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당분간 넷플릭스를 중단할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센과 치히로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좋은 선택이었네요. 마음에 남았던 장면들을 떠올려 봅니다. 1. 저기 오물이 온다! 그런데? 치히로는 이름을 빼앗긴 채, 센 이라는 이름으로 마녀 유바바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800만 신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목욕탕. 그런데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오물신이 등장하고 만 것입니다. 비상사태 입니다. 제발 좀 돌아가라고 말해도, 끝까지 입구까지 밀어붙이고서는 커다란 욕탕으로 안내받습니다. 신참 센이 일을 돕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