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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열전

#128 브라질 전설의 윙어, 자일징요

친절한 시북(허지수) 2020. 9. 11. 23:53

 

 브라질의 전설적 스타 자일징요. 그는 70년 월드컵에서 전경기에 득점을 올리는 엄청난 골결정력을 자랑했습니다. 1970년 펠레 등의 스타선수들과 함께 브라질의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 이번 회는 자일징요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본명 Jair Ventura Filho , 주로 Jairzinho 로 불립니다. (국내표기에서는 자일징요, 자일지뉴 등)
 생년월일 : 1944년 12월 25일
 신장/체중 : 173cm / 76kg
 포지션 : FW (주포지션은 오른쪽윙)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81시합 33득점

 

 예술적인 돌파를 자랑하던 레전드, 자일징요.

 

 자일징요는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공격수였습니다. 특히 드리블 돌파는 당대 세계 최고 클래스로 평가받았습니다. 공격에 만능이었던 자일징요 였으며, 주포지션인 오른쪽 날개 말고도, 왼쪽, 중앙, 또한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특유의 절묘한 드리블로 멋진 골을 넣으며, 많은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허정무 감독도 인터뷰에서 자일징요를 동경했었다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확실히 자일징요는 대단한 실력을 자랑하던 레전드였습니다.

 

 자일징요는 15살 때부터, 프로에 데뷔하면서 공을 차기 시작합니다. 원래 오른쪽 윙을 맡고 싶었지만, 하필 그 위치에는 전설적 드리블러 가린샤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주로 왼쪽과 중앙에서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자일징요는 더욱 빛나는 실력을 발휘해 나갔으며, 훗날에는 전설 가린샤를 넘어서면서 오른쪽 윙을 꿰찹니다. 스무살 무렵 때,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에 발탁될 만큼, 뛰어난 신동이었습니다. 자일징요는 떠오르는 아이돌이었으며, 가린샤 이후 브라질의 새로운 드리블러이자, 차세대 스타로서 주목받습니다.

 

 1970년 월드컵이 되었습니다. 자일징요는 브라질의 압도적인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나갑니다. 첫 경기부터 자일징요는 두 골을 넣었으며, 브라질은 체코를 4-1 로 대파합니다. 고든 뱅크스라는 전설적 수문장이 있었던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자일징요를 막지 못하고 패배합니다. 이로써 브라질 토너먼트 진출확정.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펠레, 자일징요 전설의 콤비는 3골을 합작하면서 3전 전승을 달립니다.

 

 이 때의 브라질은 정말 화끈했습니다. 파괴적 공격력이었습니다. 8강에서 4골, 4강전 3골, 결승전에서도 4골을 몰아넣으면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일징요는 놀랍게도 매경기 골을 넣었습니다. 6경기 7득점! 당시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으며, 아쉽게도 득점왕은 놓쳤지만 너무나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계에 실력을 인정받았던 명공격수 자일징요는 이후 프랑스리그로 이적도 했었지만, 1시즌 18시합 9득점의 기록만 남기고 다시 브라질로 돌아옵니다. 아마도 타지에서 적응이 쉽지 않았나 봅니다. 이후 남미에서 1982년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하게 됩니다. 한편 1974년 월드컵에도 참가해서 두 골을 넣었으며, 월드컵 통산 9골을 넣었습니다. 아참! 월드컵 통산 자일징요보다 많은 골을 넣은 브라질 선수는 전설 중의 전설 펠레(12골)와 호나우두(15골) 가 있겠네요. 국가대표로 자일징요는 81시합 33득점을 남깁니다.

 

 은퇴 후에도 굉장한 에피소드가 하나 숨어있습니다. 훗날,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되는 자일징요였는데, 브라질에서 당시 14살 밖에 안 되었던 신동을 찾아낸 것입니다. 훗날 전설로 불리게 되는 그 신동의 이름은 무려 호나우두 입니다. 이렇듯 자일징요는 브라질 축구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전설 펠레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전설 호나우두를 발견합니다. 현역시절에는 걸출한 실력을 자랑했으며, 사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선수였습니다.

 

 이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마치면서 언제나 처럼 영상을 덧붙입니다. 애독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08. 08. 08. 초안작성.

 2020. 09. 11. 가독성 보완 및 동영상 업데이트 - 축구팬 시북

 

댓글
  • 프로필사진 바셋 태그에 허정무는 왜 있는거에요? 2008.08.08 16:32
  • 프로필사진 시북 넣을 태그가 없다보니, 그냥 끼워 맞춘 것일 뿐입니다 (...--;) 저기 저 인터뷰에서 마라도나에게 날린 태권도도 인상적이길래... 2008.08.08 18:47
  • 프로필사진 까삐단 아..아.....
    자일징요
    전 당연하게도 써놓으신줄알고 신청을 안했던선수인데,크크
    정말..70년대 브라질은 역사상 가장 최강이자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옛날의 헝가리의 그 분 들 을 이으는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디 유명잡지에서도 이 시절 브라질팀을 역사상
    최강의 대표팀으로 뽑았었죠,
    그 중심엔 펠레도 있고 그외 다른 선수도있겠지만
    역시, 자일징요또한 뺄수없는,
    그리고, 호나우두라는 다이아몬드를 찾아주신건
    정말 감사를느끼께하는............ㅎㅎ
    펠레가뽑은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데 상위권에
    랭크되있습니다,
    역시.. 그인간 말만하면 반대가되지만
    사람보는 눈은 좋다니까요..ㅋㅋ
    2008.08.09 12:01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까삐단님도 70년 브라질을 높이 평가하시는군요 :) 역시 개인적으로 저도 시원한 공격축구가 좋습니다. 요즘 벙커축구를 보면, 가끔 졸음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 2008.08.09 13:28 신고
  • 프로필사진 ^^ 헝가리의 그 사람의 이름은 푸스카스죠..

    당시 마법의 팀이라고 말하던 전설의 팀 헝가리...

    우리랑 붙어서 9골을 몰아넣었었죠.. ㅎㅎ

    1954년에요...
    2009.08.04 14:14
  • 프로필사진 고릴라 몬슨 자일징요 전설적인 선수지요...
    당시 차범근이 자일징요만큼 해주기를 바랬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74년 서독월드컵에서 펠레가 없는 자일징요의 한계를 보여주기도했죠...
    2014.07.10 09:59
  • 프로필사진 친절한 시북(허지수) 몬슨님 예나 지금이나 딱 맞는 말씀이네요. 2014년에 브라질이 선수 두명 빠졌다고, 참패하다니 ^-^) 실시간으로 보다가 꽤 충격 먹었습니다. 2014.07.12 0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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