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극동방송( 홈페이지 http://busan.febc.net/ )에서 홍종일 목사님의 설교가 2013년 1월 29일 저녁 8시 46분에 라디오로 방송되었습니다. 다시 듣기 주소를 아래 쪽에 링크를 겁니다. 방법은 쉬우니, 누구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출처는 부산극동방송 다시 듣기 코너 입니다.
http://211.197.53.110/template/1/viewer/Mod_Audio.asp?BRD_ID=CS121220085424
1. 바로 상단의 주소 클릭. (211로 시작되는 주소)
2. 시간이 흐르는 막대기 바 (재생 스크롤 바) 를 46:00 로 이동시키면 바로 듣기 가능.
3. 처음 듣기를 하는 분은 극동방송 듣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홍종일 목사님의 이번 설교 내용은 리브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재밌게도 한 형제 이야기를 덧붙이면 좋겠습니다. 형은 대학의 문턱 앞에서, 대학의 존재를 의심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수 많은 책들을 읽겠다 라면서 세월을 낭비했습니다. 동생은 그 문턱을 넘어서 대학을 들어갔고,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어했지만, 끝내 졸업했습니다. 수 년의 세월이 흘러서, 형은 직장의 문턱 앞에서, 수백대 일의 경쟁사회를 비난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의미 있는 일을 찾겠다면서 세월을 낭비했습니다. 동생은 그 문턱을 넘어서 수 없이 떨어지는 참사를 경험하면서도, 마침내 좋은 직장을 얻게 됩니다.
그 어리석은 형은 제 이야기고, 사랑하는 동생은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최근에야 열심히 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합니다. 망설이기만 했던 것을 후회합니다. 어떤 상황이 눈앞에 닥칠지라도, 중요한 순간에는 결단하고, 한 걸음씩 걸어가야 한다는 것 입니다. 머리는 두렵고, 몸은 피곤하고, 가슴이 아플지라도, 우리가 걸어가는 그 만큼만 우리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물쭈물 하고 있는 동안 지나가는 것은 오직 세월 뿐입니다. 귀중한 젊은 날을 그렇게 낭비하면, 그것만큼 허무하고, 어리석은 것이 또 어디 있을까요.
중요한 것은 이 지점이 아닐까요. 사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엄청난 기회와 결단 앞에서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저 편한대로, 어제와 같은, 일상에 안주해버린채,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감히 이렇게 써도 좋을 것입니다. 두려운 그 일 앞에 서라고, 고민하는 그 일을 해보라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미적거리고 있는 동안 오늘 같은 멋진 기회는 지나가 버릴테니까요. 그래서 작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갈테니까요. 이것이야말로 생에 대한 불성실함이 아닐까 싶은 밤입니다. 이번 한해만큼은 다르게 보내겠다는 강인한, 그리고 지혜로운, 결단이 함께 하기를. 그 용기가 함께 하기를, 조용히 기도하며... / 2013. 01. 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