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강철비 1편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조만간 친구와 강철비 2편을 보러갈 예정이라, 늦게나마 넷플릭스 마감일에 1편을 마음 먹고 봤습니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훌쩍 가버릴 만큼 즐거웠던 작품이었네요. 마음에 남았던 장면들을 기록해 봅니다. 1. 너와 나는 같은 편이야 국수를 마주 보며 먹는 장면이 좋았네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는 수갑 신세였는데요.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의 배려로 수갑 한 쪽이 풀어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손에 나란히 수갑을 걸고 국수를 먹기 시작합니다. 한 쪽은 비빔국수, 한 쪽은 잔치국수로! 상징적으로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남과 북이 서로를 마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