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어진 자리주어진 자리를 지키고 있다.나에게 일을 부탁했던 물류담당 형님은이번 일주일을 크게 고마워 했다.밤의 풍경을 그려보고 싶지만,오늘은 특히 고요해서,벌써 사람이 그립다.별 이유없이,내게 잘 대해주는 분들이 있다.굉장히 애쓰고 노력했음에도,진심이 통하지 않을 때 역시 있다.쌓인 피곤 때문에,그냥 엎드려 잠시 잘까 싶다가도.주인의식 이라는 마음에 자세를 또 고친다.짧은 스트레칭에 세포들이 아픈소리를 낸다.가득한 원두찌꺼기를 깨끗이 비워낸다.시간이 임박한 상품들도 덜어낸다.화장실을 다녀오고, 가볍게 세수를 한다.음악소리를 또 키운다.아! 이제야 잠과는 조금 멀어진다.물류담당 형님은 일자리가 필요하면,알아봐줄테니 걱정말라고 응원해주신다.밝고 경쾌하고 발랄한 글을 꿈꾸지만,오늘은 어쩐지 저공비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