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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불과 구름기둥 가운데서

출애굽기14:15-27

 

오늘은 2021년 첫 주일입니다. 보통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로 시작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대면예배가 금지되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참 신기한게 대면예배가 금지된게 제법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교회에서 예배드리다가 전염이 확산되었다는 말이 나오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가 아직 어릴 때 우리는 2000년이 넘어가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우주 식민지에서 사는 사람들, 움직이는 도로와 공중에 뜬 도시들 흔히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질 것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건지 다행스러운건지 우리는 여전히 지상을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지구의 이 좁은 땅덩이에서 복작대고 우리네 도시는 여전히 땅바닥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전혀 변함이 없는 듯이 보입니다. 세세하게 따지면 변화도 발전도 있었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 급격한 획기적인 그런 변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말씀드렸지만 실제적으로 인류가 그렇게나 꿈꾸어왔던 유토피아 낙원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암은 치명적인 무서운 질병이고 치매도 중풍도 인간의 힘을 넘어선 곳에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은 점점 독해집니다. 약이 듣지 않는 일이 점점 많아 집니다. 게다가 우리는 여전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디에 살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시작부터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물론 조만간 코로나 확산세도 꺾이고 세상이 다시 잠잠해 질겁니다 만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고 여기저기서 대규모 감염사태가 터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일찍이 말로만 들었던 전세계적인 전염병의 대유행을 목격했습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남았고 아직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사회체제도 보장망도 굳건합니다. 사재기도 없었고 길거리에서 대규모 폭동도 없었습니다. 먼 훗날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오늘의 자랑스런 경험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더하여 우리는 그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얻고 정신을 차린다면 그래서 새롭게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고 그 앞에서 통회 자복하는 운동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이 일을 계기로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에 보다 더 근접하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서고 정의로 다스려지는 나라! 사랑과 긍휼이 마르지 않고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암흑의 시대가 아니라 중요한 시대적 변환의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마치 알을 깨고 병아리가 나오듯이 뭔가 새로운 희망이 암흑을 뚫고 나오려는 순간이 온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본다면

여하튼 지금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사태는 마치 애굽군대의 총공격같습니다.

지금 물밀 듯이 밀려오는 전염병의 물결은 솔직히 홍해바닷가에 갖혀서 눈앞으로 몰려드는 바로의 병거와 마병의 공격과 같습니다. 피할 곳은 없는데 막을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 우리네 힘만으로는 도저히 저들의 공격을 저지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죽어줄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자기들의 어려움을 피할 길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가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한 이는 단순히 공포에 질려 울부짖고 달려서 도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피할 곳은 없고 말보다 사람의 뜀박질이 더 빠를 수는 없는 법입니다. 바다를 날아서 건널 수 없으므로 결국 애굽 군대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는 백신이니 치료제니 하고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말은 많지만 결국은 점점 코로나를 이겨낼 걸로 예상합니다.

문제는 그 전에 우리가 안전해야 된다는 거지요. 우리네 일터도 분깃도 먹거리도 안전해야 한다는 거지요. 주일예배가 자유롭게 드려져야 하고 마스크를 벗고 마음대로 이야기하고 웃어도 전염되지 않는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 하는 거지요.

 

우리는 지금 새해 첫주를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로 시작하고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공예배가 정상화되고 성도의 식탁교제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전도가 활성화되고 다시금 복음이 힘차게 전파 되어지기를 바라며 구제와 사랑이 넘쳐 흐르기를 바랍니다.

 

1.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애굽군대가 쳐들어오는 것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저히 피할 곳을 찾지 못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기도한다는 표현보다 더 급한 표현인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저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고 해결해 주실겁니다.

 

그런데 여기 보면 하나님의 응답은 약간 다릅니다.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위급한 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마치 부르짖고 있는게 잘못된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행동하라고 하십니다.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모세가 하나님께 위급한 상황에서 부르짖는게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나는 이미 너의 어려움을 살피고 있고 너와 함께 하고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나의 명령대로 행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충분히 너희의 기도를 알아 들었으니까 이제 내 말대로 해라”

 

믿고 행하라는 간단한 복음의 진리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행동은 하지 않고 자꾸 하나님께 요청하고 앉아있지 말라는 겁니다. 요청은 이미 하나님께 가납되었으므로 이제 믿고 행동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믿음입니다.

