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편 - 마장기신의 세계관이 OG시리즈로 흘러들어오면서, 당분간은 마장기신 주역들을 다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에 준비한 캐릭터는 사피네 그레이스 입니다.
이름 : 사피네 그레이스 / サフィーネ・グレイス
성우 : 코야마 마미 / 小山 茉美 (55년생) - 4차S 성우 / 건담의 키시리아, 애니 몬스터의 에바 하이네만 등
후카미 미카 / 深見 梨加 (63년생) - F 시대 이후 / FF12의 프란, 세일러문의 아이노 미나코 등
사피네는 대대로 사신 볼클스를 섬기는 집안의 여전사 입니다. 슈우와는 동료의 사이입니다만, 스스로는 부하 또는 충실한 종의 역할을 자칭합니다. 주로 교란이나 정보의 서포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슈우 이상으로 정보통이기도 하며, 마장기신을 조종하는 얀론과는 정보를 교환하면서 단순한 적대 관계에 머물지 않는 관계를 쌓아올리기도 합니다. 사피네는 스스로 설계한 위졸을 조종하고 있으며 통칭 홍련의 사피네로 불리고 있습니다. 배교자로서 라 기아스 세계에서는 꽤 유명한 것 같습니다.
사신진영에 소속해 있었을 때는 사피네 제오라 볼클스 라고 칭하고 있었지만, 후에 슈우와 함께 볼클스와 싸워, 그 이름을 버리게 됩니다. 현재는 사피네 그레이스. 재밌는 사실로는, 붉은 빛깔의 머리카락에 노예풍의 가죽드레스, 매우 어른스러운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만, 나이는 아직 21세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얀론과 튜티보다도 연하입니다. 쓰리사이즈는 92-60-91.
특히 사피네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전투장면입니다. 새디스트이자 매저키스트 라서, 공격을 받으면 오히려 표정이 야릇해 지며, 때때로 미묘한 대사를 날리기도 합니다.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은, 매저키스트라서 고문 조차 통하지 않는 사피네 입니다만, 얀론의 설교에 대해서만은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
정상적인 사고방식과는 영 동떨어진 인물입니다만, 밝고 솔직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뼛속까지 악한 사람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이미지에서 마이너스로 많이 먹고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예를 들어서, 튜티가 최면술에 걸려서 리칼도와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사피네는 혐오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을 원하며, 세뇌 같은 비겁한 수단을 싫어합니다. 게다가 4차S 에서는 카롯조에 의해서 납치된 프레시아를 구출하기 위해서 마사키와 류네를 돕기도 했습니다.
슈우를 사랑하고 있고, 숭배하고 있습니다. 슈우를 둘러싸고 모니카와도 자주 싸우기도 하고요. 마장기신 1장에서는 슈우의 손발을 자처하며, 볼클스 부활을 위해서 마사키들과 여러 번 소규모 전투를 반복합니다. (자주 볼 수 있어요!) 얀론과의 인연도 앞서 살펴본대로 상당한데, 심지어 사피네의 필살기술 다크네스 본디지도 얀론의 수행에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슈퍼로봇대전EX의 슈우의 장을 살펴보면, 볼클스의 부활을 위해서 뛰어다니다가, 착오로 볼클스의 분신이 대량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부활한 볼클스의 계약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위기를 겪게 되는 사피네지만, "슈우님과 0000할래!" 라는 전설의 명대사를 날리면서, 볼클스의 지배 조차도 극복해 버립니다. (어디까지나 슈로대는 CERO B 등급 게임이라서 -_-;) 슈우나 루오졸만큼은 아니지만, 마술에도 뛰어나며, 조종실력도 일류입니다. 메카닉에도 정통해서 위졸을 개조해서, 위졸개를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인지, EX에서는 고쇼군의 수리나 즈와우스의 강화 개조도 실시합니다.
이것으로 사피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신작 DS판의 마장기신LOE에서도 충격적인 컷인을 보여주면서, 유저를 당황하게 만드는 사피네. 그렇지만, 그녀는 실상 슈퍼로봇대전이 낳은 재밌고 인상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다 하겠습니다. 이 엄청난 존재감!!!
2010. 07. 03. 작성.
도움주신 분들 - FA, 휴프논, 소울군, 코우우라키
후기
음성지원 되고부터 사피네의 전투연출은 가족이 있는데선 하지말아야....
덕분에 지하철에서 마장기신을 하기가 두려워 지고 있어...
그녀의 아성을 깰 변태녀는 나오지 않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