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아프리카의 명선수 한 명 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8년 아프리카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모로코의 명선수 무스타파 하지 이야기 입니다. 그는 우아한 플레이를 펼치던 멋진 미드필더 였고, 별명이 로렌의 진주 였지요. 국적은 모로코지만, 프랑스 북동부에 있는 로렌 지방에서 자랐던 탓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재능 넘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Mustapha Hadji
 생년월일 : 1971년 11월 16일
 신장/체중 : 180cm / 77kg
 포지션 : MF
 국적 : 모로코
 국가대표 : 63경기 13득점


 로렌의 진주, 모로코의 판타지스타 - 무스타파 하지 이야기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프랑스로 건너와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꼬마소년 하지. 하지는 축구보다는 복싱에 관심을 가지던 아이였고, 15살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축구에 열정을 쏟기 시작합니다. 참 재능이 대단했지요. 1991년 프랑스 로렌지방에 있는 낭시 클럽팀에 입단했고, 프랑스 U-21대표로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를 한껏 모읍니다. 어쩌면 프랑스 대표로 뛰어도 충분히 좋을 하지의 미래였지요. 그는 아라비아어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럼에도 그는 예상을 깨고, 모로코 국가대표팀의 옷을 입겠다고 결의합니다.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는 어린 신동이 모로코 국적을 택하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지요. 이윽코 하지는 1994년 월드컵에 모로코 대표멤버로 발탁되었습니다. 94월드컵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점점 실력을 향상시켜나가던 하지는 이윽코, 여러 클럽팀들을 오가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명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의 특징이라면, 단연 화려한 드리블과 탁월한 패스감각을 들 수 있습니다. 상대가 깜짝 놀랄만한 패스를 선보이는데 능했고, 부드러운 플레이와 넓은 시야가 돋보였지요. 골감각도 겸비하고 있었고, 가히 공격면에서 그 비범한 센스로 인해, 로렌의 진주라는 별명도 얻게 됩니다. 골문 앞에서 하지의 존재감은 위협 그 자체였지요.

 프랑스리그, 스페인라리가, EPL을 넘나 들면서 클럽팀 활동을 했고 유명한 것은 1998년 월드컵일 것입니다. 하지가 이끌던 모로코는 건투하면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는데 아쉽게 조3위로 탈락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이어 터지는 하지의 인상적인 플레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1998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지요. 안타깝게도 이후 모로코는 월드컵 참가에 매번 실패하고 맙니다.

 무스타파 하지는 명문팀에 몸담은 적이 없으므로, 우승경험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였습니다. 2010년까지 현역생활을 계속하다가 은퇴하게 되었지요. 인상적이고, 추억에 의해서 종종 회자되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놀라운 오버헤드킥이나, 세련된 드리블이 일품이었던, 모로코의 탁월한 에이스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동영상을 덧붙이며 오늘의 짧은 이야기는 마칩니다. 독자님들께 언제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



by 시북 2011.06.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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