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참제자의 길을 가라(마태10:5-15)/홍종일목사

원제 - 참제자의 길을 가라, 부제 - 네가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를 내가 쓰고 있었다 (마태10:5-15) 제가 서울에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포장이사인데 제가 최종적으로 트럭의 조수석에 타고 내려오는데 그 기사가 저에게 뭐하시는 분이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목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뜸 이분이 “그러면 돈잘버시겠네요? 팁좀 두둑히 주십시오”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저도 순간 당황했습니다. 여기서 그 당시 저의 사례금 액수를 밝히는 것은 그렇고, 너무 너무 적게 받아서 매달 생활비 걱정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돈 잘 벌겠다고 반응하는 그들을 보고 황당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디다. 일부 교회 목사들이 도를 넘는 사치를 부리고 교인들 앞에서 군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게 일반인들에게 잘못..

정관누리교회 2017.05.19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에베소서6:1-4)/홍종일목사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에베소서6:1-4) 요즘 우리나라에서 대선바람을 타고 세대갈등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대간 갈등이 근본원인을 따지고 보면 가정의 해체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세대고 뭐고 아예 자녀를 낳지 않고 가정도 이루지 않고 이제부터는 오로지 혼자이기 때문에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와 다른 세대를 생각지 않는 것입니다. 나홀로 족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배려해야할 부모도 자식도 없게 된 것입니다. 이건 결국은 민족의 멸망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홀로 족들이 무슨 죄인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도 다 생각이 고 사정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바깥에서 우리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 나라들로 둘러 쌓여 있는데 우리는 안으로 멸망의 길로 접어 들고..

정관누리교회 2017.05.13

엠마오로 가는 길(누가복음24:13-35)/홍종일목사

엠마오로 가는 길 (누가복음24:13-35) 지난주는 부활절이었습니다. 달걀을 삶아서 포장하고 그리고 나누는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희들이 전도지를 나누어 줄때는 보이지 않던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내년에는 더 많은 달걀을 삶아서 나누자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하지요.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부활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어떤 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의 65%가 부활을 믿지 않는답니다. 글쎄요, 그 정도로 부활이 인기가 없습니까? 하기야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믿기 어렵습니다. ‘예수믿는다고 해서 굳이 부활까지 믿어야되나?’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활은 기독교를 기독교로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려고 하는 인간..

정관누리교회 2017.04.28

곧 닭이 울더라(개정판,마태26:69-)/홍종일목사

곧 닭이 울더라(개정판) (마태26:69-)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활의 아침에 새로운 소망을 보고 기뻐합니다. 고난주간도 지났고 이제는 정말 주님의 부활을 기뻐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고난주간이니 부활절이니 하고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데 사실은 정말 맥빠지게도 기독교인의 65%가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답니다. 이거 정말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산다는걸 믿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우리 주님은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으로 계실 때 십자가를 지셨고 그리고 돌아 가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사신 때는 분명 사람으로 계실 때 였습니다. 성육신하신 주님은 분명 인간이셨고 또 죽으셨고 다시 사셨습니다. 그..

정관누리교회 2017.04.24

풀무불 가운데서도 건지신다(다니엘3:1-30)/홍종일목사

풀무불 가운데서도 건지신다 (다니엘3:1-30) 우리는 지금 삼주째 다니엘서를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다니엘서이기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빠져 있습니다. 가끔가다 이렇게 질문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어디에 있었나요? 성경학자들은 이때 다니엘은 나라의 중요한 임무를 맡아서 외국에 사신으로 갔기 때문에 국내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왕이 도성을 나갔기 때문에 왕을 대리해서 도성을 지켰다고 말합니다. 뭐 성경은 여기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기에 일단 우리는 본문에 집중하기위해서 다니엘 없는 다니엘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의 꿈을 알아 맞추고 게다가 해석까지 하고 난 후에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이 참 신임을 인정하고 다니엘을 바벨론 지혜자의 우두머리..

