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훌륭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
다만 잘 보도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뉴스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에는 관심이 크지만,
따뜻한 일에는 조명을 비추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읽은 책에 미국 명문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출근하다가...
길가에 쓰레기를 발견해 그것을 수거해서, 학교까지 매일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래서 미국이 강대국이라고 생각해 왔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려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강대국이 될 것이다.
내게도 비싼 스타벅스 텀블러가 있다. 이제 거기에 커피를 담아 마셔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매우 부끄럽고,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때 선생이었던 사람으로, 백에 하나라도 모범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다짐한다.
.
펭수도 힘내길 바라며. / 2019. 11. 17. 지식채널e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