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2021] #3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는 자들에게(이사야51:1-6)/홍종일목사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아 이사야51:1-6 벌써 새해를 맞이한지도 세 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정내 대기를 하는 입장에서 뭔가 새로울게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새해는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뭔가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고 우리에게 아주 좋게 환경이 변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희망찬 새해’라는 말은 우리가 잘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새해의 희망이 코로나 때문에 지금 순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되는 것이지요. 취소가 아니고 연기니까 틀림없이 시일이 지나면 희망찬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요, 집안에서 가만히 세월을 보내면 틀림없이 옛날과 같은 일상..

정관누리교회 2021.01.31

[2021] #2 여호와께서 나와 당신에게 이르신 일(여호수아14:6-15)/홍종일목사

여호와께서 나와 당신에게 이르신 일 여호수아14:6-15 오늘은 새해 두 번째 주일입니다. 지난 한주간은 겨울답게 추웠습니다. 물론 부산 기준으로 추웠으니까 다른 지역은 말할 수 없을 정도? 그러니까 아마 끔찍한 한파를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십여년 전에 제가 도봉산에서 눈밭 위에서 밤을 새우며 기도를 참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세상에 제가 어떻게 그 추위를 견딜 수 있었는지 아찔하고 그럼에도 아무 사고가 없었음에 하나님께 또 감사하고 그 추위에도 불평없이 함께 기도한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요즘이 아무리 춥다고 해도 그때의 그 추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비록 한반도의 남쪽이지만 그래서 우리가 추위에 내성이 없지만 춥다 춥다 하면서 너무 움츠리지만 말고 떨쳐 일어서서 힘..

정관누리교회 2021.01.15

[2021] #1 새벽에 불과 구름기둥 가운데서(출애굽기14:15-27)/홍종일목사

새벽에 불과 구름기둥 가운데서 출애굽기14:15-27 오늘은 2021년 첫 주일입니다. 보통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로 시작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대면예배가 금지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참 신기한게 대면예배가 금지된게 제법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교회에서 예배드리다가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말이 나오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아직 어릴 때 우리는 2000년이 넘어가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 식민지에서 사는 사람들, 움직이는 도로와 공중에 뜬 도시들 흔히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건지 다행스러운건지 우리는 여전히 지상을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지구의 이 좁은 땅덩이에서 ..

정관누리교회 2021.01.12

또 형제들아 권면하노니(데살로니가전서 5:14-15)/홍종일목사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데살로니가전서 5:14-15) 이번 주도 영락없이 나라가 코로나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특히나 교회발 코로나 사태가 저를 매우 슬프게 합니다. 그리고 자정작용을 갖추지 못한 한국 교회에 대해서 부끄럽고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목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진작에 조치를 취했어야지 사후약방문이 된 느낌입니다. 물론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것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지만 매우 많이 늦었습니다. 스스로 우리가 우리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고 스스로 우리 가운에서 알아서 잘못을 바로잡지 못하니까 직접적으로 하나님이 코로나를 보내서 깨끗케 하시는 형국입니다. 일단 하나님이 개입하시게 되면 많이 곤란한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채찍이 내리치면 주변사람들도 더불어 힘들게..

정관누리교회 2020.09.30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데살로니가전서5:12-13)/홍종일목사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데살로니가 전서5:12-13 오늘은 지난주에 보았던 구절의 바로 앞부분에 대해서 살펴 볼려고 합니다. 지금 이땅에 잘못 세워진 목사들과 영적인 무지와 자정작용의 미비로 교회에 대한 내외적인 공격이 심합니다. 교회라는 성결된 공동체의 정체성이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는 요즘 바울의 목회서신을 읽으면서 초대교회의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공되지 않고 변형되지 않고 왜곡되지 않은 복음의 초기형을 살펴보는게 오늘날 왜곡되고 변질되고 심지어 가공된 교회의 모습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래서 이 본문입니다. 요즘 우리 개신교계가 완전히 이 나라의 관심의 중앙에 있습니다. 그 관심이 아주 부정적이지요? 부정적인 관심이 무지 무지 뜨겁습니다. 이거 우리처럼 개척교..

