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리 린쥰 편의 이야기 입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이미지 사진과 성우정보를 구할 수 없어서 바로 본문으로 직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리 린쥰은 OG2 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시로가네의 신함장으로서 나이는 29세이며 계급은 중령입니다. 테츠야 와는 동기로, 리는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그 완벽함으로부터 "퍼펙트"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립니다만, 한편으로는 인간미가 부족해서 부하를 장기의 말과 같이 취급합니다. L5 전쟁 중에 북경시가전(잉그램이 배반했을 때의 전투)에서 가족과 신시아를 잃게 되어서, 하가네 부대를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OG2 초기에는 쿄스케 난부 등을 통솔하며 ATX팀의 지휘를 맡습니다. 군인으로서 재능이 뛰어나지만, 초창기에는 실전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잠깐 비추기도 했습니다. 또한 의심이 많아서 적군에서 아군으로 들어온 아라드나 라미아 등 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주도면밀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리 린쥰이 - 잉그램이 배신하면서 일어났던 - 북경시가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리는 이성인의 위협에 대해서 지구를 방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군을 체계적으로 통솔해서, 다시는 가족을 잃는 비극적 사태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증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리의 원칙과 목표는 그를 오히려 역방향으로 몰아갔습니다. 현실은 자신이 그리는 이상향의 모습대로 가지 않았습니다. 하가네나 히류의 부대는 규율보다는 인간의 정을 중시했고, 심지어 배반자까지도 아군으로 합류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는 도저히 이런 점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연방군도 고급장교가 이스루기 중공과 유착관계에 있는 등, 자신이 바라는 모습과는 딴판이었지요. 그러던 상황에서,

 에키드나의 책략에 의해서 시로가네가 잡히는 상황이 되었고, 리 린쥰은 빈델의 사상에 공감하며, 연방을 배반하며 쉐도우밀러 편으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시로가네의 포격에 의해서 다이테츠를 전사시킵니다. (으흑;) 화이트 스타에서의 결전에서는 열세로 몰린 끝에 쿠로가네에 특공을 걸지만, 쿠로가네의 회전총각을 당하면서 사망. 한편 OGS에서는 사망하지 않고 대파한 상태의 시로가네와 함께 행방을 감춥니다. 차기작에서 재등장이 유력시 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리 린쥰은 작품 중에서 상당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군대를 다녀온 유저들은 리 린쥰이야 말로 군인의 모범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 면이 상당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하가네와 히류의 느슨함은 실제 군대와는 다른 별나라의 이야기라는 것이지요. 하여튼, 리는 비정한 판단이 플레이어 부대의 누구에게도 이해되지 못했고, 미움 받고 싫은 상사라는 인상이 정착해 버린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그의 성격이 삐뚤어져 버린 배경 등을 생각한다면, 동정 받아야 할 점도 있습니다. 다만, 리의 결정적인 모순. 자신의 과거를 이해받으려고 하지 않았고, 심지어 배반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면서 끝내 자신은 당당하게 배반해서, 다이테츠까지 전사시켰기 때문에, 나쁜 이미지를 벗기가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묘한 악역 리 린쥰. 과연 차기작에서는 등장할 것인가...

 2010. 04. 24. 작성.
 도움주신 분들 - 개념찾는조커, 하루카마오, 응서기, gong

 후기
 적이지만 그나마 정상에 가까운 인간
 솔직히 말해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공감이 잘가고, 오히려 다소 성격이 저하고 맞는기분...
 기타 의견으로도 평범한 현대인이 동화 속 세계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
 등의 뜻밖에도 우호적인 후기가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이 있으신 분은 직접 댓글로!!


by 시북 2010.04.2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