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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쉬었습니다만, 여하튼 축구스타 열전을 모처럼 계속해 나갑니다. 대장정도 일단 한 걸음씩 계속 가야 하니까요 (웃음) 오늘 소개할 스타는 호세 알타피니 라는 브라질 출신의 선수 입니다. 언제나 처럼 이 글은 위키피디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그럼 이야기 속으로 출발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José João Altafini
 생년월일 : 1938년 7월 24일
 신장/체중 : 176cm / 77kg
 포지션 : FW
 국적 : 브라질 (후에 이탈리아로 귀화)
 국가대표 : 8시합 4득점 (이탈리아 대표로는 6시합 5득점)


 AC밀란의 첫 번째 챔스우승의 주역 - 호세 알타피니 이야기

 알타피니는 브라질 팔메이라스팀에서 축구선수로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걸출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던 알타피니는 1957년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1958년 월드컵에도 참가합니다. 브라질이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대회입니다! 17살의 펠레는 세계를 열광시켰지요. 그런데, 이 당시 브라질 첫 번째 조별리그 경기의 주역은 바로 만 19세의 영건 알타피니 였습니다. 알타피니는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안겨주지요.

 촉망받는 에이스 중 한 명이었던 알타피니! 1958년 당시 AC밀란은 이 브라질의 공격수를 거액을 주고 영입하는데 성공합니다! 음... 뭐랄까 어떠한 금액을 제시해도 브라질에서만 축구를 했던 국민영웅 펠레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장면입니다. 그래서인지, 브라질 내에서는 돈 때문에 팀을 옮기는 알타피니가 마냥 반갑지는 않았는가 봅니다. 결국 브라질 국가대표는 1958년을 끝으로 접어야 했지요. (또한, 공격 포지션에 펠레나 바바 같은 굉장한 선수도 많았고요)

 그러나 알타피니에게는 새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AC밀란에서의 데뷔였지요. 그리고 알타피니는 과연 이름값을 멋지게 해내며 굉장한 활약을 펼쳐 나갑니다. 데뷔 시즌인 1958-59시즌에 28골을 올리며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1961-62시즌에는 22골을 넣으며 공동득점왕을 차지, 또 한 번 AC밀란은 우승을 차지합니다. 1961년에는 아예 이탈리아 국적을 취해서, 잠깐동안 이태리 국가대표로 나서기도 합니다. 허허.

 알타피니 커리어의 절정은 1962-63시즌 챔피언스 무대일 것입니다. 나왔다 하면 골을 확실히 기록하는 알타피니 였고, 챔피언스 컵(현 챔스리그)에서 9시합 14득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활약을 선보입니다. 결승전에서는 에우제비오가 뛰고 있던 60년대 공포의 강호 벤피카를 만납니다. 벤피카는 61년과 62년 연속으로 챔스를 정복한 팀이었고, 63년에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고, 게다가 선제골까지 기록합니다! 벤피카 3연속 우승인가! 그러나, 알타피니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이서 터뜨리며 AC밀란의 2-1 승리를 이끌지요. 천재 사령탑 지안니 리베라와 알타피니가 만들어 낸 극적인 드라마였습니다! 후반전에 터진 알타피니의 두 골 때문에 경기가 뒤집혔고, 끝내 벤피카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자, 이렇게 1963년 AC밀란은 챔피언스 컵 우승!!! 세리에 클럽팀이 차지한 첫 번째 유럽 챔피언스 제패입니다!

 호세 알타피니는 이후에도 AC밀란의 스타로 활약하며 리그 통산 120골을 넣었고, 1965년 나폴리로 이적해서 1972년까지 71득점을 더 올립니다. 그리고 1972년, 만 34세의 나이로 이번에는 명문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그 개념이 생소했던 이른바 "슈퍼 서브"로서 주로 교체 출장하며, 팀에 놀라운 공헌을 합니다. 무서운 노장 알타피니는 이제 팀의 주포가 아니었음에도, 1976년까지 4시즌간 74시합 25득점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2번의 세리에 우승을 더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세리에 무대에서 알타피니가 기록한 골은 무려 216골!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특급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활약한 기간이 극히 짧았지만, 세리에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빛나는 명공격수 였습니다. 천재 사령탑으로 불리던 지안니 리베라, 그리고 체자레 말디니, 트라파토니와 함께 AC밀란 영광의 시대를 함께 누비고 다녔던 외국인 스타! 바로 챔스 우승의 주역 호세 알타피니가 있었습니다!

 현역 마지막은 스위스에서 보냈고, 42세에 현역에서 은퇴한 알타피니는 이후 해설자로서 활약하면서 특유의 밝고 경쾌한 입담으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국가대표의 경력이 짧았기에 브라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스타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영상을 덧붙이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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