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입니다! 특유의 경쾌한 BGM이 벌써 떠오르는 군요!
서론
1985년 패미컴(NES)으로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클래식 비디오 게임입니다.
닌텐도가 선보인 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당시 “패미컴 붐”의 주역이 되었고,
그 인기는 국경을 넘어 주인공 마리오를 순식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로 만들었지요.
특히 이 작품은 현대 플랫폼 게임(platformer) 장르의 틀을 확립한 게임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수많은 후속작과 아류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부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기본적인 모습과 특징,
그리고 이 게임이 게임 문화와 역사에 남긴 의미를 함께 살펴볼까요!
게임 소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세계와 특징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D 화면에서 진행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배관공 영웅 마리오를 조작하여 여러 스테이지를 모험합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버섯 왕국으로,
마리오와 동생 루이지는 악당 거북 왕 쿠파(Bowser)가 납치한 피치 공주
(당시 이름은 키노피오 공주 또는 Princess Toadstool)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요!
게임의 목표는 각 스테이지 끝에 있는 깃발을 잡거나
쿠파가 있는 성을 정복하여 다음 세계로 나아가고,
최종적으로 공주를 구출하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는 8개의 월드(World)가 있으며,
각 월드는 네 개의 단계(Stage)로 이루어져 총 32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각 월드는 지상, 지하, 수중, 하늘 위 구름 등 다양한 배경 테마를 가지고 있어 진행할수록 색다른 환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월드는 푸른 하늘 아래의 초원 무대이지만,
2월드는 어두운 지하 동굴,
3월드는 밤하늘 배경의 버섯 왕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스테이지 곳곳에는 벽돌 블록과 물음표(?)블록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마리오가 머리로 치면 동전이나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플레이 방식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을 만큼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입니다.
마리오는 방향 버튼으로 이동하고 A버튼으로 점프하며,
B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달리기(일명 “B대시”)를 할 수 있습니다.
달리면서 점프하면 더 먼 거리까지 뛸 수 있기 때문에,
이 달리기+점프 조작을 얼마나 능숙하게 쓰느냐가 게임 플레이의 묘미가 됩니다.
스테이지에는 구덩이 같은 함정과 굴뚝(파이프),
그리고 버섯 모양의 작은 괴물이나 거북이 모양의 적 캐릭터들이 장애물로 등장하는데,
마리오는 이들을 피하거나 위로 밟아서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한편, 적을 밟아서 처치한다는 개념은 슈퍼 마리오에서 처음 대중화된 요소로,
이전 시대 액션 게임들은 적에게 닿으면 바로 죽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비해 굉장한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 슈퍼 마리오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스테이지를 비밀 통로로 건너뛰는 워프존 같은 숨겨진 요소들도 갖추고 있어,
비밀을 발견하는 재미도 선사했습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큰 재미 요소는 아이템을 통한 마리오의 파워업입니다.
물음표 블록을 치면 나오는 슈퍼 버섯(빨간 버섯)을 먹으면 마리오의 몸이 커지면서
“슈퍼 마리오”로 변신하여 한 번의 적이나 장애물 충돌에서는 죽지 않는 추가 목숨을 얻게 됩니다.
이어서 나오는 파이어 플라워(꽃)을 획득하면 옷 색깔이 바뀌면서 “파이어 마리오”가 되어
불꽃탄(파이어볼)을 던져 적을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마리오가 점점 강해지는 변신 시스템은 당시 게이머들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특히 한 번 아이템을 먹고 변신하면 적에게 맞아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 능력이 유지된다는 점이 획기적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일정 시간 무적이 되어 화면상의 적을 모두 물리칠 수 있는 스타 아이템이나,
추가 목숨을 제공하는 1-UP 버섯 등 다양한 보조 아이템들이 있어 게임 플레이에 전략적인 요소를 더해 줍니다.
스테이지의 진행은 오른쪽으로만 스크롤되기 때문에 시간 내에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제한 시간 안에 도착지점의 깃발을 잡지 못하면 마리오가 쓰러지므로 항상 시간 관리에 유의해야 하지요.
각 월드의 마지막 4단계에서는 쿠파가 보스처럼 등장하는 성(stag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암과 불기둥 장애물을 피해 다리를 끊어 쿠파를 물리치면 다음 월드로 진입합니다.
