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열전 366

#140 또 한 명의 요한. 명선수 요한 네스켄스.

요한 네스켄스를 아십니까? 올드 축구팬이라면 요한 크루이프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네덜란드에는 또 한 명의 명선수 요한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명미드필더인 요한 네스켄스입니다. 그럼 이야기로 어서 가볼까요. 프로필 이름 : Johan Neeskens (우리나라에서는 요한 네스켄스 혹은 요한 니스켄스 라고 부릅니다) 생년월일 : 1951년 9월 15일 신장/체중 : 178cm / 78kg 포지션 : 미드필더 (중앙) 국적 : 네덜란드 국가대표 : 49시합 17득점 또 한 명의 요한 : 요한 네스켄스 최근 네덜란드 특집을 쓰는 듯 합니다. 오베르마스, 베르캄프에 이어 네스켄스까지! 네덜란드 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는 나라도 세계에 손꼽힐만큼 드물 것입니다. 네스켄스 선수는 ..

축구스타열전 2020.09.26

#139 70년대 네덜란드의 명공격수 렌센브링크

지난 번에 제르손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FIFA100 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당시 피파100에는 네덜란드 선수들도 14명이나 선정되었는데, 거기에는 1947년생 요한크루이프를 필두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베르캄프, 다비즈, 반바스텐 등도 있었지요. 그런데 역시 1947년생으로 유명한 명선수 였던 렌센브링크의 이름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렌센브링크 역시 훌륭한 선수로 이름을 날리는 레전드! 오늘은 그의 이야기로 가볼까요. 프로필 이름 : Pieter Robert "Rob" Rensenbrink 생년월일 : 1947년 7월 3일 신장/체중 : 178cm / 76kg 포지션 : FW, MF (주로 왼쪽 윙어) 국적 : 네덜란드 국가대표 : 49시합 14득점 30초가 바꿔놓은 우승트로..

축구스타열전 2020.09.25

#138 유고연방의 마지막 명공격수 다르코 판체프

구 유고슬라비아 최고의 명문팀으로 손꼽히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 곳에서 3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르코 판체프. 90년대 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까지 평가받던 스타였으나, 정작 운명은 꽤나 판체프에게 짓궃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명성을 누리고 20대 후반에 명문 인터밀란에 몸담았으니 부진한 실력으로 엄청 욕먹으며, 상대적으로 더욱이 그 이름이 묻혀버린 느낌이 있습니다. 판체프의 잘 나가던 시절과 그림자를 같이 살펴볼까요~ 출발. 프로필 이름 : Darko Pančev 생년월일 : 1965년 9월 7일 신장/체중 : 175cm / 77kg 포지션 : FW 국적 : 구유고슬라비아 / 현재는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 27시합 17득점 (후에 마케도니아 국가대표로..

축구스타열전 2020.09.24

#137 바람의 아들, 아르헨티나 카니쟈

질풍같이 빠른 스피드로 공을 드리블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축구팬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오늘은 남미편으로 날아가서, 아르헨티나의 쾌속윙어 클라우디오 카니쟈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프로필 이름 : Claudio Paul Caniggia (스페인식으로는 카니히아 지만,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이라 카니쟈를 선호) 생년월일 : 1967년 1월 9일 신장/체중 : 172cm / 67kg 포지션 : FW 국적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50시합 16득점 바람의 아들, 마라도나의 연인, 쾌속전설 카니쟈!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드리블로 적진을 휘젓고 다니는 카니쟈의 샤방한 모습은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긴 금발에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기 때문에 여성 팬들로부터 인기도 높았지요. (가령 리버풀의 금발을..

축구스타열전 2020.09.23

#136 발칸의 황금총, 프로시네츠키

오늘도 한참 고민에 빠졌습니다. 누굴 써볼까~ 누굴 써볼까~ 이제는 아시아 축구스타들도 좀 써볼까, 빠뜨린 좋은 선수들은 없나. 어쩌면, 산마리노의 마시모 보니니 같은 선수들도 있을텐데, 헉! 보니니는 한국어 위키피디아에 다 나와있네. (브라보 위키피디아!) 그러다가 구 유고연방 쪽이 생각나서, 조금 살펴보니 역시 프로시네츠키나 스토이코비치 등이 빠져있었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은 프로시네츠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이야기 바로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Robert Prosinečki 생년월일 : 1969년 1월 12일 신장/체중 : 182cm / 76kg 포지션 : MF 국적 : 구 유고슬라비아 / 현재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64시합 14득점 (유고, 크로아티아 합계) 구유고연방이..

