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4

중국 최초의 제국 진나라 이야기

중국을 영어로 china 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메이드 인 차이나" 라고 붙은 상품들을 너무나 쉽게 만나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요즘은 중국산 하면 왠지 모르게 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 china 의 기원이 바로 진나라 라고 합니다. 진은 영어로 하면 chin 인데, 여기서 china 가 된 것이지요. 예컨대 중국의 영토적인 근원이자 짧고 굵게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진나라 이야기 입니다. 왜 짧고 굵냐고요? 천하통일을 한 진나라(BC 221~206)는 옆을 슬쩍 보시다시피 저 짧은 시간에 망하거든요 -_-; 진나라 하면 진시황제가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중국 최초의 황제로서, 중국의 기본 틀을 정립한 인물이지요. 사진 속 배우는 은근 제가 좋아하는 개그맨 황..

유왕과 포사 이야기,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요약

★ 주나라 절세미녀 포사 이야기 중국 역사에서 주나라만큼 길게 유지되었던 나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나라는 흥미롭게도 기원전 8세기경 유왕의 시대 때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유왕이 "포사"라는 아름다운 절세의 미녀에게 빠져버린 것입니다! 아니, 뭐 고대에 왕이 미녀에게 빠질 수도 있지 라고 볼 수 있지만. 포사는 웃음을 잃어버린 여자 였던 것이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도통 웃지를 않는다! 이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를 볼 때면 너무나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웃는 얼굴만큼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여튼 주나라 유왕은 이렇게 도통 안 웃는 절세미녀 포사를 즐겁게 해보고자 이리저리 온갖 방법을 다해보았지만 그래도 웃지를 않더라 이 말입니다. 그..

4대 문명 이야기 - 중국, 인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재미있게 좀 이야기 해줄 수 없겠니~ 프로젝트. 세계사 이야기 2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고대 4대 문명이야기 입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물 근처에 있고! 사실 다 강을 끼고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보통 나일강의 축복이라고 표현도 하는데, 자꾸 강이 범람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더욱 지혜로워지고 각종 학문(기하학 등)이 발달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토지도 비옥해 지니까~ 축복!) 그런데 기하학 등을 잘 모르던 시절에, 강이 범람해서 피해를 입으면 굉장히 속상하고 짜증나지 않겠어요? 예컨대 만약 농사를 열심히 지어놓았는데 혹은 땅을 사놓았는데 강이 범람해서 어디가 내 땅인지도 모르겠고 노력한 것은 물거품이 되고, 그렇게 쑥대밭이 되면 그 속상함. ..

인류의 기원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에렉투스, 구석기 & 신석기

좀 재밌고 신나게 세계사 이야기를 해줄 수 없겠니~? 라는 취지로 저만의 세계사 공부법을 강의노트 형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다른 할 일도 많아서 바쁘지만, 역시 사람은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면서 살 때 "참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사람의 기원이 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해답은 사진의 저 해골입니다 -_-;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라고 하는데 이름의 뜻은 "남쪽의 원숭이" 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어서 저런 이름이 붙었지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볼수록 원숭이 같긴 한데 왜 사람의 기원이라고 하는가 하니, 직립 보행 - 그러니까 두 발로 걸어다녀서 사람이라고 보는 거랍니다. 또 두 발로 걸으니까 손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