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 997

[NDS] 프로야구팀을만들자 2 리뷰

너무 너무 좋아했던 작품 중 하나였던 "프로야구팀을만들자2" 잠깐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본야구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에 종종 즐겨했던 실황야구 시리즈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 당시가 아마 94년도 쯤이던가 그랬어요. 이치로, 마쓰이 같은 선수들이 풋풋한 새내기 무렵의 능력치였고, 오치아이 같은 선수가 은퇴할 무렵이었으니 아마 맞을 거 같습니다. 굳이 일본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 자체를 좋아합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있기도 하고... 우선 프로야구팀을만들자2, 이른바 야구츠쿠2 의 스펙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게임명 : 프로야구팀을만들자2 기종 : NDS 제작 : 세가 발매일 : 2009년 5월 21일 판매량 : 약 8만 5천장 / 패미통크로스리뷰 36점 (40점만점) 플레이기간 : ..

[SFC] 로맨싱 사가 3 리뷰

로맨싱사가3. 그야말로 후기 SFC시대의 최고봉 RPG중 하나로 손꼽는 명작이지요. 94년에 파판6이 화려하게 그 해를 장식했다면, 95년에는 로맨싱사가3 으로 놀 수 있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도 130만장을 자랑합니다. 훌륭한 그래픽,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 게다가 환상적인 사운드까지! 기본적으로 스퀘어 대작 RPG의 필수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물건이지요. 한편 이 녀석이 발매된 것이 95년 11월이었고, 이후 96년 2월에는 스퀘어가 충격적이게도 플레이스테이션 라인에 참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후 초대작 RPG로 불리는 FF7은 PS진영으로 넘어가기도 했지요. 이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로맨싱사가3 이 한참 팔려나간 후, 더 이상 SFC시대의 영광은 끝이다 라는 느낌도 적지 않았는지... ..

[SS] 슈퍼로봇대전 F 리뷰 (Super Robot Wars F Review)

이제 슈퍼로봇대전F 의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F는 판매량 부터가 대단했습니다. F와 F완결편 나누어서 발매했는데, 총합 110만장의 판매고를 자랑했지요.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왜 타이틀을 굳이 나누어서 발매를 해야 했는가... 에 따른 불만도 있었습니다만, 여하튼 인기는 상당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F는 윙키소프트가 만들던 시절인, X차로봇대전 시리즈의 시스템 완성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F 이후로, 알파 시대가 도래하면서, 난이도나 게임성이 상당히 바뀌게 되고요. 강렬했던 참전작들도 인상적이었어요.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에반게리온도 나왔고, 건버스터에, 갓건담에, 이데온, 빌바인, 뭐...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놀랍지도 않지만, 당시로서는 올스타 드림팀을 보는 듯 했지요. 시리즈를 집대성한 성격의 ..

[SS] 악마성드라큘라X 월하의야상곡 리뷰

제목부터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원래 월하의 야상곡은 PS판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1997년 PS판이, 1998년 SS판이 발매되었지요. 제가 플레이 했던 버전은 세가새턴(SS)이었기 때문에, 일단 SS로 기입을 해놓았습니다. PS판과 SS판은 큰 차이는 없었고, 다만 새턴판이 나중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약간의 추가요소(일부 곡들과 맵이 추가)가 있었습니다. 거의 PS판과 같기 때문에, PS버전의 리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판매량은 PS판 기준으로 약 20만장. 작품 소개를 조금 하자면, PC엔진 소프트였던 악마성드라큘라X 피의윤회의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오프닝부터 리히타가 드라큘라와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월하의 야상곡은 기존의 액션게임과는 상당히 다른 개념을 선보이고 있..

[SFC] 성검전설 2 리뷰

93년에는 로맨싱사가2 도 있었지만, 인기소프트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검전설2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3년 8월 발매되었으며, 판매량은 약 150만장! 액션RPG로서 3인플레이까지 지원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본디 성검전설은 파이널판타지 외전격의 작품이었으나, 성검2부터는 완전히 독립된 작품으로써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으로 이 성검전설2의 경우 개발 당시만해도 "파이널 판타지 4" 의 기획안 중에 하나라는 것! 여하튼 이 작품은 액션RPG로써 높은 완성도와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밀리언셀러이자, 명작반열에 오릅니다. 일반적인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맨드를 선택해서 공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타이밍을 맞춰서 버튼을 누름으로써 공격을 하는 시스템이지..

