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열연이 돋보이는 느와르 영화 달콤한 인생입니다. 검은, 어두운, 우울한 등이 어울리는 암흑가를 그리는 영화지요. 그러다보니 주로 남자의 이야기로도 묘사되기도 합니다. 주먹과 싸움이 등장하고, 그들만의 룰도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제목은 참 미스터리 합니다. 느와르 영화의 제목이 달콤한 인생이라니! 달콤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서론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제가 남들보다 많이 해왔다고 자부(?)하는 것 중 하나는 약을 먹어본 경험입니다. 저는 20대 초반까지 거의 약을 달고 다녔고, 안 먹어본 약이 없을 정도입니다. 어릴 때는 병으로 인해서, 하루에 스무알이 넘게 억지로 먹곤 했었지요. (약 많이 먹은 덕분에 저는 위장이 굉장히 약합니다 -_-;;;) 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