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1

프랑스 전설의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

모처럼 골키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였던, 파비앵 바르테즈 이야기 입니다. IFFHS에서 2000년대 최고의 골키퍼들을 선정할 때도, 부폰, 카시야스, 체흐, 칸과 함께 바르테즈의 이름이 있었지요. 하긴 98월드컵과 유로2000의 우승주역인 바르테즈, 그리고 강렬한 스킨 헤드! 여러모로 인상적인 90년대 추억의 골키퍼 바르테즈! 그의 이야기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요. 뚜껑을 열어봅시다. 프로필 이름 : Fabien Alain Barthez 생년월일 : 1971년 6월 28일 신장/체중 : 183cm / 76kg 포지션 : GK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87시합 위기 순간에 내가 달려 나갈께!!! - 스킨헤드 골키퍼 바르테즈 이야기 프랑스의 툴루즈 팀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한 바르..

축구스타열전 2011.01.29

프랑스의 멀티플레이어 실뱅 윌토르

축구라는 것이 참 묘할 때가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때 보면, 그 선수가 정말 영웅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 지난 밤 우리 박지성 선수가 헤딩골로 맨유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보면서 환호하고, 기뻐하곤 합니다. 문득 그런 남자가 한 명 생각납니다. 프랑스의 축구스타였던 실뱅 윌토르 입니다. 오늘은 윌토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야기 속으로~ 프로필 이름 : Sylvain Claude Wiltord 생년월일 : 1974년 5월 10일 신장/체중 : 174cm / 74kg 포지션 : FW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92시합 26득점 유로2000의 기적, 그리고 EPL에서 성공한 프랑스인! - 윌토르 이야기 아버지가 머나먼 과들루프에서 프랑스로 이주해 왔기 때문에, 프랑..

축구스타열전 2010.12.14

80년대 프랑스의 명수비수 마누엘 아모로스

프랑스 축구는 80년대 중반 미셸 플라티니가 은퇴한 이후, 이른바 "암흑기"를 맞이하고 맙니다. 2번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출장에 실패하였고, 이 시대를 뛰던 프랑스 축구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에이스 스트라이커로 군림하던 장 피에르 파팽도 국제무대 활약은 미미했고, 오늘 소개할 마누엘 아모로스는 1988-1992까지 프랑스 대표팀 캡틴이었지요. 아모로스 역시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봅니다. 프로필 이름 : Manuel Amoros 생년월일 : 1962년 2월 1일 신장/체중 : 174m / 76kg 포지션 : D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82시합 1득점 프랑스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측면수비수 중 한 명 - 아모로스 이야기 모나코에서 데뷔..

축구스타열전 2010.11.14

너무나 매력적인 윙어 - 다비드 지놀라 이야기

실수 한 번 했다고, 엄청난 욕을 먹어왔던 선수들은 앞서 살펴본 스페인 골키퍼 수비사레타의 경우만 있는게 당연히 아닙니다. 정말로 많은 이에게 실력을 인정받던 선수였음에도, 실수 한 번으로 국대 유니폼을 벗어버리고, 나라를 떠나서까지 활동해야 했던 선수가 있지요. 바로 다비드 지놀라 입니다. 요한 크루이프가 지놀라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는데... 여하튼, 오늘은 지놀라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볼까 합니다. 레전드 탐구생활, 출발합니다 :) 프로필 이름 : David Ginola 생년월일 : 1967년 1월 25일 신장/체중 : 186cm / 83kg 포지션 : FW, M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17시합 3득점 프랑스의 우아한 윙어 - 천재 드리블러 다비드 지놀라..

축구스타열전 2010.10.31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 쥐스트 퐁텐

모처럼 축구선수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어느덧 월드컵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쥐스트 퐁텐 이라는 선수입니다. 한 대회에서 무려 13골이나 넣었지요. 월드컵 통산골이 아닌만큼, 퐁텐의 기록 역시 깨지기 힘든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번 살펴봅시다. 프로필 이름 : Justo Fontaine (한국에서는 쥐스트 퐁텐, 쥐스트 퐁테느 등으로 표기) 생년월일 : 1933년 8월 18일 신장/체중 : 174cm / 72kg 포지션 : FW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21시합 30득점 주요수상 : 월드컵 한 대회 13골 기록 (한 대회 최다골) 불멸의 득점왕, 쥐스트 퐁텐의 전설 앞으로 깨지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한 까닭은, 현대 축구에서는 수비의..

