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41. 정돈

시북(허지수) 2025. 9. 11. 09:39

나는 정돈을 정말 못한다.

무엇인가를 빠뜨릴 때도 제법 많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게 다행이다.

오늘의 시작은 멋진 커피와

피아노 연습. 어느새 작은 습관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공부는 해야 되니, 신형 태블릿도 챙겨간다.

날씨가 좋다.

여행가기 좋을 가을 날에,

피아노와 책으로의 여행이라니!

그것도 사실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기쁜 날이다.

- 2025. 09. 11. 허지수 (목요일 오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