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사링크 = https://news.v.daum.net/v/20191022170357266 나는 이수현이라는 이름을 들을 때는, 물론 악동뮤지션의 수현양도 떠오르지만 (그녀의 경쾌한 라디오를 좋아하기도 했다.) 고 이수현 씨를 같이 떠올리곤 한다. 이유는 별 거 없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집에서 나와 가끔 장거리로 외출하다보면, 부산 금정구의 내성고등학교 앞을 지나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의 3년간, 내성고에 다니는 한 학생과도 친분 있게 지내왔다. 어느 날, 이 학생이 자신의 학교를 두고 불평했을 때, 나는 대단히 혼을 낸 적도 있다. 너희 학교로 올라가기 전에 있는 선배를 기억해 봐라.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는 좋은 학교가 너희 학교란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