축구스타열전 2009.12.10

비운의 프랑스MF 조앙 미쿠 이야기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출신의 스타 미드필더인 조앙 미쿠의 이야기를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그가 비운의 스타인 것은 국가대표로 활약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나하면 당대 프랑스에는 "지네딘 지단"이라는 특급 마에스트로가 프랑스를 지휘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이 미쿠에게는 별로 없다고 해도, 그 선수의 실력까지 얕잡아보고 함부로 "듣보잡"이라고 평가해선 안 되겠지요. 그럼 비운의 스타였던 미쿠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Johan Micoud (조앙 미쿠, 요한 미쿠 등으로 표기 됩니다) 생년월일 : 1973년 7월 24일 신장/체중 : 185cm / 82kg 포지션 : M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17시합 1득점 환상의 패스로 팀을 우승..

축구스타열전 2008.10.28

프랑스 고성능폭격기 장 피에르 파팽

장 피에르 파팽, 그는 프랑스리그에서 5년 연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에이스 스트라이커이자, 1991년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던 레전드였습니다. 오늘은 애독자님의 요청으로 파팽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Jean-Pierre Papin 생년월일 : 1963년 11월 5일 신장/체중 : 177cm / 70kg 포지션 : FW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54시합 30득점 프랑스의 고성능폭격기, JPP 파팽 이야기 장 피에르 파팽은 어린 시절 골키퍼를 맡았다고 합니다. 그 골키퍼 소년이 훗날 프랑스를 대표하던 명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게 될 지는 아무도 몰랐지요.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습니다. 소년 파팽이 시합에서 무려 9 실점을 내주며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파팽은 ..

축구스타열전 2008.07.30

흐리스토 보네프와 불가리아 축구

흐리스토 보네프. 그는 불가리아의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별로 알려진 바가 없어서,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자료도 찾기가 어렵지만, 눈부신 선수들만 조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소리 없이 빛났던 불가리아의 스타, 보네프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덤으로 불가리아 축구에 관한 재밌는 에피소드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프로필 이름 : Hristo Bonev (혹은 Christo Bonev) 생년월일 : 1947년 2월 3일 신장/체중 : 179cm / 77kg 포지션 : MF (FW?) 국적 : 불가리아 국가대표 : 96시합 47득점 (대표통산 득점1위) ① 불가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득점자 보네프. 불가리아의 스타라고 한다면, 역시 월드컵 득점왕에 발롱도르까지 휩쓸었던 스토이치코프 선수가 유명할 것입니다...

축구스타열전 2008.07.10

나폴레옹이라 불리던 레이몽 코파

프랑스 축구 1세대 선수 중에는 훌륭한 선수가 상당합니다. 오늘은 프랑스 첫 발롱도르 수상자인 명선수 레이몽 코파의 이야기 입니다. 나폴레옹이라 불리던 그의 활약상을 살펴보러 출발. 프로필 이름 : Raymond Kopa 생년월일 : 1931년 10월 13일 신장/체중 : 169cm / 68kg 포지션 : FW / MF 국적 : 프랑스 국가대표 : 45시합 18득점 수상 : 1958년 발롱도르 수상 (=유럽최우수선수상) 그라운드의 나폴레옹, 레이몽 코파 이야기 레이몽코파는 1949년에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51년에는 스타드 랭스 팀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지금은 2부리그에 속한 팀이지만, 스타드 랭스는 50~60년대만해도 프랑스의 강호팀이었습니다. 1949년부터 1962년까지 약 13년 동안 ..

축구스타열전 2008.04.11

맨유 레전드 영화배우 에릭 칸토나

에릭 칸토나. 애칭은 킹이었다. 맨유의 서포터 들로부터 20세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뽑힌 그를 살펴보았다. 프로필 생년월일 : 1966년 5월 24일 신장/체중 : 188cm / 88kg 포지션 : FW / MF 국적 : 프랑스 태생, 현재는 잉글랜드 국적 국가대표 (프랑스) : 45시합 20득점 킹 칸토나의 이야기 1990년대 잉글랜드 축구는 맨유의 전성시대였다.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던 에릭 칸토나. 조지 베스트와 마찬가지로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맨유의 7번을 달고 뛰었던 전설이 되어버린 사람. 심지어 영국인이 사랑하는 유일한 프랑스인 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칸토나. 그는 어떻게 이렇게 강렬한 포스를 남길 수 있었는가. (참고로 영국과 프랑스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사이가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축구스타열전 200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