 

입으로 계속해서 ‘믿습니다’를 되풀이한다고 믿는게 아닙니다. 기도를 계속해서 한다고 믿는게 아닙니다. 그건 사실은 불신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하나님에게 확신하고 요청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아버지시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므로 우리의 어려움과 소원은 이미 하나님 아버지께 상달되었습니다. 이제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일어서서 행동하십시오. 한발 나아가십시오. 그게 바로 믿음의 완성입니다.

 

바다가 갈라질 것을 믿고, 바다 가운데 길이 생길걸 믿고 나아가게 하십시오. 비록 내 눈에 물이 출렁이고 흘러도 내 발이 홍해로 내디뎌질 때 물이 갈라지고 길이 생길걸 믿고 나아가야 하고 내디뎌야 하고 따르는 이들에게 명령하고 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길이 없어요. 저들과 싸워서 이길 수가 있으려면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는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편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요 의지인데 그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뭐하는 걸까요? 내가 너희가 이기게 해줄테니까 내 말대로 해라! 그러면 하면 됩니다. 아멘 하고 감사하고 그 명령을 따르면 됩니다. 이러니 저러니 확인한답시고 자꾸 묻고 또 묻고 하는 것은 믿음의 양이 부족하단 말입니다.

 

2.내가 완악하게 할 것인즉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홍해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길이 생겨서 마른 땅으로 행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사람들은 꽃길만 걷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꽃길만 걸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비록 우리네 앞길이 꽃길만이 아니고 때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지나고 모진 풍파가 몰아치기도 하지만 하나님, 그 전능의 왕 평강의 주와 함께 한다면 아무것도 우리를 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어간다면 올 한해에 우리는 반드시 이기고 또 이길 것입니다. 불신과 의심과 고난과 증오를 이기고 기쁨의 찬미를 아버지께 돌려드릴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그의 명령대로 일어나 행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행동하십시오. 기도했다면 일어나서 행동하세요. 그가 우리의 앞길을 평탄케 해놓으셨음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애굽의 왕이 군대를 동원해서 쳐들어 오는 저 완악함도 내가 만든 것이다. 왜나면 그걸 통해서 더 이상 애굽 군대가 너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고, 더 이상 너희와 애굽의 심정적인 유대관계를 끊고 새 나라의 자유민으로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려고 너희의 불신의 두눈에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너희를 사랑하심을 보여 주려고 그렇게 내가 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길흉화복을 주관하시는 조화옹이십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가운데 우리의 행복도 불행도 시련도 승리도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개의 사건과 사건 가운데서 웃고 울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게 주목해야 합니다.

 

뭐 조금만 잘되면 할렐루야 하다가 약간이라도 안되는 듯이 보이면 금방 죽상이 되는 그런 신앙은 하나님이 지겨워하십니다. “어이그, 이 밴댕이 소갈딱지들아 눈을 들어 나의 사랑과 그 섭리를 보라!” 그래요 사건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말고 멀리 보고 높이 보세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이 보일겁니다.

그가 이루시므로 그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는데 결코 세상이 우리를 이길 수가 없는 겁니다.

 

3.내가 영광을 얻으리니

우리가 기도할 때 가만 보면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그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기도합니다. 어디에 합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무엇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어떻게 어떻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떻게 응답하셔야 할까요?

 

만일 우리가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한번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높고 큰 꿈과 사명을 부여하셨고 그것을 이루도록 우리를 이끌어 가시려고 하는데 우리가 자꾸 보잘 것 없는 것으로 구하고 하잘 것 없는 것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를 듣는 하나님의 기분이 어떨 것 같습니까?

 

그가 우리를 사랑하시지 않는다면, 그가 우리에게 바라시는 사명이 없다면 하나님은 대충 우리네가 좋아하는 것으로 던져주고 끝낼 수 있지만 그는 우리의 아버지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더 크고 놀라운 것으로 이루게 하시려는 사랑의 아버지시므로 우리가 당장 바라는 자그마한 것으로 주시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허락을 받은 출애굽 도중의 이스라엘에게 닥친 대 시련은 하나님이 그 시련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려고 만드신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시련도 역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통제 속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의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겁니다.

 

아들이, 자녀가 힘들게 되고 넘어지고 일어서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좌절과 슬픔은 우리 아버지께서 목적하신 바가 아닙니다. 왜냐면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기만 하면 다 되도록 이기도록 이미 주께서 우리네 앞길에 먼저 가셔서 되도록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의 명령대로 하기만 하면 이기도록 만들어 두었지만 우리가 의심하고 믿지 않아서 그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기지 못하는 것이고 실패하는 것이고 전혀 본래 의도와 달리 슬퍼하고 이를 갈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닥치는 고난도 사실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며 하나님이 그 고난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려 함입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려고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부르짖기만 하지 말고 그의 명령대로 실천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그래 이제 충분히 알아 들었으니까 나가서 내 명령을 준행하라!”

