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한국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대단합니다.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맞서서 당당하게 붙어보는 그 기분이랄까요. 게다가 자연스럽게 한국적인 색깔이 들어가게 되므로, 한국영화만이 주는 매력도 큽니다. 젊은 감독 류승완 감독의 명작 범죄 영화, 부당 거래 이야기를 오늘은 써볼까 합니다. 새벽 1시, 네이버 검색어에는 지금 축구 관련 이야기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블로그도 축구 유입이 갑자기 늘어나서 조금 당황스럽네요. 갑자기 축구 이야기를 섞어서 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방인의 작가 카뮈는 골키퍼를 했던 경험을 살려서, "공은 누군가 오기를 바라는 방향으로는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축구를 통해서 배웠다" 라고 멋지게 쓴 바 있습니다. 무명 블로거인 저는 이것을 패러디 해서, 재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