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과부와 재판장(누가복음18:1-8)/홍종일목사

과부와 재판장 (누가복음18:1-8) 우리는 우리가 창세 전에 이미 선택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가 창세 전에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택한 자로 정해졌다는 말을 믿어도 됩니까? 글쎄요, 우리는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좋은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그런데 거꾸로 나쁜 것을 한번 예로 들어볼까요? 어떤 악인이 있다 합시다. 이 사람은 창세 전에 이미 악인으로 낙인이 찍혔다면 이 사람은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낙인이 찍혔고 이 낙인이 변하지 않을건데 실컷 재미나게 살다가 가는 거지 착하게 양심적으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사람이 악하게 사는 것은 그럼 누구 책임이지요? 이 사람을 악인으..

정관누리교회 2019.11.02

목수의 아들이라서(마가복음6:1-6)/홍종일목사

목수의 아들이라서 (마가복음6:1-6) 예수님은 고향에서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고 그 또한 목수이며 그의 형제들이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데 무슨 선지자냐고 말합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맞지요. 그는 마리아의 아들이고 아버지를 이어서 목수를 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그는 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은 우리와 함께 여기있지 아니하냐” 맞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 이름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요셉, 유다, 시몬 아마 이 이름은 유대인들에게는 엄청나게 흔했던 이름인 모양입니다. 예수님에게 누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고향사람들에게 시집간 모양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야고..

정관누리교회 2019.11.01

개구리와 이 그리고 파리(출애굽기8:16-25)/홍종일목사

개구리와 이 그리고 파리 (출애굽기8:16-25) 오늘은 신약을 떠나서 구약으로 그것도 출애굽기, 구약 중에서도 아주 옛날로 돌아가려 합니다. 이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에 재앙을 내리시는 본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본문을 보면 정확히 한 개의 패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재앙을 내려도 그냥 내리는게 아니라 독특한 흐름의 방식이 보입니다. 우리는 그걸 살펴볼 겁니다. 그러나 재앙의 흐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기사에서 전혀 말하고 있지 않은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또다른 메시지를 발견할 겁니다. 과연 하나님은 애굽에 내리는 재앙을 통하여서 과연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요? 우리가 세상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면서 정작 가장 중요..

정관누리교회 2019.10.21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라(개정판,느헤미야3:1-)/홍종일목사

집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라 (느헤미야3:1-) 이 설교는 약 2년반 전에 제가 한번 한 설교입니다. 그런데 다시 이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기를 원합니다. 아마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성령께서 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혹시...이단? 그럴 리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사가 있을겁니다. 그러니까 저에게 이 설교를 하도록 하시는 거지요.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이 본문으로 설교를 한번 했지만 새롭게 아주 많은 부분을 작성하고 또 삭제하고 편집하려고 합니다. 저도 이 설교의 결론이 어디로 갈지는 지금 현재로서는 알지 못합니다. 오늘 이 본문 느헤미야서를 보면 한마디로 하면 예루살렘 성벽을 새로 쌓은 기사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성벽재건을 작정하게 된 계기와 성벽재건할 때 고생스러웠던 점과 보람찼던 일들 그리..

정관누리교회 2019.10.18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로마서12:9-13)/홍종일목사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로마서12:9-13)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제일 곤란한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주일 성수? 십일조? 전도? 선행? 구제? 삼위일체 교리? 아니면 자꾸 성경을 믿으라고 하는데 정작 믿을 수 없는 그런 마음? 말도 안되는 기적들? 천지창조? 개인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제일 곤란한게 이겁니다. 형제를 사랑하라. 솔직히 나의 입장에서 저 형제는 정말 주는 것 없이 미워서 전혀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자꾸 형제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은 양반입니다. 심지어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말도 안됩니다. 원수를 찾아가서 원수 갚지 않고 봐주는 것만 해도 어딘..

정관누리교회 2019.03.22

함께 즐거워하라(로마서12:14-)/홍종일목사

함께 즐거워하라 (로마서 12:14-)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설교는 지난주에 이어서 로마서12:14절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제목을 함께 즐거워하라고 지은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여러 가지 제목으로 삼을 구절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즐거워하라’는 구절을 제목으로 삼은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요, 얼핏 생각하면 말이 안될 수도 있는데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니 함께 우는 것도 아니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울까요? 글쎄요, 아마 이 설교를 다 듣고 난 후에는 왜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그렇게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야말로 네 이웃을 사랑하는 가장 큰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함께 진심으로 즐거워하기가 ..

정관누리교회 2019.03.21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로마서12:1-)/홍종일목사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 (로마서12:1-) 우리는 지난 주에 추석을 지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연휴는 계속되고 있고 그 연휴는 내일하루 더 있다가 모레 끝이 날 예정입니다. 참으로 긴 연휴였습니다. 그런데 추석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차례라고 하는 제사입니다. 각종 음식들을 차려놓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런데 제사지내는 방법을 놓고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신문이나 방송에서 제사법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제사법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랍니다. 가령 붉은 것은 오른쪽에 흰 것은 왼쪽에 놓으라고 하는 제사상 차림법에 정해진 규칙이 없다고도 합니다. 배가 오르고 떡이 오르고 수박에 한과에 생선에 뭐뭐가 막 오르는 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릴 제사법은 좀 ..

정관누리교회 2019.03.20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24:12-17)/홍종일목사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24:12-17)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의 시대로 돌아갑니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족속을 가나안에 인도하여 그들을 제비뽑은 땅에 안전하게 거하게하고 이제 나이 많아 늙어서 최후의 연설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말은 바로 이 고별연설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흘러 한반도 이 땅에서 이 말이 다시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기독교인에게 세속의 풍조를 받아 들이라고 요구합니다.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풍조를 교회안에 받아 들이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는 상당 부분 성공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 땅의 교회에서 영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오순절때나 일어난 것이지 더..

정관누리교회 2019.03.19

2018년 11월 25일 대표기도 (시편18편)

주일 대표 기도 정관누리교회 반주자 허지수 시편18편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 오늘 주님의 날에 우리가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리가 주님을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주께서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아무개야,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는 정직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 주님!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시편18편 :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너무나 어려워서 내 눈물 가득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사, 큰 힘을 주..

정관누리교회 2018.11.30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로마서13:1-)/홍종일목사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로마서13:1-) 오늘 우리는 논쟁거리가 다분한 그러면서도 유명한 구절을 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이 말이 왜 유명하느냐 하면 지금 세대는 잘 모를 수 있는데 이전에 한창 독재시절에 독재를 반대하는 성도들에게 정부 당국자와 어용목사들이 던진 물음 때문입니다. “봐라, 로마서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셨는데 너희는 왜 성경말씀을 어기느냐?” 이렇게 반문하면서 데모하거나 반정부 운동을 벌이는 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가지고 압박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이 말씀대로 기독교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를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위에 있는 권세를 반대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그러면 구약의 선지자들이 왕을 반대..

정관누리교회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