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축구스타열전

왼쪽의 스페셜리스트 반 브롱크호스트

친절한 시북(허지수) 2011. 5. 21. 13:49
728x90
반응형

 TV광고를 보다가, 가끔 영감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식이지요. 두산 김현수는 공격도 되고, 수비도 되고... 축구도 마찬가지로, 수비력 좋으면서도 공격력도 있는 선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팬들의 사랑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2010년 월드컵, 네덜란드 대표팀의 캡틴으로 활약했던 반 브롱크호스트 이야기 준비해 보았습니다. 시원한 슈팅은 다시 봐도 예술이네요!

 프로필

 이름 : Giovanni van Bronckhorst
 생년월일 : 1975년 2월 5일
 신장/체중 : 178cm / 75kg
 포지션 : DF, MF
 국적 : 네덜란드
 국가대표 : 106경기 6득점


 공격도 되고, 수비도 되고, 왼발 킥력도 되는 - 반 브롱크호스트 이야기

 네덜란드리그 페예노르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젊은MF 반 브롱크호스트. 어린 시절부터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였고, 차세대 스타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1996년 히딩크 감독이 그를 국가대표로 발탁시켰고, 1998년 월드컵 멤버로도 선출되었습니다. (98월드컵 네덜란드 스쿼드가 호화군단이라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습니다)

 착실한 성장을 이루며, 페예노르트의 핵심선수가 되었던 반 브롱크호스트는 1998년 스코틀랜드의 강호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는 참 축구를 견실하게 잘 하던 선수였지요. 안정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상당한 수준이었고, 왼발킥이 뛰어나서 프리킥도 맡습니다. 레인저스에서 두 번의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고, 이렇게 다재다능한 선수를 알아보고 EPL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거액을 주고 2001년 데려오게 됩니다. 포지션도 미드필더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전격 이동!

 반 브롱크호스트는 왼쪽 측면에서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나중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게 되고요. 타이밍을 잘 살려서 공격에 참가하는 모습, 정확한 왼발 크로스, 스피드, 체력, 두루두루 빠지지 않는 높은 평가를 얻는 선수지요. 멀티 포지션도 소화가능하고, 2004년 이후 네덜란드 대표팀에 항상 반 브롱크호스트가 뛰고 있었습니다!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명문팀에서 우승에 공헌했고, 2007년 이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서 페예노르트에서 현역 마지막을 보냅니다.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마지막 투혼이 발휘되던 2010년 월드컵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 데사르에게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반 브롱크호스트 였고, 네덜란드는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나가며, 경기를 쉽게 이겨나갑니다. 조별리그 전승에 8강에서는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요.
 
 2010년 월드컵 4강 네덜란드 vs 우루과이의 경기가 막이 열립니다. 아주 중요할 때 캡틴의 한 방이 빛을 발합니다. 탐색전 같은 흐름이 보이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반 브롱크호스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터집니다. 약 40m 거리 였지만, 평소 왼발 킥력이 알아주던 반 브롱크호스트는 자신감 있게 슈팅을 날리지요. 그리고 그대로 선제골이 됩니다. 강하고 정확한 마법의 슈팅. 동영상을 봅시다!


 우루과이 역시 포를란이 동점골을 넣으며 분투했습니다만, 네덜란드는 강했습니다. 스네이더르, 로벤의 연속골이 후반에 나오며 깔끔하게 3-2로 승리합니다. 네덜란드는 오랜만에 월드컵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스페인과의 접전 끝에 패하며, 2010년 월드컵 준우승! 캡틴 반 브롱크호스트는 마지막을 이렇게 의미 있게 장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반 브롱크호스트. 정리하자면, 유럽에서 손꼽히는 수비실력으로 평가받는 좋은 선수이자, 왼발의 달인, 흐름을 잘 파악하는 명석한 선수, 만능 선수 등의 느낌이지요. 네덜란드 역대 3위인 106시합을 소화했습니다. 현역 마지막 경기를 월드컵 결승전으로 끝낸 그 커리어는 어린 시절의 꿈을 누구보다도 잘 이룬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겼으면 더 좋았지만, 당신은 충분히 잘 했으니까요. 젊은 후배들이 뛰는 지금의 네덜란드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여겼던 캡틴. 이제 지도자로 제 2의 축구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신나는 주말 되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