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원장님도 나도 개인사정이 있었다. 그래서 특훈을 하기로 했다. 같은 부분을 10번, 심지어 20번, 30번... 마치 근육이 기억하듯이 노력하기로 한다. 막판에는 원장님이 농담을 건네신다. 자, 100번! . 의미 있는 곡이니 외울만큼 노력하라는 그 깊은 헤아림을 어찌 모를까! 또 다시 멋진 악보 앞에 감동이 커진다. . 원장님의 눈물을 보았다. 슬픔을 보았다. 상처를 보았다. 드릴 위로가 단 한 마디가 없었기에, 그저 듣기만 했다. . 집단 정신 착각에 걸려 있는 것이 틀림 없다. 그 고대의 사람들도 교만 = 아는 척 이 가장 큰 죄악인 것임을 이미 알았는데... 현대인들은 다들 스스로 똑똑하다고 떠들기 바쁘다. . 나는 어머니 생전에 정신병동에서 어머니를 모시며 아예 미쳐버린 이들을 굉장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