 

새해에는 행동합시다. 이제까지 기도했으므로 이제 움직입시다. 그가 만드신 코로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기만 하면 코로나로 인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제가 이건 좀... 순전히 제 생각인데 코로나가 널리 퍼지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가는 나라는 모두 하나님의 길을 벗어난 나라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배신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나라들이라는 겁니다.

 

가령 미국 청교도의 나라,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나라, 돈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적어놓은 나라에서 점점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간의 쾌락을 극도로 추구하는 나쁜 사상들이 퍼져나간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많이 전염병이 퍼졌고 많이 죽어나갑니다. 하루에 3700여명이 죽더라고요. 벌써 누적으로 이천만 이상이 전염되었답니다.

이러한 것은 하나님이 저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너무 사랑하셨으므로 더 매섭게 징치하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처음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배교로 바꾼 저들은 이제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유럽, 하나님 신앙의 발원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과 소아시아와 로마를 거쳐 유럽에서 꽃피운 기독교 문화는 교회사의 금자탑이었습니다. 교회와 국가가 서로 견제할 정도로, 교회와 정부가 하나님의 두 팔로 인식될 정도로 기독교가 성했던 유럽은 오늘날 신앙 열정이 다 타버리고 극소수의 사람들만 마치 타고 남은 재 마냥 쇠했습니다. 심지어 런던에서는 얼마전부터 하나님은 죽었다는 버스 광고가 계속해서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하나님과 맞서서 싸워 이기려는 인간의 광기는 코로나로 인해 징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치신 겁니다. 사랑하는 만큼 더 치신겁니다. ‘이래도 안돌아 올래?’ 그래서 유럽 역시나 회개하고 처음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장엄하고 화려한 예배당에 다시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도덕적 타락과 음풍을 그쳐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조롱과 비난을 멈추어야 합니다.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서는 교회는 최대의 종파입니다. 기독교가 1위 불교가 2위 천주교가 3위입니다. 중앙집중식이 아닌 평면적이고 동등한 구조의 교회는 세상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요 등불입니다. 미망속을 헤매는 사람들이 이 빛을 보고 삶의 지표로 살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들에게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그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고 있나요? 우리 교회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회말입니다. 놀라셨지요?

 

우리 성도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교회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교회를 말하는 겁니다. 정관누리교회가 아닙니다.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대면 예배 좋습니다. 송구영신예배 좋지요. 성탄절 기년예배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나 이웃을 위해 자제해야 합니다. 세습이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것도, 그걸 제대로 비난하고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는 것도, 음풍도, 사치와 권위주의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군림하는 목사는 반성하고 교회 안에 들어온 세속의 물결을 몰아내야 합니다. 가난한자, 병든자, 억울한 자, 약한 자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권세와 재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것들 “뭘 먹고 살지?”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전적으로 책임지십니다. 그러므로 믿고 망설이지 말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깨끗해진

악이 물러가고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신앙인들이 새롭게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세상 속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성도가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주의 재림시에 칭찬받고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내가 다시 올 때 믿는자를 보겠느냐?” 그래요, 그때 참 믿는자로 주 앞에 인정받으려면 이번 기회에 교회가 사회가 나라가 깨끗해 지고 정화되어야 합니다. 이번이 그 기회입니다. 욕망의 권모술수와 싸움과 증오를 멈출 때입니다. 이번 년도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교회가 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당장 눈앞의 어려움은 결코 우리를 상하게 하거나 해할 수 없습니다. 멸망시킬 수 없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역시 우리 아버지가 우리를 위해서 만드신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의 아버지께서 영광 받으시려 함입니다.

 

그러므로 당장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하나님을 배신하고 세상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준비한 그 영광스런 계획에서 배제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왕노릇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바깥 어두운데서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뒤는 바다고 앞은 적의 창검입니까? 병거와 마병이 우리를 짓밟으려 울부짖나요?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하나님의 명령과 그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믿고 나가세요.

 

4.새벽에 불과 구름 가운데서 보시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세가 지팡이를 가지고 홍해를 가르키고 손을 펴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홍해로 진군하도록 하였고 과연 이스라엘은 마른땅으로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남부여대하고 이스라엘의 행렬이 바다를 걸어가는데 뒤쫓는 애굽의 병거와 마병이 번개처럼 이스라엘의 후미를 공략하려고 합니다.