정관누리교회 2020.08.30

성령을 소멸치 말며(데살로니가전서5:19-22)/홍종일목사

성령을 소멸치 말며 데살로니가전서5:19-22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성령받을 때요 성령을 받지 않고는 성도로서 승리의 삶을 사는게 불가능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기를 원하고 있는, 말 그대로 성령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성령 받음이 무엇이냐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보면 뭔가 특별한 징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가령 뜨겁다 가령 차갑다 가령 기쁘다 가령 슬프다 그래서 눈물이 난다 손을 얹어 기도한즉 병이 낫고 말씀을 그냥 전하기만 했는데 즉각적으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예언을 하고 방언을 하고 세상의 것에 더 이상 욕심을 내고 싶지 않고 항상 감사만 나오고 믿음으로 주와 함께 천하를 횡행하고 이런 객관적으로 나타나는 징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관누리교회 2020.08.30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전정개정판,마태복음5:13)/홍종일목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전정개정판) 마태복음5:13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식상해버린 말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자, 한번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고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잘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과연 이 세상의 소금이었나요? 지금 우리가 과연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나요? 우리 성도들 중에는 주님을 믿는 연수가 적은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예수 믿어온 연조가 십년이 넘아갑니다. 과연 그 긴 세월 동안 우리는 어떻게 살았습니까? 단순히 세상적인 성공이나 성공을 위한 노력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인 소금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지금 소금입니까? 혹 소금은 소금인데 맛잃은 소금입니까? 아니, 소금이었던 적이 한순간이라도 있었습니..

정관누리교회 2020.08.30

겨우 산꼭대기의 깃대 같겠고(이사야30:15-18)/홍종일목사

겨우 산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이사야30:15-18) 할렐루야! 우리는 지금 시대 말의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아직 끝은 아니고 또한 완벽하게 끝이 되려면 인간의 관념으로는 아득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고 벌써 이천년! 이 긴 기간이 말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시대를 가리켜 말세지말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생각을 가지는 겁니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말의 시작지점. 지금 우리가 시대의 역사적인 변환점에 서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계속 가느냐 중단하고 멈추느냐의 기로에 있습니다. 어쩌면 위기의 순간이고 또 다르게 보면 역사적인 기회를 맞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정관누리교회 2020.08.09

롯이 소돔을 떠나다(창세기19:1-16)/홍종일목사

롯이 소돔을 떠나다 (창세기19:1-16) 롯과 소돔에 관한 기사는 우리가 매우 자주 설교나 이야기로 접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기사입니다. 제가 성지순례는 해보지 못했는데 그 동네에 가면 롯의 아내가 변했다는 소금기둥이 있다면서요? 참, 그게 정말이라면 진짜로 말도 안되는 기적이겠지만 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 소금기둥이 롯의 아내일 수는 없습니다. 뭐 어쨌든 그 나라 관광산업에 보탬도 되고 우리네 신앙에도 보탬이 되니까 그냥 그 소금기둥이 롯의 아내라고 합시다. 진리는 저너머에 있지만 그 기둥을 보면서 롯의 아내를 교훈삼는다면 우리에게는 절대로 손해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이 본문을 다시금 살펴보려는 이유는 소돔의 실패를 교훈 삼아 이 땅에서 우리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 살펴보며 ..

정관누리교회 2020.08.08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베드로전서3:19-21)/홍종일목사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베드로 전서3:19-21) 요즘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말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는 잘안나오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굉장히 숫자가 많습니다. 특히 구미쪽 더 좁게 미국같은 곳에서는 하루에 확진자가 7만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가 한몸으로 연결되어 있는 통에 끊임없이 확진자들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너무 이 코로나가 시끄럽기에 다른 것은 아예 관심사에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봄에 그렇게나 극성을 부리던 황사니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대재앙에 묻힌건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산업활..

정관누리교회 202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