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에 나름대로 즐겁게 파보았던 작품 디스가이아3 에 관한 리뷰를 남겨놓을까 합니다. 3탄으로 접어들면서, 차세대기로 디스가이아는 넘어왔는데, 그래픽이 크게 향상된 것은 없었지만, 알찬 볼륨감과 파고들기의 즐거움을 잘 살려놓았다는 평가를 들으면서 약 10만장 가까이 판매에 성공했습니다. 타이틀의 홍보문구처럼 400만 시간을 놀 수 있다는 말이 느껴지는 작품이랄까요. 실제로는 마음먹으면, 한 400시간 이상은 파볼 수 있으리라 추측해 봅니다.
게임명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
기종 : PS3
제작 :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발매일 : 2008년 1월 31일
플레이기간 : 2010년 12월 무렵
플레이타임 : 약 62시간
주인공 : 245 레벨
트로피 : 26개 획득 (총 51개)
개인적평가 : ★★★★★
디스가이아 3탄은 그래도 트로피도 열심히 따볼까 해서, 꽤나 레벨을 많이 올렸습니다. 200이 넘어갈 만큼, 제 나름대로는 열정을 부었지요 (웃음) 레벨이 9999까지 올라가는 작품이다보니, 시간만 넉넉하면 계속해서 캐릭터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미덕입니다. 새로운 요소로는 마체인지와 마빌리티를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마체인지는 몬스터캐릭과 합체할 수 있는 재밌는 신기능이고, 마빌리티는 캐릭터 고유의 어빌리티를 통해서 더욱 매력적이고 특화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첫 느낌을 그대로 되짚어보면, 역시 마냥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고, 레벨이 생각보다는 잘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합체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키우기가 부담스러운 승려나 도적 같은 캐릭터들도 쉽게 키울 수 있었지요. 게다가 이번에는 아이템계에 이어서 색다른 캐릭터계가 생겼기 때문에, 이동력 같은 능력치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템과 조합만 잘하면 10칸 이동의 캐릭터도 완성시킬 수 있지요.
레벨업 작업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R2키를 누르면서 공격하면, 연출이 스킵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계에는 역시 몬스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물과 방들이 출현하고 있었고, 강화에 성공한 아이템으로 적들과 싸워나가면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기만족도 맛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1억 데미지도 돌파 가능한 게임이니, 그야말로 할 말이 없는 육성 볼륨인 것입니다. 저는 참고로 1만 데미지 돌파도 쉽지 않았습니다 -_-; 아마존 유저평에 따르면 500시간 이상을 파도 캐릭터 육성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어휴! 이 끝도 없는 깊이! 작업 게임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가 어울립니다. 하하.
단점도 언급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다소 떨어지는 그래픽이 아닙니다. 그래픽이야 점차 눈에 적응되어 가니까요. 단점은 바로 육성 "매너리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레벨을 올리다보면, 점차 작업처럼 느껴지고, 귀찮아 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가 플레이의 위기가 되는 것이지요.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레벨업 작업이 지루해 질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강적들은 늘 존재하는 디스가이아 시리즈 입니다만, 한 판 붙어보려면, 많은 전투와 성장이 뒷받침 되어야 겠지요 :)
저의 경우 시간을 계산해서 목표치를 나름대로 잡은 것이, 이 엄청난 파고들기게임에서, 트로피 절반이라도 따보자 라고 도전했다가, 갯수기준으로 겨우 절반 정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충분히 만족합니다만, 더 많은 시간을 부어서 네자리수 레벨까지 키워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 쯤에서 정리하게 되었지요. 굳이 별점 5개를 주는 이유는, 하는 동안은 참 재밌게 놀 수 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전투시스템도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그다지 단점이 보이지 않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음이 느껴집니다. 어떤 캐릭터라도 잘 키우고, 잘 입히면, 충분히 잘 써먹을 수 있고요.