[SFC] 로맨싱 사가 2 리뷰

즐거운 추억의 명작열전 시간, 오늘 소개할 작품은 로맨싱 사가 2 입니다. 92년 파판5, 94년 파판6이 있었다면, 그 사이인 93년에 있었던 대작 RPG로 역시 로맨싱사가2를 꼽을 수 있습니다. 93년 12월 출시된 작품으로써, 판매량도 뛰어나서 무려 117만장을 팔아치웠지요. 스퀘어의 인기 RPG 중 하나였습니다. 사가시리즈로써는 다섯 번째 작품. 그럼 이야기 속으로 출발해 봅시다. 외길 진행으로 논란이 되었던 파이널 판타지13 과는 정반대의 게임이 바로 로사2 입니다. 그야말로 스토리도 전투도 엄청난 자유도를 자랑해서 내 마음대로 진행할 수 있는게 큰 특징입니다. 이른바 프리 시나리오로 불리는 시스템인데, 자신이 나름대로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게다가 한 세대의 주..

[NDS] 사카츠쿠DS 터치and다이렉트 리뷰

사카츠쿠와 함께 했던 2010년 2월의 밤들이었네요. 부득이하게 야간에 일을 계속 했던 2월이었습니다, 늘 졸립기도 했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컨디션이 자꾸 떨어져서 상태가 영 아니었습니다 ㅜ.ㅜ 그런 와중에서도 게임리뷰를 10편 이상 써댔던 것은, 이렇게나마 위안을 찾고 싶어서 였을까요. 하하. 그 늦은 밤의 쉬는 시간마다 졸린 잠을 깨워주고, 잠깐의 기쁨을 주던 녀석이 바로 오늘 소개할 사카츠쿠DS 입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게임명 : 사카츠쿠DS 터치and다이렉트 기종 : NDS 제작 : 세가 발매일 : 2008년 11월 20일 판매량 : 약 14만장 플레이기간 : 2010년 02월 플레이타임 : 20년차까지 진행 (하루에 2시간 정도라고 계산하면 대략 50시간 정도는 했을 듯) 클리어레벨 ..

[SFC] 파이널 판타지 5 리뷰

오늘은 추억의 명작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 5 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었던 파판6이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아주 잘 살려냈었다면, 파판5도 뛰어난 장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시스템면에서 큰 즐거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쟙 시스템으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재밌게 플레이 한 것으로도 이름이 높은 명작이지요. 이야기 출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인, 1992년 12월 발매된 작품으로써 판매량은 245만장. 2006년에는 GBA판으로도 리메이크 되어서 화제가 되었었고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초로 200만장을 돌파시킨 인기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파판의 인기는 뭐 드퀘와 더불어서 일본식 RPG의 대명사 중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지요. 어째서 그렇게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압도적으..

[PS2] 기동전사 건담전기 리뷰 (Gundam Lost War Chronicles Review)

필받아서 죽죽 써내려가고 있는 리뷰열전, 잠깐 PS2로 넘어왔습니다. 하하. 게임 중에는 지나고나서 생각해 보니, 꽤 재밌게 했던 작품이 있고, 지나고 보니 그걸 내가 왜 하고 있었을까... 하는 작품도 간혹 있습니다 (웃음) 건담전기는 제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돌아보니 "그래 꽤 재밌었잖아?" 게다가 의의도 조금 있었던... 그런 작품입니다. 별 이야기는 없고, 그냥 짧게나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하.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접한 계기도 사실 조금 웃깁니다 (...) PS2를 사니깐 행사용으로 그냥 끼워주더라고요 (...) 그래서 처음에는 이른바 아웃 오브 안중 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몇 가지 사실은, 완전 한글화로 발매되었다는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는 것과, 생각보다..

[SFC] 파이어엠블렘 문장의수수께끼 리뷰

1994년에는 저 유명한 파판6 말고도, 굉장히 게이머들의 "발목"을 낚아채는 놀라운 작품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1994년 1월에 발매된 파이어엠블렘 문장의수수께끼 였지요. 국내에서는 문장의비밀 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단은 위키피디아의 번역을 따랐습니다. 판매량은 무려 77만장. 구성면에서도 독특합니다. 1부는 리메이크를 한 작품이고, 여기에다가 새롭게 그린 2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는 셈이지요. 사실상 파이어엠블렘의 간판스타이기도 했고, 대표작이라고도 불릴 만큼 이름값을 날리는 작품입니다. 그 까닭이라고 하면, 역시 불타게 어려운 난이도와 아주 뛰어난 완성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연출도 전작들에 비해서 슈퍼패미컴 답게 많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신규 많은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