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과 정직은 가까운 거리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남의 어려움에 관심도 없는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한다면, 그것이 정직일 리 없다.
나는 정직한 사람이 제일,
훌륭한 길을 걷고 있다고 믿는다.
.
그리고 나 역시
위선의 삶으로 물들까봐,
깊은 고민을 던져본다.
그래. 다시 책을 펴자.
다시 공부하자.
.
사실은 위선과 정직은 전혀 친구가 아니다.
위선자의 밤은 고통이고,
정직의 밤은 오직 행복 뿐이다.
- 2025. 09. 19. 허지수
- 정관행 106번 버스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