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일상에서의 이야기로 또 다시 고백을 합니다. 책을 폅니다. 맨 첫 장을 여니까 제법 긴 글이 나옵니다. 풀어씁니다. 우리는 더이상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석할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무감각한 채로, 아름다운 생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그냥 흐르는 시간을, 단지 흘려보내며 삽니다. 책의 다음 페이지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기를 그만두었습니다. 우리는 그릇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죽었습니다. 단지 오래전에 썩어버린 생각을 갉아먹고 지낼 뿐입니다. 책을 쓴 유럽 사람의 외침은 저에게 닿아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질문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압도하고, 이제는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