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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을 펼쳐나가고 있는 팀 중에는 토트넘도 돋보입니다. 이번 주에 강호 레알 마드리드와의 진검승부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지요. 챔스는 챔스고, 사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우승의 추억 역시 상당히 멉니다. 1960-61시즌 토트넘은 리그우승을 경험했으니까요. 만약이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챔스리그의 주인공이 된다면, 무려 50년만에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겠군요. 여하튼 오늘은 50년 정도 시간을 되돌려서, 토트넘 전설의 스타 한 명을 조명해 볼까 합니다. 대니 블란치플라워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Robert Dennis Blanchflower
 생년월일 : 1926년 2월 10일 (1993년 12월 작고)
 신장/체중 : 178cm / 69kg
 포지션 : MF
 국적 :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 56시합 2득점 


 토트넘의 위대한 캡틴 블란치플라워의 이야기

 1926년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블란치플라워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벨파스트에 있는 강호 클럽인 Glentoran FC에서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949년 20대 중반의 나이로 잉글랜드로 건너가서 반즐리 축구팀에 몸담게 되었지요. 그리고 블란치플라워는 점차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49년 10월에는 국가대표로도 데뷔합니다.

 1951년에는 고액의 이적료로 아스톤빌라로 팀을 옮겼고, 마침내 1954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3만 파운드의 이적금을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블란치플라워는 당대 토트넘의 간판스타이자 캡틴으로 활약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중원의 지휘관인 블란치플라워는 절묘한 패스 감각과 명민한 두뇌를 무기 삼아서 팀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화려함보다는 정확함이 돋보이던 선수이며, 뛰어난 전술적 시야 덕분에 토트넘은 이른바 멋진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958년 블란치플라워는 기자단선정 리그MVP에 선출되었습니다. 그의 전설은 계속되었지요.

 1960-61시즌에는 20세기 최초로, FA컵과 리그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팀이 등장합니다! 바로 캡틴 블란치플라워가 이끌던 토트넘이었습니다! 우승을 이끈 블란치플라워는 다시 한 번 기자단선정 MVP에 선정되었고, 지금까지도 토트넘 팬들에게 있어서 전설적인 이름으로 남을 수 있었지요. 1963년에는 토트넘이 UEFA컵 위너즈컵도 따내며, 유럽 무대에서도 멋진 활약을 남겼습니다. 블란치플라워가 뛰었던 그 시절은 토트넘이 멋지게 우승을 다툴 수 있었던 황금기로 충분히 손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북아일랜드 국가대표로도 10년 이상 활약하면서, 약팀임에도 불구하고 1958년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경력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어떤 팀이든, 마법처럼 강력하게 만드는 재능을 가진 캡틴이라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1964년 현역 은퇴 후에는, 해설자와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며, 명석한 머리를 마음껏 발휘합니다. 한 때, 북아일랜드와 첼시팀 감독도 잠깐 했었고요. 그리고 1993년 알츠하이머 병으로 만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블란치플라워의 기념영상을 덧붙이며,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그 나물에 그 밥만 먹으면 심심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에 최근 토트넘의 약진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팬들도 있을 것입니다. 60년대의 영광의 시기가, 50년이 흘러 과연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당분간은 응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자님들께 늘 감사드리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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