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 프로젝트, 이번 주는 라세츠 편입니다. 정리에 FA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야기 출발.
이름 : 라세츠 노바스테 / ラセツ ・ノバステ
전용BGM : 거대한 어둠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의 굵직한 적 캐릭터이자 루트에 따라서는 최종보스로 등극하기도 하는 라세츠. 그는 슈테드니아스 연합군 대령으로 나이는 33세입니다. 특수 공작부대인 '데오=슈바일'의 대장이며, 제1장 당시에는 신성 랑그란왕국에 잠입해서 반정부 게릴라인 "랑그란 해방전선"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에는 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그의 맨얼굴이 드러나는 것은 제 2장부터입니다.
라세츠는 과거에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인물입니다. 지략이 뛰어나고, 카리스마도 지니고 있습니다.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부대에 배속된 후에도 공작 활동 등으로 큰 성과를 올린 덕분에 4년만에 대령까지 승진하였습니다. 특수 공작대의 성격상, 공적을 표면화 할 수 없기 때문에 10년 이상 계급이 대령에서 멈춰 있긴 하지만, 군내부에서의 발언력은 이미 중장급의 클래스이며, 직무에서 얻은 정보도 이용해서 정재계에도 연결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실력자인 셈이지요. 조라우살드 대통령에게도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어서, 이미 백지 위임장을 받은 상태입니다. 플레이어가 선택한 루트에 따라서 활동하는 모습이 다소 달라지는데, 일단 어느 루트에서도 어느정도 강적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루트에 따라서는 쿠데타를 일으켜 군부를 장악하기도 하며, 특정 루트에서는 대통령을 암살하고 슈테드니아스의 패권을 잡아서, 대통령이 등에 업고 있던 군사산업복합체 '트리니티'마저 해체시켜버립니다.
야심이 강하여 라 기아스 전체를 손에 넣겠다는 장대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냉철하고 간단하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인간이면서, 한편으로는 풍족하지 않은 아이나 여성에 대해서는 매우 상냥한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선사업이나 기금 설립 등에 대해 적극적이며 애국심은 강합니다. 말하자면, 자신이 따르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비정한 남자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해서 신사적인 것도 특징. 슈테드니아스군의 포로가 된 시모누를 풀어주고, 그녀가 아군을 돕기 위해 한 행동을 묵인해주기도 합니다. 다르게 말하자면, 오만하고 냉혹하고 권력욕이 강한 성격이며, 자신의 명령에 따르면 잘 해주고, 적대하면 용서가 없는 타입.
능력있는 수완가로서의 인상이 강하지만, 한편으로는 안면인식장애를 갖고 있다는 의외의 약점이 있어 사람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로드니와 안면이 없는 시모누를 제외하면 누구라도 알아챌 수 있는 얼빠진 변장인 '횻토코 가면'의 정체를 알아차리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1장에서는 붙이고 있는 마스크만으로도 완벽한 변장이라고 믿었던 남자이기도 하지요. 안면인식장애 때문에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못 알아볼거라고 정말로 믿었던 것입니다.
탑승기체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종보스로 등장할 때 탑승하는 바이라바가 가장 대표적인 탑승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0. 10. 09. 작성.
도움주신 분들 - FA(편집), 뒹굴보노, 휴프논크라운, 개념찾는조커, 돌격, 류세이, 레온하르, gong
후기
이름만 보고 라데츠랑 헷갈려서 드래X볼에 베지터와 같이 나온 녀석인 줄 알았음 (...)
와~ 나랑 판박이... 저도 사람 얼굴을 잘 기억못해서 난감한걸요 (... 라는 분)
역시 사람은 뭔가하나 부족한게 있기마련
친해지면 남자가 죽는 악녀의 스토리적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