하고, 우아한 선수 - 엠마뉴엘 프티 이야기 AS 모나코에서 데뷔한 프티, 그리고 당시 모나코의 감독은 훗날 이름을 날리시는, 유명한 아르센 벵거 감독이었지요. 10대의 나이..

축구스타열전 2020.10.05

#2 친구가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하다.

제목은 윤대현 의사 선생님의 어록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원문은 나를 은은하게 바라봐주는 친구가 한 명만 있어도 행복하다. 입니다. 이미 뱅드림 1기는 일찍이 정주행을 했었지만, 이야기의 구조를 살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2화를 재감상했지요. 카스미가 아리사에게 아주 적극적인 태도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매우 훌륭합니다. 뱅드림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꼽자면, 할로하피의 카논이고, 저와 닮아 있는 캐릭터를 꼽는다면 팝핀파 아리사를 선택하겠습니다. 예컨대 아리사처럼 체력도 약하고, 머리로 먼저 파악하는 태도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완전히 반대지점에 있는 건강 캐릭터에, 공부에는 흥미가 없는 하구미의 인생 태도는 사실 정신적으로 훨씬 성숙된 것이 아닐까요. 어쨌든 저는 발보다 머리가 바쁜 계산적인 사람으로 살아왔..

뱅드림이야기 2020.10.04

#146 90년대 독일 판타지스타, 안드레아스 묄러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는 선수를 문득 생각해 봅니다. 한국에는 단연 캡틴 박지성이 달고 있고, 근래 독일에는 슈바인슈타이거가 달고 있었죠. 시간을 조금 더 과거로 돌려봅니다. 90년대 독일의 7번이라면 안드레아스 뮐러라는 명선수가 있습니다. 오늘 스타열전은 안드레아스 묄러 이야기로 출발할까 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프로필 이름 : Andreas Möller (안드레아스 묄러, 혹은 안드레아스 뮐러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 1967년 9월 2일 신장/체중 : 180cm / 70kg 포지션 : MF 국적 : 독일 국가대표 : 85시합 29득점 마법같은 플레이로 회자되는 - 안드레아스 묄러 이야기 안드레아스 묄러는 90년대 독일의 대표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지요. 독일의 명드리블러 리트바르스키의 ..

축구스타열전 2020.10.03

#145 미오드락 벨로데디치, 동구의 베켄바우어

동구권의 축구스타를 생각해 본다면, 미오드락 벨로데디치의 이야기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의 별명은 무려 "동구의 베켄바우어" 였지요. 아니 과연 어떤 선수였기에, 이 정도의 격찬을 들을 수 있었던가! "동유럽의 마라도나"로 불리던 루마니아의 레전드 - 게오르게 하지와 더불어 루마니아의 명선수로 손꼽히는 벨로데디치의 이야기로 한 번 떠나봅시다. 프로필 이름 : Miodrag Belodedici 생년월일 : 1964년 5월 20일 신장/체중 : 183cm / 79kg 포지션 : DF 국적 : 루마니아 국가대표 : 55시합 5득점 동유럽의 베켄바우어, 벨로데디치 이야기 세르비아 국경과 가까운 소콜이라고 하는 마을에서 태어난 벨로데디치. 그는 1982년 루마니아의 명문팀 스테아우아 부큐레슈티팀에 몸담..

축구스타열전 2020.10.02

#144 스웨덴의 명골키퍼 토마스 라벨리

1994년 월드컵에서 루마니아의 돌풍은 대단했습니다. 하지가 이끌던 루마니아는,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16강에서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키면서 8강에 오릅니다. 그런데 한 남자의 높은 벽은 넘지 못하고 맙니다. 루마니아는 8강전에서 스웨덴의 GK 라벨리에게 막힌 것이지요. 오늘은 스웨덴의 명골키퍼 라벨리를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Thomas Ravelli 생년월일 : 1959년 8월 13일 신장/체중 : 186cm / 82kg 포지션 : GK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143시합 94년 월드컵 스웨덴 3위의 주역 - 라벨리 이야기 스웨덴 클럽팀 Öster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라벨리는 80년과 81년,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1981년 스웨덴 올..

축구스타열전 2020.10.01

또 형제들아 권면하노니(데살로니가전서 5:14-15)/홍종일목사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데살로니가전서 5:14-15) 이번 주도 영락없이 나라가 코로나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특히나 교회발 코로나 사태가 저를 매우 슬프게 합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을 갖추지 못한 한국 교회에 대해서 부끄럽고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목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진작에 조치를 취했어야지 사후약방문이 된 느낌입니다. 물론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것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지만 매우 많이 늦었습니다. 스스로 우리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고 스스로 우리 가운에서 알아서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니까 직접적으로 하나님이 코로나를 보내서 깨끗케 하시는 형국입니다. 일단 하나님이 개입하시게 되면 많이 곤란한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채찍이 내리치면 주변사람들도 더불어 힘들게..

정관누리교회 2020.09.30

#143 스웨덴의 마라도나, 토마스 브롤린

월드컵 4강! 멀게만 보였던, 그 월드컵 4강에 우리나라가 들어 있었다는게, 이제 꽤나 먼 추억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닙니다. 스웨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로92와 94월드컵 연속으로 4강 신화에 성공한 스웨덴은 이후, 좀처럼 높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지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90년대 스웨덴 황금기의 스타, 토마스 브롤린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Per Tomas Brolin 생년월일 : 1969년 11월 29일 신장/체중 : 178cm / 74kg 포지션 : FW, MF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47시합 26득점 90년대 스웨덴 황금기의 스타선수 - 토마스 브롤린 1990년 월드컵, 스웨덴 국가대표에 발탁된 젊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토마스 브롤린..

축구스타열전 2020.09.30

#142 노력으로 축구스타까지! 루벤 바라하

"늦은 나이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릴 때부터, 주목 받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는가 하면, 세잔 같은 화가는 60대에 그린 그림들이 청년 때 그린 그림보다 최대 15배나 비싸다고 합니다. 축구선수 이야기들도 마찬가지라서, 살펴봤던 브롤린 같은 신동이 있는가 하면, 지금 살펴볼 루벤 바라하 같은 경우도 있지요. 루벤 바라하는 만 25세에 국가대표로 신고식을 합니다. 참 멋진 선수였지요. 바라하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Ruben Baraja Vegas 생년월일 : 1975년 7월 11일 신장/체중 : 180cm / 75kg 포지션 : MF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43시합 7득점 첫째도, 둘째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수한 선수는 노력해야만 만들어진다 - 루벤 바라하 (..

축구스타열전 2020.09.29

#141 발렌시아 레전드, 가이스카 멘디에타

무척 오래된 기억인데, 축구선수의 이름 가지고 몹쓸 개그를 하던 게 문득 생각납니다. 이름 가지고 장난 치는 건 안 되는 일입니다만... 예컨대, 포르투갈 루이스 피구 같은 선수를 두고서는 이름이 피구인데 왜 피구를 안 하고 축구를 하냐 라든가, 또 스페인 선수 멘디에타는 항상 맨 뒷 자리에만 앉는다 (맨뒤에타) 라는 그런 식의 언어유희 였지요. 어느 월드컵에서도 축구공 자블라니 잡으려니 힘들다 식으로, 이런 류의 개그는 계속 되고 있군요. 여하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은 스페인의 미드필더 멘디에타 이야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Gaizka Mendieta Zabala 생년월일 : 1974년 3월 27일 신장/체중 : 173cm / 69kg 포지션 : MF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

축구스타열전 2020.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