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씨 착한 분들은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의 힘든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시는 분도 계시지. 나는 그런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내 나름대로의 원칙을 갖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게 있어. 그것은 매달 버는 돈의 일부를 내가 아닌 소중한 다른 사람에게 써보는 거야. 책을 선물해본다거나, 학생에게 빵을 사준다거나, 친구랑 맛집 혹은 치킨 먹는다거나... 이런 일.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그렇게 해봐야 돌아오는 게 없을 때도 있는데... 라고 낙담한 적 솔직히 있어. 또한, 도움의 손길에 대해, 감사를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는 종종 있구나 라고 배우기도 하고... 어리숙한 내게 어느 일본인 의사선생님은 시로 말씀해주셨지. "생명을 소중히 하는 것은 생명을 잘 사용하는 것. 네가 가진 시간을 너뿐 아니라 누군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