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편지가 아니라 미안하구나
 힘들 때, 주저 없이 문자 보내렴
 부산대학교 앞 가장 맛있는 과일주스 쏠께
 혹은 멋진 비빔밥 을 사줄께
 건강에 자신 있다면
 시간 내어, 부산대 에서 광안리 까지 걸어보자
 잊지마 ㅇㅇ야!
 넌 있는 그대로도 너무 예쁜 아이라는 것을!
 힘들어도 공부 놓지 말고,
 생각하는 학생이 되어서,
 한 번 부딪혀 보자. 알겠지?
 마리오카트월드 1등 했던 것처럼.
 혹여 꼴찌해도 좋으니 일단 열심히 해보자. 알겠지?
 쌤은... 너의 미래를 상상한다.
 지금은 외롭고 속상한 일 더러 있겠지만,
 점점 미래가 바뀌어 나가리라 믿는다
 만약 21살이 되어서도...
 삶이 계속 우울하다면,
 그 때는 쌤을 차라리 한 대 쳐도 얼마든지 좋다!
 건강해라.
 조금 어려운 책이지만,
 작은 힌트가 찾아진다면,
 나로써는 행복일꺼야.
 그리고, 생일도 축하한다.
 그라시아스! (감사합니다)
 너의 미소가 얼마나 예쁜지 알기 바라며
 자신감 있게 가는거야! 고고!
 - 2026. 03. 23. 생일 축하 하며.
 - 허지수
 - 책은 한국어판이니 걱정말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