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 서울의대 출신 하지현 교수님 (아무튼, 명언)
나는 꽤 예전부터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늘 산다.
학교 앞, 지성문구에 가면 1년치를 산다.
첫 장은 늘 시간에 대한 격언이다.
인생은 결국 시간이 전부라는 말.
내가 늘 명심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늘 생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잘 자고, 잘 놀려고, 노력한다.
물론, 공부도 때때로 한다! (정말?)
무기력 이라는 나쁜 습관이 나는 싫다.
기왕이면 해보고 상처 받는 편이 차라리 낫다.
고백했다가 차여도 보고, 뭐 어때 하며...
하루 정도는 울어도 보고, 인생은 참 예쁘다.
총명한 친구 한 녀석이 글을 다시 쓰라 하니
일단, 지하철에서 뭐라도 써보고 있다.
다시 15살, 16살로 돌아간다면
음... 나는 역시 웃으며 살 꺼다.
그리고, 이번에는 반 1등, 전교 1등 이니 뭐니...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즐겁게
교육방송이나 보면서 웃을 꺼 같다.
친구들과 수다떨며 공부할꺼다!
좋아하는 일을 반쯤은 찾았다.
이제서야... 20이 넘어, 30... 아무튼...
아이들의 작은 사랑들에
자꾸 눈물이 난다.
사람은 때론
기뻐서도 운다.
- 2025. 09. 05. 허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