축구스타열전 2020.09.22

#135 토트넘 레전드, 오스발도 아르딜레스

서론! 토트넘의 신성, 손흥민 선수의 2020-21시즌 EPL 한 경기 네 골을 축하합니다! 본론! 2008년에 초안을 썼던 글임을 밝혀둡니다. 잉글랜드 리그에서는 어쩐지 남미선수들이 활약한 경우가 많이 없었습니다. 스타일의 차이라고 해야할까, 여러가지로 그 이유를 분석하곤 하는데, 일단 분석은 제가 각국리그에 해박한 축구전문가가 아니므로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잉글랜드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레전드 남미스타 한 명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오시 아르딜레스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풀네임 Osvaldo César Ardiles (애칭 오시를 붙여서 오시 아르딜레스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생년월일 : 1952년 8월 3일 신장/체중 : 169cm / 66kg 포지션 : MF 국적 : 아르헨티나 ..

축구스타열전 2020.09.21

#134 왼쪽 측면의 지배자, 로베르트 야르니

크로아티아가 배출한 명선수라면, 역시 로베르트 야르니의 이름을 빼놓고 갈 수 없습니다. 야르니는 현역 시절 크로아티아 최고의, 아니 유럽에서 손꼽힐만한, 측면의 지배자 였습니다. 전성기 시절,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비견될만큼 놀라운 선수였던 야르니. 추억의 그 이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유고연방이 낳은 숨겨진 보석 중 한 명이었지요 :) 프로필 이름 : Robert Jarni 생년월일 : 1968년 10월 26일 신장/체중 : 180cm / 77kg 포지션 : MF, DF 국적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81시합 1득점 (구 유고연방대표로는 7시합 1득점) 왼쪽은 내게 맡겨라!!! - 크로아티아의 전설적 왼발 야르니 이야기 유고연방의 국가대표였던 야르니는 91년 유고연방의 분리와 함께..

축구스타열전 2020.09.19

#133 크로아티아의 숨은 명공격수, 알렌 복시치

축구사에는 오래도록 활약하면서 빛나는 명성을 누려가는 선수들도 있지만, 잠깐 동안이지만 임팩트 있게 활약하면서 관중을 사로잡는 선수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후자라면, 역시 욕먹기도 쉽고, 잊혀지지도 쉽겠지만, 혹자는 그 못다핀 재능을 아쉬워 하기도 합니다. 그런 선수를 한 명 소개해 볼까 합니다. 크로아티아의 공격수였던 복시치 선수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Alen Bokšić 생년월일 : 1970년 1월 21일 신장/체중 : 187cm / 81kg 포지션 : FW 국적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 40시합 10득점 대무대 활약기회는 없었다지만, 존재감 발군의 공격수였던 - 복시치 이야기 유고연방 출신인 복시치는, 90년대 초 유고연방이 나눠지자 프랑스로 건너갑니다. 그리고 태어난..

축구스타열전 2020.09.18

#132 콜롬비아 괴짜골키퍼 레네 이기타

골키퍼는 눈에 띄는 특색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안정감 있고, 실수 없는 골키퍼가 좋은 골키퍼로 평가받습니다. 그래도 괴짜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화려한 옷을 입는 다거나,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한다거나, 심심할 때 제자리에서 뒹굴기를 한다거나, 이래저래 카메라를 더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괴짜 GK 종결자로 볼 수 있는 선수가 있었지요. 90년대 콜롬비아의 국가대표 골키퍼 레네 이기타 입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José René Higuita Zapata 생년월일 : 1966년 8월 28일 신장/체중 : 175cm / 80kg 포지션 : GK 국적 : 콜롬비아 국가대표 : 68경기 8득점 프리킥도 차고, 드리블도 하고, 예능감각도 있고... GK 이기타..

축구스타열전 2020.09.17

#131 콜롬비아의 쾌속 드리블러 아스프리야

이 글의 초안은 2010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10년, U-20 월드컵에서 개최국 콜롬비아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90년대 콜롬비아도 상당히 좋은 선수가 많았지요. 발데라마 같은 명사령탑이 있었고, 아스프리야 같은 빠른 공격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선수는 아스프리야 입니다.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콜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올림픽 출장에 성공했고, 아스프리야는 이 때의 젊은 공격수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콜롬비아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곤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아스프리야 본인에게는 유럽 진출의 출발점이 되었지요. 프로필 이름 : Faustino Hernán Asprilla ..

축구스타열전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