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이 듣고 나아와 이르되 (에스라4:1-5) 처음에 정부나 언론 그리고 의료전문가들이 자꾸 코로나 이전의 삶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런 말들을 들을 때 마음속으로는 ‘그럴 리가 있나? 결국 우리는 이전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랬는데 정말이네요. 마스크를 쓰고 설교라니 놀라운 일입니다. 게다가 입구에 붙여둔 입실기준처럼 손소독제에 띄어 앉기에 마스크에 열화상 카메라에 공동식사금지에 오후예배가 없어지고... 이전보다 조금 더 불편하고 이전보다 조금 더 천천히 나아가고 그리고 인간이 그렇게 위대한 존재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그러나 어떤 세상이 온다고 해도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열정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