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 997

[NDS] 파이널 판타지 3 리뷰 (Final Fantasy III Review)

취미를 누군가가 묻는다면, 두 가지를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독서요, 한 가지는 게임이지요. 올해 전반기는 열독 모드에 빠져서 엄청나게 읽었다면, 올해 후반기는 열겜 모드에 빠져서 신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좀 있습니다 (웃음) 특기나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경청하기, 그리고 정리 + 글쓰기로 답하고 싶습니다. 제게는 장점이 너무 없다보니... 고작해야 잘 하는게 이렇듯 한 두개뿐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취미와 특기가 결합된 것이 바로 웹에다가 멋대로 글쓰기! 특히 무엇인가 특정한 주제나 인물에 대해서 글 쓰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자주 해왔기 때문이지요. 매주 연재를 한다거나, 특정한 주제를 계속 써내려가는 것에는 약간 숙달되어 있다고 ..

박정현 - You Raise Me Up (Live) + 가사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지치고, 나약해질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

중국 최초의 제국 진나라 이야기

중국을 영어로 china 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메이드 인 차이나" 라고 붙은 상품들을 너무나 쉽게 만나볼 수 있지 않습니까. 요즘은 중국산 하면 왠지 모르게 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 china 의 기원이 바로 진나라 라고 합니다. 진은 영어로 하면 chin 인데, 여기서 china 가 된 것이지요. 예컨대 중국의 영토적인 근원이자 짧고 굵게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진나라 이야기 입니다. 왜 짧고 굵냐고요? 천하통일을 한 진나라(BC 221~206)는 옆을 슬쩍 보시다시피 저 짧은 시간에 망하거든요 -_-; 진나라 하면 진시황제가 가장 유명할 것입니다. 중국 최초의 황제로서, 중국의 기본 틀을 정립한 인물이지요. 사진 속 배우는 은근 제가 좋아하는 개그맨 황..

유왕과 포사 이야기,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요약

★ 주나라 절세미녀 포사 이야기 중국 역사에서 주나라만큼 길게 유지되었던 나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나라는 흥미롭게도 기원전 8세기경 유왕의 시대 때 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유왕이 "포사"라는 아름다운 절세의 미녀에게 빠져버린 것입니다! 아니, 뭐 고대에 왕이 미녀에게 빠질 수도 있지 라고 볼 수 있지만. 포사는 웃음을 잃어버린 여자 였던 것이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도통 웃지를 않는다! 이 얼마나 속이 타겠습니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를 볼 때면 너무나 행복해지지 않습니까! 웃는 얼굴만큼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여튼 주나라 유왕은 이렇게 도통 안 웃는 절세미녀 포사를 즐겁게 해보고자 이리저리 온갖 방법을 다해보았지만 그래도 웃지를 않더라 이 말입니다. 그..

4대 문명 이야기 - 중국, 인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재미있게 좀 이야기 해줄 수 없겠니~ 프로젝트. 세계사 이야기 2번째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고대 4대 문명이야기 입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물 근처에 있고! 사실 다 강을 끼고 있습니다. 이집트 문명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보통 나일강의 축복이라고 표현도 하는데, 자꾸 강이 범람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더욱 지혜로워지고 각종 학문(기하학 등)이 발달되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토지도 비옥해 지니까~ 축복!) 그런데 기하학 등을 잘 모르던 시절에, 강이 범람해서 피해를 입으면 굉장히 속상하고 짜증나지 않겠어요? 예컨대 만약 농사를 열심히 지어놓았는데 혹은 땅을 사놓았는데 강이 범람해서 어디가 내 땅인지도 모르겠고 노력한 것은 물거품이 되고, 그렇게 쑥대밭이 되면 그 속상함. ..

인류의 기원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에렉투스, 구석기 & 신석기

좀 재밌고 신나게 세계사 이야기를 해줄 수 없겠니~? 라는 취지로 저만의 세계사 공부법을 강의노트 형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다른 할 일도 많아서 바쁘지만, 역시 사람은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면서 살 때 "참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나저나 사람의 기원이 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해답은 사진의 저 해골입니다 -_-;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라고 하는데 이름의 뜻은 "남쪽의 원숭이" 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되어서 저런 이름이 붙었지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볼수록 원숭이 같긴 한데 왜 사람의 기원이라고 하는가 하니, 직립 보행 - 그러니까 두 발로 걸어다녀서 사람이라고 보는 거랍니다. 또 두 발로 걸으니까 손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넘어 희망으로 (라합이야기)

이번 글은 이 곳에 보관할까 말까를 (과장을 보태) 적어도 100번은 고민한 듯 하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던 글 중에 하나이기에, 감히 보관해 놓기로 한다. 이 글은 나의 은사님이신 홍종일 목사님이 2004년 했던 설교 강의의 내용이다. 죽음을 넘어 희망으로 (by 홍종일) 1. 여호수아가 정탐꾼을 보내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가 된 다음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이 바로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여리고의 정복이었습니다. 사실 여리고는 가나안에서 가장 강한 성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요단을 건너가는 이스라엘에게는 너무 어려운 상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하려면 반드시 차지해야만 하는 성입니다. 그것도 빠른 시일내에. 왜냐하면 여리고는 가나안의 남북을 잇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