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부터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슈퍼로봇대전이란, 로봇과 감동과 꿈과 희망과 (중략...) 여하튼 브라이트 함장의 지휘 아래 우주에서 지구로 급히 향하는 론드 벨. 이제 지구가 눈에 들어오고, 와~ 지구다 라고 할 때! 하필이면, 적들이 좌현에서 출현하는군요. 왜 하필 꼭 좌현일까요. 왜 좌현의 탄막은 항상 엷은 걸까요. (브라이트 :: 좌현, 탄막이 얇다!) 좌현에는 특별히 죄가 없는 것 같은데, 여하튼 참 재밌는 좌현입니다...;;;
우현에서 나타나 주면 안 되겠니?
어라 이 적들은!? 색깔이 다릅니다. 빨간 색이 아니라, 노란 색 적이군요. 그렇습니다. 이 놈들이 바로 연방군을 괴멸시켰다는 의문의 적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번 화는 초반에 뭐 깊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돌격입니다. 우선 돌격하면서 맵을 살펴봅시다.
3화 적 배치
동쪽에 광범위 하게 깔려있군요. 프라우가 16기라고 했는데, 세보니까 14기 입니다. 아스트랄하군요. 졸면서 셌나 봅니다 (...) 일단 위쪽의 동떨어진 두 자크는 알아서 오니까 무시(!)하고, 뭉쳐서 남동쪽으로 진격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전문용어로 4시나 5시 방향? 아무튼 전진. 한 판 신나게 싸워줍시다. 4턴이 되면 북쪽에서 카미유의 Z건담이 등장해서 동료가 됩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그런데 4턴 적페이스에는 남서쪽에 적의 증원군도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빨간 색의 DC군입니다. 지난 화에서 한 방 얻어맞은 녀석들인데, 복수(?)하러 왔군요!
이번 화의 이벤트 정리
- 4턴 북쪽 11시 방향에서 아군 Z건담 합류
- 4턴 남서쪽에서 마라사이x3, 건담마크투, 도고스기아 적군 증원
- 에마는 카미유 혹은 아무로로 설득 가능 (이후 동료로 합류. 단, 지난 화에서 설득을 했을 경우에만 설득 가능)
사실 DC의 원래 취지는 이성인과 싸우기 위한 모임인데, 이 친구들은 약간 기본 개념을 상실한 듯 합니다. 눈 앞에 이성인이 있건만, 무조건 론드=벨을 다짜고짜 공격하자고 합니다. 이제 우리 아군은 중간에서 샌드위치 상황이 된걸까요? 아닙니다. 이쪽 저쪽 신나게 때려잡는 상황이 된겁니다. 흐흐흐. 우선 동쪽의 적들을 싹쓸이 하고, 서쪽의 DC를 잡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점이 있는데 건담마크투를 타고 나온 에마는 이번에도 설득이 가능합니다. 아무로나 카미유로 다가가서 설득을 하게 되면? 어머나 세상에 아군이 되어줍니다. 고맙다!
에마의 건담mkII에 아무로를 태워도 좋아요 ♡
자, 이제 지난 화처럼 마라사이 3 인방을 정신기 팍팍 쓰면서 시원스럽게 날려주니까, 도고스 기아 전함이 긴급 방송을 하는군요. 다음에 복수하겠다면서 냅다 사라지는 전형적인 악당의 뒷모습. 캬... 이렇게 론드벨은 지구권으로 돌입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제 활동무대가 아름다운 퍼렁별 지구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클리어 하고, 작전화면에 돌입하는데 갑자기 DC의 총사대리를 자처하는 기렌의 일장연설이 시작됩니다. 연설은 참 잘하고, 말은 참 잘하는 남자지요. 잠깐 그 생생한 음성 들어보실래요?
기렌의 카리스마, 악역치곤 대단.
하여간 말만 잘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합니다. 론드벨도 이에 질 수 없지요. 어서 지구로 내려가서 동료들과 합류해서 더욱 세력을 키워야 겠습니다. 전쟁이라는 것도 사실은 머리숫자 싸움도 상당하니까요. 10 VS 50 보다는 20 VS 50 이 백만배 좋습니다. 자자 어디어디 숨어있나~ 우리의 로봇들. 그럼 다음 화로 이어집니다.
TIP3. 개조에 대한 팁
이제 슬슬 좋은 기체들이 동료로 합류하기 시작합니다. 개조는 사실 아무렇게나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정답은 없지요. 3차 슈퍼로봇대전은 무기개조는 없고, 로봇개조만 7단까지 가능합니다. 그래도 무개조 보다는 돈을 조금 투자해두면 한결 좋습니다. 우선 추천하는 로봇은, 이번에 동료가 된 제타건담! 초중반에는 그야말로 정말 정말 좋은 최고의 기체 중 하나입니다. 돈을 팍팍 써주세요. 앞으로도 좋은 로봇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개조하시라고 공략에 덧붙이겠습니다. 제타건담은 필살기가 EN을 잡아먹으므로, 반드시 EN풀개조를 권합니다. 강력한 무기를 4번 쓸 것을, 6번 쓸 수 있다니 좋지요. 이렇게 개조해둔 제타건담의 카미유가 적들을 너무 쓸어버린 나머지 레벨이 혼자 너무 높은 경우, 제타건담에 다른 파일럿들을 태워서 키우는 방법도 아주 좋습니다. 3차 슈퍼로봇대전은 여러가지로 매력적이에요. 아무로의 제타건담이라니~ 이것이 슈퍼로봇대전의 또 하나의 로망이지요 (웃음)
※주의사항 - 건담계 로봇들은 장갑을 개조할 때, 300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장갑수치가 300을 넘어가게 되면, 건담계 로봇들은 위급상황 등 에서 회피 대신에 방어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후 중반부에 돌입하면, 설명을 상세하게 추가 하겠습니다. 자고로 건담들은 위기 시, 잘 피하는 맛이 더 좋기 때문이지요;
※에마는 키우기에 어떤가요?
조연 치고는 집중이 있기 때문에 중반까지는 다소 활약할 수 있습니다. 고생해서 키우면 Lv 30에 정신기 사랑을 배우기도 합니다. 화와 마찬가지로 키워볼만 하나 어디까지나 B급 파일럿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취향에 맡깁니다. / 2020. 12. 23. 스크린샷 복구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