 

힘들어하고 지친 이들이 걸어서 건너는데 애굽의 군대는 병거와 마병으로 공격합니다. 급박하게 저들을 쫓아옵니다. 그 사이에 아무것도 없어서 금방이라도 잡힐 것 같습니까? 금방이라도 짖밟힐 것 같나요?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세요. 24절에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래요, 비록 고난의 순간이 온 것 같아도 이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우리를 지키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 사이에서 여전히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보호는 너무나 분명하고 명확해서 적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식하고 탄복합니다.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세상이 명확하게 인식할 정도로 하나님의 지키심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를 따라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명확하게 다르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그를 의지한다면 그의 팔을 붙잡고 나아가기만 한다면 해결됩니다. 걱정할게 없습니다. 이를 믿습니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믿습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전능하신 나의 주 나의 아버지께서 나를 지키심을 믿습니까? 아멘 그래요 우리는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믿을 것이며 그와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가 정작 그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잘 모르고 의심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

 

2021년이 시작됩니다. 새해에도 여전히 코로나가 판을 치고 우리네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경쟁은 더 심화 되었고 그렇기에 우리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우리의 삶을 규율하는 듯이 보입니다. 코로나가 정관에서 멀리 있었다면 이제 점점 우리네 곁으로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시간은 흐르고 새벽이 왔고 어둠이 물러갈 겁니다. 먼동이 터 오는 것이 뚜렷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그리고 그의 명령을 실천할 일입니다. 천지간에 홀로 한분이신 전능하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나아갈 일입니다.

 

더 이상 사탄의 위협에 굴하지 말고 힘차게 일어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볼 때

거대한 광야, 사막에서 병거와 기병들이 달려오는 것을 본다는 것은 엄청나게 공포스런 일입니다. 그냥 오는 것도 아니고 화살을 쏘고 창을 던지며 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의 공포입니다.

 

그러나 결코 두려워하지 말고 의심하지도 말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 땅에 그냥 발을 디디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 안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아버지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흉포하게 달려드는 병거와 우리의 사이에 불기둥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불기둥을 인간 병거와 기병이 뚫고 우리에게 해를 가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어두운 우리는, 영안이 가리워진 우리는 우리를 위협하는 사탄과의 사이에 하나님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보호하심을 알지 못하고 두려워하고 부르짖고 달려 도망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눈에 아무런 징조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혀 희망이 없이 점점 더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그의 보호하심을 믿고

 

주가,

예비하신 주가

인도하신 길로 나아간다면

 

새벽이 지나고 해가 찬란하게 빛을 발하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과 위험이 물러가고

따뜻하고 안온하며 포근한 온기가 우리를 감쌀 것이고

더 이상 두렵지 않고 위험하지 않고 탄탄한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목도하고 그 놀라운 권능과 나에 대한 사랑을 힘써 찬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 우리가 잘못 가고 있는가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해의 마지막에 하나님께 찬미하고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빛나는 용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보이는 위협너머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보시기를 바라고 그의 보호와 인도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그 전능하심과 그 사랑하심을 감사하며 기뻐합시다. 그래요, 전능하신 구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러 오신 구주는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전능하신 우리의 아버지 이 한해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홍종일 목사님 2021년 1월 3일 주일 설교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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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누리교회는 가정교회 운동,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운동, 쉼을 소중히 하는 운동 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군 정관면 솔마루공원 옆 /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strongbell@hanmail.net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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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올린이의 이야기 (시북의 이야기)

 

이번 해의 목표를 설교 52개 올리기로 정했습니다.

높은 목표는 항상 실패만 해왔으니까요.

책도 많지 않게 한... 5권 정도는 읽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해볼까... 잠깐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에게 한 번 연락을 해봐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혹시 지금보다 더 좋은 삶으로 이끄시고 싶은데도...

내가 주어진 현실에 적당히 안주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일도 쉽지 않았고, 사적으로도 힘든 결정을 해야 했던,

괴로운 하루가 끝나갑니다. 괴로운 날이라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어쩌면, 비겁한 부르짖음입니다.

 

주님께서 - 그래, 넌 무엇을 행했니? 라고 물으신다면,

달란트를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라고 변명하기 바쁘지 않을까요...

이번 1월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 2021. 01. 12. 새벽. 시북 (허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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