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정리를 해봤는데... 솔직히 그렇게 재밌는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언어야 말로, 사실은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 없는 거겠죠.
하루 만에, 한 주만에, 영어가 너무 잘 되더라... 그러면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재미가 덜 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을, 가치 있는 일을, 조금씩 해야겠다는 마음에 이 도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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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이것"들이 모여서 완성이 된다고 해요. 무엇일까요. 바로 문장 성분이에요.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요소들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어요! 참, 문장 성분은 "-어" 로 끝난다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원리! 영어에서는 특히 문장 성분을 아무렇게나 배열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우리 말도 예쁘게 써야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겠죠.
[나 공부 하는 중이야!] 라고 써야지, 마구잡이로 [중이야 공부 나 하는] 이렇게 쓰면 좀 당황스럽잖아요!
그래도 다행히 우리 말은 말의 순서 - 즉, 어순이 꼭 중요한 건 아니에요. 뜻이 제법 잘 통하거든요.
1. 내가 너를 사랑해. 2. 너를 내가 사랑해. 3. 사랑해 내가 너를. 우와 다 말이 되죠. 아 좋다 우리 말! 후헤헤.
그런데 영어는 완전 다릅니다! 말의 순서가 진짜로, 매우 진짜로, 완전 진짜로 중요하다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단어! (특히 주요 단어!) 그리고 단어들의 위치만 잘 알면! 의사소통 가능 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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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근성과 집중을 걸고, 들어가 봐요. 영어 문장을 분석 들어가면,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또는 보어. 이렇게 짠 하고 나눌 수 있어요.
그리고, 서술어 자리는 말이에요, 꽤 특별석이에요. 그래서 동사만 앉을 수 있다는 거 우리 함께 기억해요.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 되는 말이에요. "누가?" 혹은 "무엇이?" - 해석은 은,는,이,가로 해석하면 된답니다.
우리 말 잠시 꺼내 들어요.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요." 그럼 주어는 뭐에요? 된장찌개가 주인공이었어요!
주어는 솔직히... 좀 쉬운 거 같다!!! 그죠??? 다음으로 어서 넘어가봅시다~
서술어는 주어에 대해서 서술하는 말이에요. (동작을)하다, (상태)이다. 라는 거에요.
저는 음악 좋아하고, 박정현 노래 까만 일기장 무척 좋아하는데...
"나 요즘 일기를 쓴다" 라고 하면 무슨 동작이 있죠? "쓰다"가 바로 서술어 인거죠.
잠이 안 올 때 들어봐요 까만 일기장 노래. 하하. https://www.youtube.com/watch?v=rBvCbvjq7-Q
사람 마음은 어쩔 수가 없을 때 있죠? 그럴 때는, 오늘 가치 있는 일에 몰두하는 게 참 좋은 해결법인 듯!
주어, 서술어, 너무 심심하실까봐 유튜브까지 꺼내고 조금 오버했습니다. 이제 목적어 차례에요.
중요하고, 잘 알아둬야 합니다. 목적어는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인데요.
특히 그 녀석 "대상"에 제대로 잘 주목해야 훗날 수동태 같은 개념 알 때도 무척 편해진다고 해요.
"누구를?" 혹은 "무엇을?"에 해당하는 부분이에요. 해석은 을,를/-에게로 해석된답니다.
지금 이 순간!!! - [우리는 영어를 공부해요]
그럴 때, "영어를" 이 부분이 목적어에요. 과목 정도는 물론 바꿔쓸 수 있겠지요. 한국사를... 수학을... 등
영심이는 남자사람친구에게 빵을 줬어요. 이 때, "~에게" 라는 부분도 목적어라는 거에요. 목적어 중요한 듯!
보어의 개념을 잘 잡아봐요. 서술어 중에서 "~되다", "~이다"의 앞에서 의미를 보충해 주는 말이에요!
영심이는 과학자가 될 꺼에요!
된다 앞에 뭔가가 있죠? "과학자가" 이 대목이 보어에요. 서술어를 훌륭히 잘 보충하고 있는 느낌~
그건 그렇고 여러분은 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오늘 하루 감사하는 사람"이 될 꺼에요!
