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참 중요하다고 종종 생각합니다. 힘들 때나 지칠 때마다 재충전을 하고 나면, 다시금 힘이 나곤 하지요. 론도벨도 휴가를 만끽 하고 있군요. 브라이트 함장님이 대원들을 배려한다고 퍼렁별의 근사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오라고 합니다. 신나는 론도벨 친구들. 아가씨들이 물장구를 치고 놀 무렵, 곧바로 작업에 돌입하는 훈남(?) 등장!
적극적인 이 자세를 배웁시다!
하필이면 또 귀여운 롱헤어 아가씨 크리스양에게 집적대는군요. 크리스도 잘생긴 바니에게 마음이 끌리는 모양인데, 갑자기 무엇인가를 느끼는 카미유. 안 좋은 예감이 든다고 하니 필히 또 적들이 쳐들어 오는가 봅니다. 갑자기 아무것도 없던 장소에서 나타나는 의문의 적들! 순간이동 기술이 부럽습니다. 결국 이대로 전투가 시작되는군요. 놀러가지 않고, 불쌍하게 전함을 지키고 있던 멤버들이 우선 출격합니다. 아무로, 코우, 슬레거, 겟타로보 등입니다. 물놀이 안 간 것도 속상한데, 전투는 또 제일 먼저 투입되니, 뭔가 억울할 것 같습니다 (...)
맵을 띄우면서 브리핑 화면으로 전환!
- 5턴이 되어야 나머지 멤버들 출격 가능, 아가마 이동 가능
- 적이 4기 이하가 되면 증원군 등장, 위치는 남동쪽, 켐퍼x3, 구프x3, 돔x3 (켐퍼는 꽤 강력하므로 주의)
- 6턴이 되면 포우가 디제SE-R 을 몰고 아군으로 참전 (조작불능, NPC 취급)
현재 전함 아가마는 움직일 수 없으며, 적들은 아가마를 향해서 다가옵니다. 따라서 전함 주위를 지키면서 한 녀석씩 오는 적들을 집중공격 하면서 확실히 처리해 나가는 방법으로 버텨냅시다. 인공지능改를 달고 있는 자이라는 녀석은 초반에는 쉽지 않은 쫄병인데, 현재로 치자면 준보스급이므로 정신커맨트 열혈 등을 이용해서 겟타로 한 방 때려주는 편이 속시원할 것입니다.
북쪽에서 안 내려오고 있는 쟈라가라는 괴물 말고는 대충 다 처리했을 무렵, 적턴에서 증원군이 등장합니다. 헉, 이 친구들은 검은삼연성입니다. 흥미로운 전투가 펼쳐지겠군요. 저 친구들 분명 이성인에 대항하는 DC 세력이니까, 냅두면 의문의 적들을 공격하지 않겠습니까? 검은삼연성이 필자의 생각을 꿰뚫어봤는지 명대사를 날려주시는군요 ㅠㅠ... 이로써 제 바람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DC, 너네들 심심했구나 (...)
현 상황에 겁먹은 키스가, 솔로몬에 악몽에 이어서 검은 삼연성까지 만나게 되어서 울고 싶다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니까 조연인거지~ 마음을 당장 고쳐먹길 바랍니다. 급속도로 전함으로 냅다 달려오는 검은 삼연성, 이거 큰일인데요. 하지만 우리도 가만 있을 수 있습니까. 자칭 일당백이라고 자랑하는 마징가제트 등 피서간 멤버들도 때마침 딱 출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비만 넘기면 클리어니까 삼연성에게는 정신커맨트를 난사하면서 효율있게 전투해 주시고, 우리는 슈퍼울트라킹왕짱 론도벨 부대이므로 승리를 따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함도 이제 이동이 가능해지니, 참고하세요.
한 턴이 지나자마자, 이번에는 포우가 고성능의 기체 디제SE-R을 가지고 왔습니다! 포우는 현재 동료가 되지 않지만, 디제는 이번 화가 끝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도 강력하고, 여러모로 참 멋진 기체입니다. 아무로나 카미유에 태우면 맹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쓰기 나름이니까 잘 활용해 봅시다. EN은 조금 개조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살기가 EN을 70 먹으므로, EN을 210 으로 맞춰주면 효과적.)
사야카는 섬광으로 회피 ^-^;
TIP.6 맵병기로 한 방에 멀티 공격을!
전함이 아가마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ALL 공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맵병기라고 불리는 공포의 무기인데, 사용횟수가 적은 대신에 강한 위력과 동시타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범위도 넓고요. 사용방법은 적이 올만한 위치근처에 아가마를 배치한 후에, 적이 고맙게도 범위내에 들어온 경우 사정거리내의 아군을 피신시킨 후에 전함에다가 필중을 걸고 그대로 쏘아버리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만큼 환상적인 위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의 저 적들도 싸그리 얻어맞고 헤롱헤롱 거리는 것을 지나가던 네모들이 툭툭 쳐주니 펑~ 하하하.
참고로 물 속에 들어가 있는 검은 삼연성은 무덤을 판 겁니다. 겟타3로 변형해서 기합을 올려서 대설산떨구기를 날리니 한 방에 가는군요. 캬. 굳이 물속이 아니더라도 기합만 받쳐주면 굉장한 위력을 자랑하니 이 쪽도 주력무기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겟타는 정말 만능로봇! 바보같은... 이라는 검은 삼연성의 마지막 대사가 인상적이지요. 그래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정말 지구를 말아먹고도 남을 무시무시한 론도벨입니다. (웃음)
자, 이제 휴가를 즐기다가 고생했던 론도벨은 콤바트라V 로봇을 만나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여담으로, 어릴 시절 합체로봇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당시 문구점에서 팔던 값비싼 골라이온은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친구들끼리 넌 몇호기 사라, 난 몇 호기 살께 등 사지도 않을 거면서 그러고 놀았습니다. 하기야 그러고보면 건담도 합체로봇이지요 --; 겟타도 합체로봇이구요. 문득 네모 3명을 합체시켜서, 울트라 네모짱 이라고 부르고 싶어집니다. 허걱, 이게 무슨 망언인지... 재미 없는 유머 죄송합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 / 2020. 12. 23. 스샷 복구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