구매가이드는 : 파고들고 레벨올리는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할 수 있으며, 놀 시간이 많이 없거나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부담스러운 분량이거나, 혹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덧붙이며 즐겁게 즐겼던 디스가이아 3탄 리뷰를 마칩니다. 아 이번에 디스가이아4 한글판도 나온다고 하니, 그 쪽을 구입하는 편이 초보자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게임명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3
기종 : PS3
제작 :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발매일 : 2008년 1월 31일
플레이기간 : 2010년 12월 무렵
플레이타임 : 약 62시간
주인공 : 245 레벨
트로피 : 26개 획득 (총 51개)
개인적평가 : ★★★★★
디스가이아 3탄은 그래도 트로피도 열심히 따볼까 해서, 꽤나 레벨을 많이 올렸습니다. 200이 넘어갈 만큼, 제 나름대로는 열정을 부었지요 (웃음) 레벨이 9999까지 올라가는 작품이다보니, 시간만 넉넉하면 계속해서 캐릭터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 미덕입니다. 새로운 요소로는 마체인지와 마빌리티를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마체인지는 몬스터캐릭과 합체할 수 있는 재밌는 신기능이고, 마빌리티는 캐릭터 고유의 어빌리티를 통해서 더욱 매력적이고 특화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지요.
첫 느낌을 그대로 되짚어보면, 역시 마냥 쉽지만은 않은 작품이고, 레벨이 생각보다는 잘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합체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키우기가 부담스러운 승려나 도적 같은 캐릭터들도 쉽게 키울 수 있었지요. 게다가 이번에는 아이템계에 이어서 색다른 캐릭터계가 생겼기 때문에, 이동력 같은 능력치도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템과 조합만 잘하면 10칸 이동의 캐릭터도 완성시킬 수 있지요.
레벨업 작업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R2키를 누르면서 공격하면, 연출이 스킵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계에는 역시 몬스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물과 방들이 출현하고 있었고, 강화에 성공한 아이템으로 적들과 싸워나가면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기만족도 맛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1억 데미지도 돌파 가능한 게임이니, 그야말로 할 말이 없는 육성 볼륨인 것입니다. 저는 참고로 1만 데미지 돌파도 쉽지 않았습니다 -_-; 아마존 유저평에 따르면 500시간 이상을 파도 캐릭터 육성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어휴! 이 끝도 없는 깊이! 작업 게임의 최고봉이라는 찬사가 어울립니다. 하하.
단점도 언급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다소 떨어지는 그래픽이 아닙니다. 그래픽이야 점차 눈에 적응되어 가니까요. 단점은 바로 육성 "매너리즘"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레벨을 올리다보면, 점차 작업처럼 느껴지고, 귀찮아 지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가 플레이의 위기가 되는 것이지요.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레벨업 작업이 지루해 질 수 있습니다. 물론 지나친 강적들은 늘 존재하는 디스가이아 시리즈 입니다만, 한 판 붙어보려면, 많은 전투와 성장이 뒷받침 되어야 겠지요 :)
저의 경우 시간을 계산해서 목표치를 나름대로 잡은 것이, 이 엄청난 파고들기게임에서, 트로피 절반이라도 따보자 라고 도전했다가, 갯수기준으로 겨우 절반 정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충분히 만족합니다만, 더 많은 시간을 부어서 네자리수 레벨까지 키워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이 쯤에서 정리하게 되었지요. 굳이 별점 5개를 주는 이유는, 하는 동안은 참 재밌게 놀 수 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전투시스템도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그다지 단점이 보이지 않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음이 느껴집니다. 어떤 캐릭터라도 잘 키우고, 잘 입히면, 충분히 잘 써먹을 수 있고요.
구매가이드는 : 파고들고 레벨올리는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할 수 있으며, 놀 시간이 많이 없거나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부담스러운 분량이거나, 혹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덧붙이며 즐겁게 즐겼던 디스가이아 3탄 리뷰를 마칩니다. 아 이번에 디스가이아4 한글판도 나온다고 하니, 그 쪽을 구입하는 편이 초보자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