참 간단한 말인데, 감사를 떠올릴 때마다 꽤 큰 꿈 같아서 마음에 쏙 듭니다. 큰 꿈을 가져요. 여러분!
여러분은 반드시 할 수 있을 꺼에요. 될 수 있을 꺼에요. 시간 앞에서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렇게 나선형으로 천천히 올라가는 거에요.
다시 복습해요. 품사 중에서 서술어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동사 밖에 없어요~ 게다가 힘도 무지 쎈가봐요. 동사는요, 목적어, 보어에 대한 결.정.권도 가지고 있어요.
단, 기운 센 동사도 주어에게는 충성하고 복종을 합니다.
그래서 동사는 주어가 단수냐 복수냐에 따라 잘 맞춰주는 배려 넘치는 아이 랍니다.
때로는 주어에 맞춰 동사의 형태가 달라지기도! 하니까 아~ 동사 너는 왜 그렇게 주어를 세심하게 바라보니~
또한 기초개념으로 한 문장에 동사는 하나가 와야 해요.
다만, 이어주는 말인 접속사(그리고, 그렇지만등)가 있으면, 주어와 동사가 하나씩 더 추가될 수 있어요.
우리 말로 써보면 - 나는 짜장면을 좋아하지만(but),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대체 짜장면이 뭔지! 지오디라는 그룹의 유행가 노래인데, 마침 얼마 전 라디오에서 흘러 나와가지고...
지금까지 영어 딱 두 번 쳐봤네요. 유튜브 링크랑 but이랑... 하하하. 신난다 영어~ 즐거운 영어시간~
처음이라 아직 별로 재미 없어도, 그래도 계속 가봐요. 알겠죠?
중요한 것 또 복습해요. 편안해질 때 까지, 계속 훈련해봐요. 우리의 노력하는 태도야 말로 제일 멋진 거에요!
동사? 서술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일한 품사! 뛰다, 쉬다, 놀다, 재밌다, 잔다. (*헉? 깨어나요! 정신차려요!)
동사는 순정파에요. 특히 주어에게는 집중하고 있어요. 주어가 단수냐 복수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기도 해요.
한 문장에 동사는 하나가 오는 것이니, 나중에 우리 동사를 잘 발견해봐요. 그리고 접속사 있으면 추가가 가능!
(*다음은 1,2,3,4,5 형식을 공부할 텐데! 앗? 마주치기 쉬운 그 녀석은 3형식이었어요! 너 잠깐 이리와! 3형식!)
오늘 고생했으니 토닥토닥 해주며, 자신을 아껴주고, 힘내고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오늘의 영감 - 첫 시간에 긴 글을 썼다가 몽땅 지웠습니다.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시를 빌려오겠습니다.
역시 저는 몹시 부족하고 매우 연약한 사람이라, 반사할 때가 참 감사하네요.
내 나이 하나하고 스물이었을 때
어느 어진 이가 하는 말을 들었지
돈이야 금화든 은화든 다 내주어 버려라
그러나 네 마음만은 간직하라
보석이야 진주든 루비든 다 내주어 버려라
그러나 네 생각만은 자유롭게 하라
- A. E. Housman (영국 시인)
금.은.보.화. 그 화려한 것들 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근사한 마음가짐 입니다. 그래, 한 번 도전해보겠어. 그래, 한 번 시작해보겠어.
힘들어도 올바르게 살아보겠어. 그 정중한 태도가, 그 정성 가득한 힘찬 생각에 저는 감동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또한 응원합니다. 이제부터 조금씩은 어려울지도 몰라요. 그렇지만!(but), 계속 걸어가봐요.
(※이 자료정리는 주혜연 선생님의 영어 강의를 노트로 요약하고, 메모를 함께 쓴 것입니다. 개인적 용도로는, 공부방 등 에서 활동할 때, 보조 자료나 참고 자료, 혹은 글쓰기 영감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이기도 합니다. 왜 이러한 영어 표현들이 있는걸까? 거기에 대한 일종의 고찰이기도 합니다. 키워드 형태로 중요한 부분들은 나름대로 강조해 두었습니다. 크게 바라는 것은 없으며, 다만 짧게나마 영감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