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많이 또 빨리 읽어야 겠다고 생각한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불현듯 "다시 읽기", "좋은 책 읽기"가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은 계속 커져서 천천히 읽어도 괜찮아, 좋은 책은 또 읽어도 좋아 라고 전해졌고, 신간 코너에 눈을 반짝이는 행동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었던 멋진 책들을 펼쳐보려 합니다. 가문비나무의 노래는 공식적으로는 김영란 전 대법관의 추천사가 있고, 가깝게로는 이웃블로거 김병수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만드는 장인의 생각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 바이올린이 되는 나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랍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울림을 내게 됩니다. 이 대목을 함께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