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나우 이즈 굿을 보았습니다. 다코타 패닝이 언제 저렇게 컸지, 하는 느낌도 있었네요. 사랑 예찬 영화인가 싶기도 했는데, 우선 이 영화에 끌린 것은 제목이었지요. 나우 이즈 굿, 지금이 좋다는 이야기가 정말 불편했던 날이었습니다. 감기몸살로 참 많이도 누워있었고, 이번 분기 업무 평가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열심히 해도 풀리지 않는 일이 참 많구나 싶었습니다. 나우 이즈 굿이 아니라 그야말로 오늘은 나우 이즈 테러블 이었지요. 무거운 기분과 다르게 영화는 참 가볍게도 시작합니다. 놀자! 젊을 때, 살아있음을 느껴야지! 주인공 테사(다코타 패닝 분)의 위시리스트에는 각종 노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나쁜 일들도 포함되어 있고, 부모님 말은 한 귀로 흘려듣기 선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