마지막 월드(월드 8-4)를 클리어하면 비로소 쿠파를 쓰러뜨리고 피치 공주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교적 단순한 목표와 조작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금세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난이도 역시 초반에는 쉬운 편이어서 첫 스테이지(월드 1-1)를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게임 규칙을 배우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레벨 디자인 덕분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초심자도 즐길 수 있으면서,
뒤로 갈수록 도전적인 난이도를 갖춰 마지막까지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게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게임의 문화적 영향과 역사적 의의
전세계적인 열풍과 게임 산업 부흥: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단순한 인기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게임은 패미컴(패밀리 컴퓨터, NES)의 보급과 함께
세계적으로 4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패미컴 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되었고,
이후 각종 리메이크와 이식판을 포함하면 총 5천8백만 장 이상이 판매되어 역사상 최다 판매 게임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83년 미국에서 있었던 비디오 게임 시장 붕괴 이후 침체되었던 게임 산업을
1985년 닌텐도와 마리오가 다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 작품의 성공은 산업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마리오가 비디오 게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지요.
대중문화 아이콘의 탄생: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성공으로 마리오는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이자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구로 떠올랐습니다.
1990년대 초 한 조사에서는 미국 어린이들의 마리오 인지도와 선호도가
미키 마우스를 앞질렀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었는데요,
이는 마리오가 얼마나 대중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게임 속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널리 사랑받아서,
작곡가 콘도 코지(近藤浩治)가 만든 경쾌한 테마 음악은 게임 음악 사상 최고의 명곡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슈퍼 마리오 메인 테마는 수십 년간 수많은 리믹스와 패러디를 낳았으며,
2023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 국립녹음등재부(National Recording Registry)에
비디오 게임 음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등재되어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마리오의 모습은 이후 TV 애니메이션, 만화, 장난감, 의류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과 매체에서 등장하며
팝 문화 아이콘으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게임 역사에서의 의의와 유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이후 전개된 마리오 시리즈의 출발점이자,
플랫폼 액션 게임 장르의 전형을 제시한 작품입니다.
이 게임의 엄청난 성공으로 마리오 시리즈는 곧바로 프랜차이즈화되어 수많은 후속작과 파생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직접적인 후속작만 해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3,
그리고 게임보이로 나온 마리오 랜드 시리즈 등 셀 수 없이 많으며,
이후로도 마리오는 닌텐도의 거의 모든 게임기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올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른바 마리오, 젤다, 포켓몬 - 닌텐도 마젤포 3대장의 한 축으로도 널리 유명합니다!)
뿐만 아니라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1986년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나오고
1993년 할리우드에서는 실사 영화가 개봉했으며
최근인 2023년에도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가 전 세계 흥행을 기록하는 등 그 영향력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자체도 여러 차례 리메이크되고 버추얼 콘솔 등으로 재발매되면서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겨지고 있지요.
무엇보다 이 게임이 가진 게임 디자인적 의의는 지대한데,
횡스크롤 화면을 달리고 점프해서 장애물을 넘는다는
플랫폼 게임의 기본 스타일을 대중화하고 표준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였습니다.
이후 등장한 수많은 액션 게임들이 마리오의 영향을 받아
점프해서 적을 밟는 방식이나 파워업 아이템 개념을 채택했고,
덕분에 슈퍼 마리오의 여러 시스템은 현재까지도 플랫폼 장르의 기본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령, 현재도 마리오를 포함한 대부분의 플랫폼 게임에서 적을 밟으면 처치할 수 있다는 룰은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이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처음 크게 성공시키며 정립한 개념입니다.
이처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게임 디자인의 교과서 같은 존재로 평가받으며,
게임 개발자들이 연구하는 전설적인 첫 스테이지 설계(월드 1-1의 튜토리얼 디자인)와
정교한 조작 감각 등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을 선정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작품이기도 하여,
그 역사적 위상은 가히 독보적입니다.
자, 이제!
결론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게임의 얼굴(간판)”이라 불릴 만큼
한 시대를 풍미하고 이후 시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간단한 조작과 명쾌한 게임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았고,
귀여운 마리오 캐릭터를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탄생시켰지요.
이 게임을 통해 닌텐도는 가정용 게임기의 황금기를 열었고,
현대 게임 산업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출시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고전은 여전히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게임 디자이너들에게는 교훈을 주는 불멸의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추억으로 남은 8비트의 모험이지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게임 역사와 대중문화에 남긴 발자취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빛날 것입니다.
참고 자료 일람, 출처는 25개를 읽어냈으며, 심층 리서치 기반의 데이터 입니다.
닌텐도 공식 사이트
패미통(Famitsu) 등의 일본어 자료
Wikipedia 및 게임 전문 매체의 영문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