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2012년9월25일/요나 이야기 - 후편(극동방송 라디오)/홍종일목사

시북(허지수) 2012. 10. 4. 15:55

부산극동방송( 홈페이지 http://busan.febc.net/ )에서 홍종일 목사님의 설교가 2012년 9월 25일 저녁 8시 44분에 라디오로 방송되었습니다. 다시 듣기 주소를 아래 쪽에 링크를 겁니다. 방법은 쉬우니, 누구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출처는 부산극동방송 다시 듣기 코너 입니다.

http://211.197.53.110/template/1/viewer/Mod_Audio.asp?BRD_ID=CS120716085417

1. 바로 상단의 주소 클릭. (211로 시작되는 주소)

2. 시간이 흐르는 막대기 바 (재생 스크롤 바) 를 44:00 로 이동시키면 바로 듣기 가능.

3. 처음 듣기를 하는 분은 극동방송 듣기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홍종일 목사님의 이번 설교 내용은 요나의 이야기 입니다. 요나의 물고기 사건은 주일학교 때부터 자주 회자되는 이른바 설교계의 단골 손님이지요. 그 이야기를 전편으로 본다면, 이번 설교는 그야말로 잘 알려지지 않은 후편, 숨은 백미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긴 코멘트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들어보세요. 하하.

그래도 사족을 길게 덧붙이자면, 좋아하는 개그우먼 중에 박지선씨가 있습니다. 자신의 외모가 좋다고 말하는 그 모습에 참 멋지다고 늘 생각해왔지요. 그녀는 신문 인터뷰에서 피부병에 걸려서, 쌩얼로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그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은 하나의 큰 나무 같아 보였지요. 뿌리는 섬세하고, 줄기는 튼튼한 나무. 박지선씨가 말하는 행복의 비결은 오늘부터 새로 얻은 인생, 다시 태어나서 덤으로 얻은 인생이라 생각하면,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좀 더 용기 있는 선택을 하는 힘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저는 어린 시절부터 류머티즘이 있어서 왼쪽 다리가 지금도 약간씩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에 한참 안 좋았던 시절에는 무릎을 구부리지도 못할 때도 있었지요. 한편, 올해 봄에는 원인불명의 포도막염에 걸려서 하마트면 오른쪽 눈을 실명할 뻔도 했습니다. 운좋게 진료타이밍과 정확한 검진이 되어서,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억울해 보이는 고통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남들이 너무나 부러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거지 라는 근본적인 회의와 고민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을 경험하든지, 우리는 긍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나쁜 인생은 없으며, 어려운 순간은 반드시 지나간다는 것을. 심지어 하찮아 보이는 인생이며, 비참한 기분마저 드는 인생일지라도,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그 인생을 통하여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후편에서 펼쳐질지 지금은 모른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주어진 일들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이란 고통의 시간이 있어도, 변함없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직 오디오 설교파일이 없어서, 오디오 곧바로 재생은 이번 주에 지원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