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비행기. 얼핏 보면 잘 안 어울리는 조합 같지만, 의외로 축구 역사를 살펴보면, 곳곳에서 비행기에 관련한 에피소드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1958년 2월의 뮌헨 참사로 맨유선수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서 주전선수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다거나, 40년대 세리에의 강호로 손꼽히던 토리노가 역시 비행기 사고로 선수들이 사망하면서, 클럽이 오랜기간 몰락한다거나... 가슴 아픈 일이 많았지요. 초대 월드컵인 1930년 무렵에는 비행기가 발달하지 못했기에, 스타빌레의 활약은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아르헨 국가대표냐, 유럽무대 활약이냐... 그 갈림길 말이지요. 이야기 좀 더 살펴봅시다. 프로필 이름 : Guillermo Stábile 생년월일 : 1905년 1월 17일 (1966년 12월 27일..