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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 픽셀정크 몬스터즈 리뷰 (PixelJunk Monsters Review)

시북(허지수) 2011. 6. 30. 15:22

 오늘은 픽셀정크 몬스터즈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PS스토어에 가서 게임 소개부터 좀 보고 올까요.
- 대열을 지어 연달아 집을 공격해 오는 몬스터들.
- 그대로 두면 어린 아이들이 잡아 먹히고 맙니다.
- 활과 폭탄, 마법 공격 등 다양한 타입의 타워를 세워 몬스터의 침공을 저지하세요! 
- 기발하고 매력 만점인 20개가 넘는 스테이지! 
- 누구나 한번 접하고 나면 그 매력에서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퍼즐 시뮬레이션
- PSP® 리모트 플레이, 진동 기능, 2P 협력 플레이도 대응하고 있답니다. (트로피도 대응.)

 2008년 1월 출시된 제품이고, 저의 경우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1년 이용권이 있어서 한 번 흥미삼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재밌는 수작이었고, 별점은 1인용시 4개, 2인용시 5개까지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하게 한 번 파헤쳐 봅시다!


 픽셀정크 몬스터즈는 실시간 방위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본진으로 서서히 달려오는 적들을 막아내는 것이 주 목적이지요. 우리의 주인공님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각종 건물을 세워서 적들을 공격해야 합니다. 건물도 다양하게 존재하지요. 기본적인 화살, 대포 를 비롯해서, 화염방사, 레이저기둥 등 다채롭습니다. 건물은 언제라도 해체해서 환금할 수 있으므로, 적들이 오는 것을 잘보고, 그 때 그 때 순간 대처능력을 시험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반응속도가 느린 편이라, 꽤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하;)

 몬스터도 저마다의 특색이 강합니다. 느리지만 맷집 좋은 거인 같은 녀석도 있고, 고속이동이 특기인 거미도 있고,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건물도 업그레이드 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장소에 어떤 건물을 설치하고, 해체하고, 업그레이드 시킬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업그레이드는 파란 보석 같은 것을 이용해도 되고, 그냥 건물 앞에 주인공을 놔두면 조금씩 게이지가 차면서 업그레이드가 진행됩니다. L1 키를 누르면, 한 번에 모든 건물의 발전도를 볼 수 있습니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라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습니다. 꽤나 도전 근성을 자극하지요. 물론 쉬움, 보통, 어려움 이렇게 난이도 조절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2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협동해서 논다면 한층 재미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전세계 사람들과 최종스코어 경쟁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칭찬할 만한 점입니다. 최선을 다해 노미스 클리어에 성공한 경우는 레인보우도 주기 때문에, 은근한 달성감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자, 그렇다면 트로피 챌린지에 걸려 있는 10개의 트로피는 어떻게 획득할 것인가! 답은 매우 심플합니다. 유튜브에 들어가서, 각각의 도전과제의 이름을 영문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그러면 영상으로 친절히 예시가 나옵니다. 그것을 따라하면 쉽게 대부분 따낼 수 있습니다. 빠른 클리어를 원하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팁이랄까요. (다만 트로피챌린지는 1인전용입니다. 그리고 도전하시기에 앞서, 스토리모드의 S1, S2 스테이지를 넘겨서 미리 대쉬기능과 폭탄기능을 얻어두시면 편리합니다.)

 정리하자면, 전략의 즐거움과 승리의 기쁨이 있고, 긴장감이 어우러진, 멋진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이고, 기대 이상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난이도가 상당해서, 공략 없이 진행하려면, 중반부터는 몇 번이나 도전해 볼 각오는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스스로 연구해서 클리어에 성공하면 참 신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가 될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덧붙이며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