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족한 문서 작업용 컴퓨터에서는 티스토리의 신)에디터로 글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아주 긴 고민 끝에, 네이버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4년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Daum 메인에 여러 번 진출했던 기쁨은 정말 컸습니다. 새로운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suparobo 슈퍼로봇대전 연구소 : 네이버 블로그 자기 자신으로 살겠습니다. 22학번. 일본어 학습중. blog.naver.com (2022.10.12. 블로그 이사주소 수정완료) 당분간은 글 이사를 하나씩 할 계획이며, 이사가 끝나면 저의 새로운 글들은 앞으로 네이버에서 만나뵙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부족한 블로그를, 귀중하게 아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럼 또 만나요. 추신) 혹..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게 할까요? 블로그 14년차, 커뮤니티 동호회 19년차... 저의 아주 오랜 고민이지만, 쉽게 답을 찾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다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 힌트가 있다는 거죠. 속담 식으로 말한다면 등잔 밑이 어둡다? 영화 소울은 일상을 다시 바라보자! 라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눈물 날만큼 웃기고 즐거운 장면도 있었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대목도 있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음이 사실은 비밀을 만나는 과정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잠시 영화 바깥에서 - 예를 들어보면, 저는 복잡한 경영학 서적을 읽다가 깊이 좌절한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이 덕분에 경영학을 전공하신 두 분과 더욱 친밀해 지는 뜻밖의 행운을 만났고, 이후 조금 무리한 부탁을 해서 그 분들께 수시로 운영..

미국에서 큰 히트를 친 책이고, 아마존 평점도 아주 높은 편이라 약간 두껍지만 일독을 하게 되었네요. 좋아하는 작가 브렌 브라운의 추천사도 좋았습니다. 즉, 리더십에 관한 책이라는 거죠. 디즈니 CEO 밥 아이거 회장이 처음 직업을 구할 때부터, 대표가 되기까지. 그리고, 중반부터는 대표가 되어서 디즈니를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시간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디즈니플러스가 상륙하는 것도 시간문제니까, 평소 디즈니 회사의 철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더 재밌는 독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디즈니는 많은 기업을 인수했는데요. 픽사, 마블에 이어서 스타워즈와 21세기 폭스까지 디즈니 은하계 소속이라 하겠군요.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중장기 프로젝트를 밀어붙이는 모습은 제..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자들아 이사야51:1-6 벌써 새해를 맞이한지도 세 번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정내 대기를 하는 입장에서 뭔가 새로울게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새해는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뭔가 새해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고 우리에게 아주 좋게 환경이 변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희망찬 새해’라는 말은 우리가 잘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새해의 희망이 코로나 때문에 지금 순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되는 것이지요. 취소가 아니고 연기니까 틀림없이 시일이 지나면 희망찬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요, 집안에서 가만히 세월을 보내면 틀림없이 옛날과 같은 일상..

피터 드러커가 추천했고,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00쪽에 가까운 책이지만 소설의 형식으로 쉽게 쓰여있기 때문에 치열하게 일주일 동안 붙잡고 있었네요. 좋은 책의 기준이 무엇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한 가지라도 좋은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저는 경영학을 배운 사람이 아니라서 금방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사실 있었기에, 힘든 순간에는 경영학을 전공한 동호회 지인 두 분께 연락해서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서론부터, 미리 제이엘님과 윤님께 감사를 언급합니다!) 이 책이 핵심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병목 자원의 관리 라는 개념입니다. 말도 생소해서, 이게 뭘까, 어떤 그림일까, 상상을 이리저리 했습니다. 도로와 좁은 터널로 생각해보는 편이 익숙했습니다. 차가 집중적으로 막히는 구간..
여호와께서 나와 당신에게 이르신 일 여호수아14:6-15 오늘은 새해 두 번째 주일입니다. 지난 한주간은 겨울답게 추웠습니다. 물론 부산 기준으로 추웠으니까 다른 지역은 말할 수 없을 정도? 그러니까 아마 끔찍한 한파를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십여년 전에 제가 도봉산에서 눈밭 위에서 밤을 새우며 기도를 참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세상에 제가 어떻게 그 추위를 견딜 수 있었는지 아찔하고 그럼에도 아무 사고가 없었음에 하나님께 또 감사하고 그 추위에도 불평없이 함께 기도한 기도의 동역자들에게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요즘이 아무리 춥다고 해도 그때의 그 추위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비록 한반도의 남쪽이지만 그래서 우리가 추위에 내성이 없지만 춥다 춥다 하면서 너무 움츠리지만 말고 떨쳐 일어서서 힘..
새벽에 불과 구름기둥 가운데서 출애굽기14:15-27 오늘은 2021년 첫 주일입니다. 보통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로 시작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대면예배가 금지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참 신기한게 대면예배가 금지된게 제법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교회에서 예배드리다가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말이 나오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아직 어릴 때 우리는 2000년이 넘어가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 식민지에서 사는 사람들, 움직이는 도로와 공중에 뜬 도시들 흔히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건지 다행스러운건지 우리는 여전히 지상을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지구의 이 좁은 땅덩이에서 ..

2주동안 달렸던 제3차 슈퍼로봇대전 이야기 입니다. 이제는 (전작에 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전투 배경도 수록하게 되었고, 음악도 훌륭한 것이 특징입니다. 밸런스도 적응하면, 매력적으로 할 만하다고 느낄 수 있을만큼 상당한 깊이가 있습니다. 물론, 완벽할 수는 없어서 약한 캐릭터들은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애정을 가지더라도 에마나 크리스 같은 경우 (중반부터) 적의 엘리트 병사에게 고전할 수 있음을 고려해서, 정예 위주로 꾸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른바 원작 재현이라는 장면들도 잘 만들어져 있어서 소소한 기쁨을 줍니다. 초반부의 마징가 광자력 빔의 강력함도 즐거웠고, 신유닛이죠 콤바트라V의 합체신도 정성이 가득합니다. 라이딘의 필살기는 컷인 느낌도 나고요. 도즐의 빅잠을 향해서 특공을 거는 장면도 있..
장소를 찾던 친구들은 아리사네 창고에서 라이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리 선배를 비롯하여 몇 명의 지인들이 오기로 예정되어 있고, 소박한 첫 공연은 시작됩니다. 손에 땀은 나고, 긴장감도 있지만, 멋지게 대성공! 카스미 역시 마침내 기타 치는 손이 되어 갑니다. 함께 무언가를 맞춰나가는 일은 참 신나는 경험이죠. ... 라고 써놓고 보니 더 이상 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인상적인 것으로 굳이 떠올린다면, 이번 5화의 수록곡 초코소라빵 입니다. 리미의 콧노래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어 두었던 것인데, 언젠가 이렇게 멋지게 연주될 지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아닐까요. 말하자면, 좋은 가능성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게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발 밑에 좋은 것들이 항상 있지만, 자주 놓치고 눈치 채지 못하며 세월이..
계속해서 애니메이션 4화 이야기. 타에라는 푸른 기타의 친구를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컷들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카스미가 성장해 가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는 동안,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된 아리사가 화가 났다는 것이 이번 화의 포인트였네요. 함께 밥먹는 리미는 금방 눈치를 챘지만, 카스미는 기타 배우는 재미에 빠져 있어서 아리사가 한동안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소통이란 때론 참 어렵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기분이 될지... 잘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 점에서는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자기의 세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아주 긴 시간을 보내고야, 그것도 어렴풋이 나의 자기중심성을 깨달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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