정관누리교회 2017.04.19

느부갓네살의 꿈(개정판,다니엘2:1-)/홍종일목사

느부갓네살의 꿈(개정판) (다니엘2:1-) 우리는 지난 주에 다니엘과 세친구들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기위해 자기의 목숨도 내어놓고 헌신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네친구들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알아내고 또 해몽하는 부분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가장 극적인 신비이며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실로 성도에게 주는 하나님의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다니엘과 세친구가 그리고 다니엘이 왕의 꿈을 알아내고 그리고 해몽하는 이 놀라운 신비를 보면서 나를 지금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또 그 능력에 안도하며 또 든든해 하며 하나님과 이 세상을 함께 하며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꿈은 우리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신비입니다. 이..

정관누리교회 2017.04.05

다니엘과 세친구 뜻을 세우다(다니엘1:1-21)/홍종일목사

다니엘과 세친구 뜻을 세우다 (다니엘1:1-21) 요즘은 기독교인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행하면서 성도로서 바르게 살기가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세상과 기독교인간에 갈등이 있어온지가 한참 되지만 요즘에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 졌습니다. 왜냐면 이제 공공연하게 기독교를 욕해도 되는 분위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기독교하고 전혀 상관없는 기사에도 교회와 목사와 성도를 욕하는 댓글들이 달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댓글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마치 세상은 암묵적으로 이 땅에서 기독교를 박멸하는데 동의한 것처럼 보일지경입니다. 그러나 그 세상이 결코 바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네들의 삶은 솔직히 그들이 욕하는 기독교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악..

정관누리교회 2017.03.25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다(사도행전8:9-24)/홍종일목사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다 (사도행전8:9-24) 오늘 우리는 성령의 역사를 돈으로 사려고 한 한 철없는 사람에 관해서 살펴봅니다. 그리고 복음이 어떻게 세상으로 널리 전파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세계로의 복음전파는 아주 특이한 계기로 일어납니다. 대박해, 그리스도인에 대한 대박해로 말미암아 복음이 세계화가 됩니다. 보다 더 정확히는 우리들이 알다시피 스데반의 순교와 그 순교로 말미암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대박해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을 제외하고 모두 다른 지역으로 피신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각자 피한 곳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가만히 몸을 숨기고 은신해 있었던 게 아니라 흩어진 지역에서 각자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른 지역은 유대인들이 거의 없는..

정관누리교회 2017.03.23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사도행전12:1-19)/홍종일목사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사도행전12:1-19)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불가능한 많은 일들을 만납니다. 인간의 힘이, 지혜가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결코 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또 거대한 자연재해나 핵폭발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혹시 병원에 가보셨나요? 종합병원. 그 동네에는 크게 두종류의 사람밖에 없습니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종사자와 환자와 보호자들. 그래서 거대한 병원에 온갖 편의시설과 화초를 갖다 놓아도 실제로 병원에 오래 있고 싶어하는 이들은 없습니다. 특히나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암같은 경우에 걸렸다하면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사망합니다. 5년 안에. 그러나 암이란걸 모르는 사람들은 살 확률이 무려 1/4정도나 된답니다..

정관누리교회 2017.03.10

우리에겐 아직 사명이 있습니다(출애굽기4:27-)/홍종일목사

우리에겐 아직 사명이 있습니다 (출애굽기4:27-) 우리네 인간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수명은 그래서 80에서 90정도에 그칩니다. 원래 인간의 수명은 120년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120세를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인간의 수명은 120년으로 가정합니다. 조선시대에 120세를 산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거의 신선입니다. 즉 대부분은 100년 근처에도 못가보고 죽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조선시대 평균수명이 40몇년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옛날 우리네 조상들은 한때 거의 천년 가까이씩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복잡해 지면서 점 점 우리는 수명이 줄어 들었습니다.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굶어 죽거나 전쟁터에서 또는 짐승들에게 맞아 죽거나 물려 죽거나 의사와 약..

정관누리교회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