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말한다면, 나는 전자오락을 좋아하는 몹쓸 병(!)에 빠져 있다. 그런데 특히 요즘 스마트폰 게임은, 시간이나 재화(=돈)를 투자해야 유리하게 구성되어 있고, 나는 그 점이 대단히 싫었다. 거칠게 말해, 혐오스러웠다. 그래서 한국의 플레이스토어(=스마트폰) 게임은 아예 하지 않는다. . 엉뚱한 서론으로 시작한 이유는 피아노는 뭔가 다른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 육중한 몸의 그랜드 피아노로... (이게 눌러보면 정말 많이 다르다...) 간단한 선율만을 치고 있어도, 대단히 즐거움이 크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는 바이엘 제 3권 이고, 번호로도 앞 번호 곡을 쳐보는데, 이 또한 장치가 숨어 있거나, 한마디로 장난이 아니다. 축구 게임으로 치면, 기본적인 2대 1로 주고 받는, 기초 삼각형 모양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