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2

굿 윌 헌팅 리뷰 (Good Will Hunting, 1997)

무명배우 시절이었던 맷 데이먼은, 1992년 자신이 하버드 대학시절 집필한 40페이지 이야기를 친구인 벤 애플렉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둘은 영화화를 향해서 각본을 같이 집필하기 시작하지요. 2년이나 걸린 이 작업은 마침내 영화화가 될 것인가!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세월은 계속 흘러갔지요. 결국 1997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무명배우가 집필한 각본은 절찬을 받게 됩니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러브에서 각본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지요. 대체 그렇다면, 이 정도의 높은 평가를 받는 이 "굿 윌 헌팅"이 건네주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한 번 출발해 봅시다. 이야기의 힘이라는 것이 참 대단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또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비 천만달러, 흥행수..

죽은 시인의 사회 리뷰 (Dead Poets Society, 1989)

죽은 시인의 사회 - 라는 손꼽히는 명작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오래전에 봤을 때는, 큰 감동과 충격이 남아있어서, 좀처럼 그 인상과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모처럼 다시 보니까, 더욱 깊은 생각을 안겨주는 것 같아서, 과연 좋은 영화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멋진 이야기로 한 번 빠져봅시다. 이 영화의 주된 테마는 라틴어 "카르페 디엠 - Carpe diem"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기원전 1세기에 로마시인 호라티우스가 했던 말이지요. 영화 에서도 나오지만, 영어로는 "seize the day" 라고 합니다. 흔히 현재를 즐겨라 라는 해석으로도 통용됩니다만, 오늘을 붙잡아라 라고도 번역할 수 있습니다. 멋진 말이지요. 바로 오늘을 잡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